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노루생태관찰원에 이어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 렛츠런팜 제주목장입니다.

한국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렛츠런파크'라는 경주마 공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렛츠런팜은 한국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주마 목장입니다.

경주마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곳으로 제주에서 편하게 경주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죠.

참고로 한국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주마 목장은 제주와 전북 장수, 이렇게 2군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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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제주목장은 이전에 소개했던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교래 자연휴양림과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녀오시기 굉장히 좋은 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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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주마 목장이 너무 넓은데 어디를 가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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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이 지도처럼 렛츠런팜 제주목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일반 방문객들은 동쪽으로 난 입구로 들어가 주황색 동그라미로 그려놓은 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여기 입구에서 어떤 목적으로 왔냐고 물어보시는 직원분이 계신데, 구경 왔다고 하시고 몇 명이라고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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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나면 파란색으로 그려놓은 코스로 걸으면 됩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가 여기 지도에 파란색 X자로 그려놓은 쪽으로 가시면 되고, 목장길과 말을 보시고 싶으면 파란 직선길로 표시해 놓은 길쪽으로 여기저기 다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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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길입니다.
이 날은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하늘과 구름, 그리고 푸른 풀들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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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장길에 있는 목장 구역마다 말들이 한 마리씩 있습니다.
굉장히 넓은 초원에 말이 유유자적하게 풀을 뜯는 그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죠.
종종 제주 노루가 여기 들어와서 말의 식량도 약탈해 가기도 합니다.(예전에 왔을 때 목격했습죠!)
참, 말이 물기도 한다니 너무 가까이 가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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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파란색 X로 그려놓은 쪽인데요. 중간 중간에 근사한 그늘을 가진 나무들이 있고, 온통 꽃밭입니다.
이 꽃밭에서 유채꽃, 양귀비, 해바라기 등 계절에 따라 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6월까지는 양귀비 꽃이 붉게 물들었는데, 저희가 갔던 때에는 제법 져서 가장 이쁜 시기는 지났더라구요.
지금 이 사진의 좌우에 있는 식물은 해바라기인데, 7월이 되면 활짝 필 것 같네요.
인생샷 찍어볼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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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기 주차장에서 목장길로 연결되는 초입에는 토끼와 조랑말도 볼 수 있습니다.
앙증맞은 사이즈라 싸워도 이놈은 제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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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앞에서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는데, 예전에 비해 관리가 좀 안되고 있어 조금 안타깝네요.
목장길 따라 자전거를 타면 기분 끝내주거든요.(지금은 못들어간다고 자전거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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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곳에서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목장을 투어할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목장 입장 자체는 무료인데, 트랙터 투어는 30분에 3천원(초등학생 이하 2천원)입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타고 지나가는 걸 보고 다음 번엔 꼭 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방문한 요일이 화요일이라 아쉽게 또 못탔네요.

다음 번에는 요일도 꼭 고려해서 타봐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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