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 일회용 카메라로 담은 용산참사 (2)
용산 참사가 벌어지고 난 이곳은 사실상 전쟁터였다.
기자, 유가족, 경찰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있었다.
특히나 내가 일회용 카메라를 꺼내자
경찰들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마치 저격수에게 정 조준당한 느낌이었고
그런 걸 생전 처음 겪어본 나는 무서웠다.
근데 문제는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경찰의 검문에 걸렸다는 것이다.
여러 질문 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건
"아니 사진 찍는 사람이 일회용 카메라로 찍어요?"
그래서 나는 반문했다
" 일회용 카메라로 찍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요? "
다행히도 검문은 끝이 났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시작부터 불길했고
이 프로젝트가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다.
뭔가 내 힘으로 이 상황을 기록하고 싶다.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현장감이 잘 전해지는게 잘찍으셨네요. 일회용 카메라의 특성, 색감이 현장의 느낌을 더 잘 보여주는 듯해요.
감사합니다 ^^;' 당시에 정황이 없어서 일단 찍고 보자라는 식이었습니다. ㅠ 팔로우 완료했습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사진 잘봤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촬영이셨을거 같은데
현장을 잘 기록해주신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luckystrike513님의 사진 보러 오겠습니다! 팔로우 및 보팅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카메라 조작이 미숙해서 좀 아쉬운 게 많긴 했네요^^ 저도 팔로우 완료했습니다!!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