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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다리는 큰 아이가 휴가를 나왔습니다.

in #kr6 years ago

많은 것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97년에 저한테도 아주 힘든 시기였습니다.
우리애는 군대다녀왔습니다. 처음 보내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북에서 무슨말만해도 가슴이 철렁하고 군사고소식에 가슴졸였었지요
그런데 무사히 지나가더라고요
아들오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많이 보세요
전 자는 아들 옆에 누워서 자는 얼굴을 뚫어지게 봤던 기억이나네요
오랜만에 가슴따뜻하면서 먹먹한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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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작년에 군에 있을 때 김정은이가 무슨 미사일을 그렇게 쏘는지...
정말 걱정이었습니다.

총기사망 사고 난 지역이 아이 부대 부근이었고...
그래도 잘 지내고 해서 이제는 걱정이 좀 덜 하네요.
댓글과 방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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