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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ehind the Game development]게임회사 이야기- 유저가 게임을 망가트리는 방법

in #kr6 years ago

게임 회사에 다녔던 사람으로 남의 일같지 않군요.
사실 우리나라 게임판이나 스팀잇이나 원인은 같습니다.
"내가 투자한게 얼마인데" 하는 마인드죠.
한국 유저들이 게임 고르는 기준 중 하나가 뭔 줄 아십니까?
나중에 겜 접을 때 수익 회수가 가능하냐 입니다.
즉 , 게임 내 골드와 아이템 팔아서 현질한 거 돌려 받을수 있냐? 이겁니다.
거래불가? 계정 팔면 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유저들 골드 시세에 아주 민감합니다.
내가 투자한 만큼 권력을 가져야 하고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그걸 위해서 게임 내 사회가 자기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죠.
게임 내 길드끼리 , 길드 내에서 벌어지는 인간 문제는 현실 사회의 판박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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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에 계셨던 분이군요.
운영측이 겪는 고충에 대해서 간접적이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골드 시세문제는 주식시장 뺨치는 시세조작도 이루어지죠.
한달 게임비, 계정 판매 비용 등등 환금성 문제도 큽니다.
게임을 하라고 만들어놨더니 노동을 하시는 분들
다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냥 게임하러 온 다른 손님들한테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골치 아파지죠.

ㅎㅎ 저보다 더 많이 아시는 거 같아 쑥스럽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건 뭐 회사 퇴근하고 게임 접속하니 회사 다시 온 기분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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