아이의 숙제와 닭칼국수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너무 좋아요~ : )
아이의 숙제
국민학교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저 스스로는 항상 집에 오면 숙제부터 하고 놀러 나가던 모범적인 어린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_-v
대신 날이 깜깜해질 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고 내내 밖에서 놀았죠.
그 때는 학원도 별로 다니지 않았고, 매일 시간날 때마다 나가서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등 그때그때 유행했던 놀이를 하루에도 몇 시간씩 했던 것 같습니다. (노는 건 좋아했지만, 잘하지 못했던 건 함정..;)
아마도 그 때는 숙제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한데요.
요즘 초등학교는 제가 어릴 때와는 확실히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큰 아이가 부모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숙제를 받아 왔습니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고, 그 내용을 일기로 써 오라는 숙제가 주어진 겁니다.
요리는 제 전문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한 발짝 떨어져 방관하고 있고, 아내는 메뉴 선정에 고민을 합니다.
그러다 문득 냉동실 한 켠에 얼어있는 닭고기가 생각났다고 합니다.
오늘의 요리 숙제는 닭칼국수다!
닭칼국수 만들기
닭칼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닭을 삶고, 닭고기에서 뼈를 분리해 내 살만 추려냅니다.
닭고기를 손으로 찢어 먹기 좋은 사이즈로 모아놓습니다.
닭을 삶을 때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양파 등을 함께 넣고 육수를 우려냅니다.
닭고기를 삶았던 육수에다 칼국수 면을 넣고 끓일 거기 때문에 육수를 다시 팔팔 끓입니다.
오늘의 칼국수 면..
칼국수 면을 넣을 때는 탈탈 털어서 밀가루를 제거해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물이 걸쭉해 지기 쉽습니다.
칼국수면을 육수에 넣고 칼국수가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종종 휘저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파 등의 채소를 함께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칼국수가 다 익을 때 쯤, 살만 발라낸 닭고기를 넣습니다.
완성!!
개인 그릇에 떠놓고 후추를 뿌려 먹습니다.
아이 숙제 핑계로 잘 먹었습니다. : )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맛있으셨겠네요.
하핫- 넵- 감사합니다~ : )
아이도 요리를 돕는다는 생각에서여서인지 옆에서 잘 거들더라구요~ ㅋ
세상에!!! 요즘 초등학교 가면 저런 숙제를 내주는군요! 내년에 래이 초등입학인데... 급자신없어지네요 ㅠㅠ
릴렉스~ 편하게 생각하세요~ ㅎㅎ
그냥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다 혹은 떡볶이 만들어 먹었다.. 심지어는 라면 끓여먹었다도 되니깐요.. ㅋㅋ
저희는 냉동실에 닭고기가 있었을 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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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숙제보다는 어른숙제가 많아지는거 같아 좀 씁쓸한 상황이 많네요.... 특히, 부모가 없는 아이들한테는 상처가 될만한 숙제가 간혹 있네요... ㅠㅠ
말씀대로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_ㅠ
가정 상황상 조손가정도 있고 하니..
국민학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ㅎㅎ
초..초..초등학교지 말입니다~ ㅋㅋㅋ
맛있겠어요~~~~
감사합니다~~ : )
음마? 고학년 되면 이런 숙제도 있군요...
요즘 애들 보니 부모님 피곤하게 하는 숙제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ㅎㅎ
사실 아이들의 숙제는 요리를 도우면서 일기에 과정과 생각을 기록하는 연습을 하라는 것인데,
요리를 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죠. ㅎㅎ
사실 가벼운 샌드위치나 김밥 등의 요리를 해도 되는데, 그냥 아내가 그 날은 '닭칼국수를 하자!'고 결정해서 이 작품이 나온 거예요. ㅋ
요즘 아이들 숙제가 새롭네요.
아이의 일기에 행복한 일기가 가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기를 보진 않았지만, 평소 스타일로 봤을 땐 '요리를 했다, 맛있었다' 스타일로 씌여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그것도 행복이겠죠? ㅋㅋ : )
0.1초 수제 닭칼국수로 읽혔네요 ㅎㅎㅎ
근데 정말 수제 닭칼국수를 드셨군요!
아이와 함께여서 더 맛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수제 닭칼국수!! ㅋㅋ
집 요리에 있어서 저는
방관자적미식가적 입장이기에(맛만 보고 품평하는;;)그냥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