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동정은 사치이다.

in #kr9 years ago (edited)


Iimage from pixabay

@kmlee 님이 쓰신 누구에게는 칭찬도 아플 수 있습니다. 를 읽고 생각나는 일이 있어 씁니다.

저는 근무상 어렵게 사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5가족이 단독주택의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하시고 방안은 온통 습기로 곰팡이 투성이에요.

가난이 조금 불편한 것 뿐이라지만 . 아이들 건강이 가장 먼저 걱정되었어요.

그런 열악한 거주환경은 저에게 지나친 동정심을 불러일으켰고..

아마 마음속에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아.. 정말 이러고는 못 살것 같아..'

하는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정도 금액으로는 생활이 안되시 잖아요?"

라고 했는데.

어머니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지는 걸 느꼈어요.

동정받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고 수치스러워하는 듯한.. 그런 얼굴이요.

집에 돌아왔는데 자꾸 그 얼굴이 눈에 밟히 더라구요.

지금 현재는 많이 힘드시니 경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는 보고.

연결해드렸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그 가정에는 그 가정만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고 정이 있고 그리움이 있는데

제가 가진 기준만으로 그들을 평가하고 동정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미 그 사람들의 인생을 평가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에게도 저의 마음이 전달되어

그것이 수치심으로 돌아오지 않았나 싶어서 반성이 되더라구요..

앞으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먼저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척박한 곳에 홀로 핀 꽃을 보고 대견하다 ! 아름답다! 하고 감동받는 것은

인지상정인데.

거꾸로 생각하면

그 꽃이 핀 곳이 척박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없을 것이니까요.

누구에게는 가난도 축복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전환하기로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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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차고 올라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러겠지요.. ㅎㅎ

링크는

[제목](페이지주소 괄호닫고

이 양식으로 쓰시면 제목이 링크로 연결되요. @creskim 님이 쓰신 글이 이렇게 이어지는게 재밌네요! 앞으로도 생각하는 바를 이렇게 나누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 깜놀 좋은 정보 감사해요~^^
하나만 더 여쭈어 봐도 될까요...

제가 프로필 사진이 등록이 안되서요.. 프로필 url에 사진복사해서 붙여넣기하니 안되더라구요..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저.. 좀 부탁드릴게요^^

음, 정확히 어떤 상황이신질 모르겠어요.

ㅋㅋㅋ 방금 어떤 글보고 깨달았어요. 네이버에서 이미지업로드 검색해서 이미지 업로드 주소 복사해서 붙이라구.. ㅎㅎ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아! 설마 주소 말고 이미지를 복사하셨던거였어요? 그거 여쭤보려다가 실례일까봐 말씀을 못 드렸어요...

네.. 부끄럽게도.. 사진 붙여넣기를 ...ㅎㅎ

평소에 컴퓨터랑 친하지 않으면 그럴 수 있죠. 부끄러운 일 절대 아닙니다.

가난이 무서운건 되물림되기 때문이에요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남한테 상처 준 것도 은근 잊히지 않고 괴롭히는거같네요ㅠㅜ 보팅&팔로우 하고 갈게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투표 홍보 한번만 하겠습니다 ㅠ.ㅠ 이번에 lighthil님께서 스파임대를 받을 분을 모집하고 계신데요, 제가 육아/뷰티/패션/요리/일상/꿀팁 등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에 보팅하고 싶어서 지원했거든요. 이런 소재의 포스팅이 상대적으로 보팅을 못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제 댓글에 1%라도 보팅 부탁드리겠습니다. ^^
https://steemit.com/kr/@lighthil/7-sp-50m-vest-2

공감되는 글이네요 선의가 경우에 따라서는 받는 사람이 불편해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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