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s Daily] 매직아워를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 인생샷 건짐 :-)

오늘 저녁은 가족들과 을왕리 맛집에서 물회를 먹고 바닷가쪽으로 마실을 갔어요~
마침 마주친 매직아워 -

예전에 영화하는 친구가 알려줬는데요 (속닥속닥)

Magic Hour란 여명이나 황혼 시간대의, 일광이 남아 있으면서도 분위기가 은은하고 색감이 아름다워서 아주 낭만적인 샷을 건질 수 있는 시간이래요♥

그리고 그 시간은 아주아주 짧아서 감질이 난다는 것 > <
당시에 친구가 사극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주인공 왕(현빈님)이 석양을 배경으로 말타고 달리는 장면을 찍기위해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고생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영화보니 3초........ -_-

그나저나 꽤 쌀쌀한 날씨에도 바다에 들어가 노는 패기 넘치는 청춘들이 있군요!

허멋, 카니야 그렇게 대놓고 쳐다보면 어떡해~~
라면서 저는 마구 셔터를.....ㅋㅋㅋㅋㅋ

마침 오늘은 의도치않게 드레스코드도 석양과 깔맞춤!!
얼른 얼른 인생사진이나 건져야겠습니다 :D

하지만 인생샷이란 제 사진은 아니었고 울 언니의ㅎㅎㅎㅎㅎ
드레스코드 운운은 왜 한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XD

울 언니는 요가 선생님이라 포즈도 특☆납니다

아빠와 큰딸내미 투샷ㅋㅋㅋㅋ
제목은 { 동남아 vs 동남아 } 로 할까요~?
여기서의 동남아는 '동네에 남아도는 아저씨와 동네에 남아도는 아가씨'를 뜻해요 :-)

이제 슬슬 제 사진이 기다려지시죠? (거절은 거절합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잌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로 셀카찍기에 도전해보았는데..
가시거리 때문에 화면에 얼굴로 가득찰 것이 염려되었던 저는 최대한 뒤로 물러났..... 도대체 입은 왜...
하아 더이상 변명할 가치도 없네요ㅠㅎㅎㅎㅎ
셀카고자는 그냥 살던데로 짜그라져 있어야겠어요 :-(

제 사진 안본 눈 구해드릴 순 없지만 무지개빛 우리 할머니 사진으로 눈을 좀 씻으세요 여러분 ;-)

냠냠 달 먹는 중~~ (하늘에 흰쌀 같은 것이 달이랍니다 ^ ^)

"카니야! 쩌어기 작은 바위에 올라가봐!!"

"태양을 들어올리는 거인샷 한번 가자!!"

아주 남의 인생사진은 잘도 건져주네요♥

이제 해가 쏙 들어가서 어두워지려해요~
깜깜해지기 전에 집에 가야겠어요 > <

마지막으로 가는 길에 너무 예뻤던 하늘까지 찰칵★

늘 뭐가그리 바쁜지 포스팅하는 시간이 12시는 기본으로 넘어버리네요 > <
하룻밤 더 자도 아직 주말입니다!!
햄벆~~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