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사고 순직 해병대원들의 명복을 빕니다. - 사람의 죽음을 이용하는 증오 정치 (18.07.23)

in #kr8 years ago

먼저 국가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다섯 해병대원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세상의 무관심 속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임무에 임했던 다섯 청년들의 영결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사고 초반부터 청와대의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난 유가족들은 오늘도 조문 온 청와대 관계자에게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국가에 의해 발생한 인재가 분명함에도 사고 이후 청와대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략 무기 수출 사업'에 누가 될까 조심스런 모습이었습니다.

장난감 헬기 같은 황당한 마린온 事故와 엉뚱한 靑 반응

심지어 국방부 장관이란 인사는 유가족들에 대한 모욕적 발언까지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았습니다.

송영무, 또 말실수…"마린온 유족 의전 흡족하지 못해 짜증"

송영무 장관, '마린온' 헬기추락 해병대원 유족에게 실언 사과

다섯 젊은이가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한 채 그 아까운 인생을 마감한 사고입니다.
단순한 우연이나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군 조직의 불합리한 점과 국익을 우선시 한 결정에 국민이 희생당한 사고 입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 정부와 청와대는 그들이 말하는 , 정의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을까요?
과연 지금의 정부 대응이 과거 정부와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공개된 마린온 헬기, 처참한 모습…“아들이 이상하다고 했다”

마린온 유가족, 靑 영결식 참석 거절..."조문 끝났으니 돌아가라"

http://www.insight.co.kr/news/167859


오늘 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 사건이 없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님 힘내세요' 라는 국민 청원에 응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한 정치인의 불행한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예정된 방송은 취소되었지만 다섯 젊은이들의 목숨 값은 그 정도 값어치는 없었나 봅니다.


사람의 죽음을 이용하는 증오 정치

이제 한국의 미래와 정치에는 별 기대도 없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끝없는 증오에 물들어 있고 이것을 바꿀 의지도 , 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진보와 보수 , 양 진영 모두 '증오 정치'를 통해 손 쉽게 권력을 손에 쥐는 걸 알고 있기에 이걸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노무현 정부부터 지금의 문재인 정부까지 진보와 보수 , 두 진영의 기본 전략은 바로 '적'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력을 결집시키는 방법입니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우리 사회 입니다.
일베와 워마드를 키운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입니다.

오늘 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두고 일베와 워마드에서는 역시나 온갖 조롱과 모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섯 해병 대원들의 죽음에 대한 보수 진영의 비판에 대해 진보 진영 역시 온갖 조롱과 모욕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통령에 대한 비판 자체를 일베로 몰고 가는 사고를 보니 적어도 한국에서 정치란 이제 불가능한 수단입니다.

언젠가는 일베나 워마드에서 국회의원도 나오고 장관이나 총리 , 심지어 대통령도 나올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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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순직한 젊은 영혼들을 추모하며...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아고..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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