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취업 체험기] 막장 중소기업 거르는 3가지 기준!!
@maa 님에게 500 스팀 파워를 임대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취업난이 참 심각한데.. 뉴스나 주변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 바로 중소기업은 들어가기가 쉽다는 겁니다. 물론 대기업에 비해서 들어가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떤 회사냐 혹은 어떤 포지션으로 입사를 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한 가지 확실한 건 중소기업은 코인판 마냥 최악과 최고가 극명하게 갈리는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들어가기가 쉬운 만큼 리스크가 굉장합니다. 잘 못 들어가면....
그래서 애초에 들어갈 때 여기가 다닐만한 곳인지 최대한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다행이게도 정말 막장인 회사는 처음부터 티를 내고 다니는 곳이 많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사건을 토대로 3가지로 추려봤습니다.
- 구인공고 확인하기
구인공고를 보면 1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막장회사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급여는 일단 면접후 협의. 근무조건, 모집부분, 전형절차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심지어 생략한 곳도 많습니다. 마치 우리 회사 이런 곳인데 올 테면 와라! 이런 건가요?ㅎㅎ
2.잡플래닛에서 꼭 확인하자!
아마 취업 준비하시거나 직장인 분들은 대부분 접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취업 사이트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회사에 대해 재직자, 퇴사자가 평가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그게 100프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과장된 것도 있지만... 막장회사는 보통 여기서 극악의 평점을 달리고 있습니다.
리뷰를 보면 핸드폰 검열이라고 되어있는데 다들 무슨 과장되셨냐고 하셨겠지만.. 예 사실입니다. 제가 처음 다녔던 회사였고 많은 아픔을 준 회사였습니다.
이번에는 면접 후기입니다. 여기는 청담동에 있는 모 회사 아닌 회사입니다. 대로변에 건물 하나 통째로 쓰고 실제로 회장이 그 건물 소유주입니다. 자산 규모는 엄청난 회사이지만 실상은 전 직원(과장급 포함) 파견직입니다. 그런데 그 파견직을 미리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구직 공고때 계약직-정규직으로 올려놓고 입사 후 계약서를 쓸 때^^ 파견직 회사에서 사인하라고 강요합니다. 예.. 직접 경험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볼 때 잡플래닛에서 한 번 검색하며 회사를 파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게 잡플래닛 평점이 2점 이하인 경우는 회사 다니는 것 보다 리어카 끌고 다니면서 병이나 폐지 줍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면접
실질적으로 가장 회사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일단 회사 안에 볼 수 있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역시나 막장회사들은 본색을 드러냅니다.
첫 번째 사연_ 회사직원들과 함께 보는 면접
솔직히 대기업처럼 임원 면접이나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는데 이 회사는 참 희한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자9남1 비율이었는데 따로 회의실이나 그런 곳에서 진행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탁자에 앉아서 진행합니다. 근데 연봉은 얼마나 원하세요? 집안은 어쩌고 학력은 어쩌고 등 조금은 민감한 내용들은 그냥 큰 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여직원들이 모두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ㅎㅎㅎ 분명 빈 회의실 같은 곳도 있었는데 참.. 일부러 그러는 건가 싶었습니다.
두 번째 사연_ 면접 가서 훈계당하다
sns 관련 영상물을 만든다고 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면접관이 전설속의 꼰대였던 겁니다. 회사의 비전을 이야기 하고 우리가 어려워서 돈이 적지만 이 난관을 헤쳐 나가서 함께 미래를 그려보자? 라고 했으면 그나마 좋은 회사입니다. 다짜고짜 이 바닥의 관행을 이야기 합니다. 120부터 받고 시작해서 2년하고, 그 때 봐서 이야기 하자. 요즘 젊은 애들이 이쪽 바닥을 다 헤집고 다닌다는 둥 한참동안 훈계 아닌 훈계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결론은 경쟁률 빡센 회사가 사람은 모르지만 일단 대우는 좋긴 합니다. 그 당연한 이야기를 몸소 몸으로 체험하고 다니는 럭키스트라이크513이었습니다. ^^ㅜㅜ
"남들이 하는 대로" 하면 개성없어 보이지만, 대략적으로 직장 구직에서만큼은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ㅠㅠ 보통 다수가 하는 것에는 나름 그러한 이유는 분명히 있더라구요 특히 파견업체에서 쓰는 1~2년 근무하면 자체직 전환, 정규직 전환 이런건 믿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희망고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보통 다수가 하는 것에는 진짜 그러한 이유는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특히 파견직은 노예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120이요?ㅠㅜ너무하네요
사진,영상,미용,패션 쪽에 이상한 관행들이 있습니다. ㅠㅠ 진짜 너무하죠
ㅎㅎ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요즘 막장인 회사 너무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급여를 떠나 상식적인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네요
생각보다 별로인 상식적이지 못한 회사가 너무 많습니다. 좋은회사부터 찾는것이 너무 힘드니 취업자체도 힘들어지는것이겠지요. ㅠㅠ
안 가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상식적인 회사를 찾는 게 이리 어려우니..
120도 사실 업계 초봉치고 꽤나 쳐주는 곳이라는 충격적인 사실!ㅗ
meep
쇼킹하구먼
정말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가혹하뉴세상입니다 ㅠㅠ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팔로우하고 갈게용.
ㅜㅜ 가혹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겠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
화이팅 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흐억 ㅜㅜㅜ 회사도 후기가 정말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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