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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어느새 블랙프라이데이가 눈앞으로 다가왔고, 주부들의 마음은 일렁입니다.(저는 괜찮지 말입니다)
갑자기 어제 아침부터 아내가 '다이슨~ 우리 다이슨~' 하길래 엄청난 고생 끝에 주문을 완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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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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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아시겠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소매 판매점의 재고 떨이용 행사로 물건 값이 엄청 저렴하게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마지막 금요일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통해 기업의 적자(Red) 장부가 흑자(Black)로 전환된다는 이야기를 상식으로만 들어서 알고 있죠.

• 참고: 위키피디아 블랙 프라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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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참여해 본 적이 없고, 몰테일이니 어쩌니 하는 배송대행지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여기는 한국이기도 하거니와 사람들 바글바글 한 곳에서 물건 집어오는 노력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도 알기 때문이죠.
비슷한 이유로 저는 12월 31일에 종각에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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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성향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아침부터 아내가 '다이슨~ 우리 다이슨~' 하길래.. 이번 딜에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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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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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그나마 다이슨 청소기가 TV 광고에도 나오고 해서 좀 많이 알려졌지만,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 고급 청소기로 알고 있었죠.
물론 저도 '청소기 하나에 100만원이 넘어?' 하면서 그 좋다는 성능에도 무시(?)하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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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어느 까페에서 본 건지 모르겠는데, 40만원대로 싸게 나왔다고 링크 하나를 던지면서 이 고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고된 경험을 모두 다 기록하기에는 너무 슬프기 때문에 결론만 간단히 정리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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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모델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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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모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국내에도 여러 버전이 나와있고, 해외에도 나라별로 모델들이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여기 저기 확인해 본 결과 모델 선택의 기준은 ​다음의 2가지입니다.

1. 헤파 필터가 적용되어 있는가?
2. 소프트롤러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가?

하지만 이 2가지 구성이 모두 갖춰진 모델은 고급형 모델이더군요.(털썩..)
그리고 V6가 어떻고, V8이 어떻고 하는데.. 큰 차이는 모터의 차이와 배터리의 차이라서 집이 그리 크지 않다면 V6으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V6과 V8의 가격 차이는 15만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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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딜 V6 앱솔루트 289.99 달러!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4일이지만 소매점들에서는 미리 광고를 하고 있고, 온라인 몰에서는 이미 판매에 들어간 상품들도 있습니다.
다이슨 제품들도 사이트마다 가격이 제각각인데, 의외로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할인도 쏠쏠합니다.

헤파필터와 소프트롤러가 포함된 V6 앱솔루트가 블랙 프라이데이 딜로 289.99달러에 나왔는데, 우리나라 네이버를 검색해보면 최저가가 60만원 이상의 가격이니 엄청 저렴합니다.
게다가 추가 구성품 헤드 혹은 가방을 3가지 무료로 선택할 수 있어서 굉장히 괜찮은 딜 같습니다.
과거의 가격도 좀 찾아봤는데, 새 제품이 이 정도 가격이 자주 나오지 않는지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싸게 파는 것 중에는 리퍼비쉬 제품이 많습니다.)

289.99 달러에다 배송대행지의 비용(몰테일 기준 고정 26달러), 그리고 관세 8%, 부가세 10%(세금 합계 18%)을 하면 제 계산으로는 42만원~44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송되면 아내에게서 칭찬 좀 받아야 겠습니다. 에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