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큰 바위 얼굴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이 책의 저자는 '주홍 글자'라는 유명한 소설을 집필한 '나다니엘 호손' 입니다.
'큰 바위 얼굴' 이란 소설도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은데 저는 근래에 다른 책에서 인용된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단편인지는 몰랐네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성인들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큰 바위 얼굴 외에도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 소설 '데이비드 스완', '히간보텀씨 살인사건', '라파치니의 딸' 과 함께 4편을 모은 책 입니다.
표제작인 '큰 바위 얼굴' 보다 '라파치니의 딸' 이 더 스토리가 기네요.
책 후반의 옮긴이의 말을 통해 알게된 것은 '큰 바위 얼굴' 은 호손이 노년기에 집필한 작품이고, 작가의 메시지가 가장 단단하고 빛나게 영글어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큰 바위 얼굴' 단편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래 전 큰 바위 얼굴이 보이는 골짜기 마을이 존재했습니다.
이 마을에는 미래에 이 마을 출신 중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아주 오래전 부터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큰 바위 얼굴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살고 있는 주인공 남자아이인 '어니스트'도 이 전설을 어머니에게 전해 듣고 그 위인을 만나기만을 고대하며 매일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어니스트가 어릴 때 드디어 이 마을 출신의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인이 크게 성공한 후 이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 전부 이 사람의 얼굴은 큰 바위 얼굴을 닮았고, 진정 그 위인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개더골드'(금을 모으는 자) 입니다.
하지만 어니스트가 보기에는 그는 전혀 큰 바위 얼굴과 닮지 않은 모습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니스트가 청년이 됐을 때 다시 오래 전 이 마을에서 태어나 훌륭한 장군이 된 인물이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사람 얼굴이야 말로 큰 바위 얼굴을 닮았고, 진정 그 위인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올드블러드앤드선더'(피와 천둥의 노장) 입니다.
하지만 어니스트가 보기에는 이 사람도 전혀 큰 바위 얼굴과 닮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어니스트는 중년이 됩니다.
어니스트는 언제나 소박한 마음으로 농사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생각하고 느끼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 때쯤 다시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소문이 난 이 마을 출신의 유명한 정치인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부자의 돈과 전사의 칼 대신 훌륭한 혀를 가졌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올드스토니피즈'(전설의 바위 얼굴) 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전부 이 사람의 얼굴이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하지만, 어니스트가 보기에는 역시나 전혀 닮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제 노년이 된 즈음 이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멀리서 살고 있는 천재 시인이 나타납니다.
이 시인의 시를 읽게된 어니스트는 이 사람이야말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후 이 시인이 마을에 방문하게되고 어니스트와 마주앉게 되는데, 어니스트는 이 시인 또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인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어니스트도 살아오면서 그 진실됨과 정직함으로 인해 명성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슴과 머리에 담긴 것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그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말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과연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순수하고 위대한 인물은 나타날까요.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진정 이상적인 인간상과 지도자에 걸맞는 인물은 누구인가를 말하고자 합니다.
큰바위얼굴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혹시 어니스트가 큰 바위 얼굴이 아니였을까요?
각각의 이름과 상징이 인상적입니다.
네. 맞습니다.
어니스트가 큰 바위얼굴이었습니다^^
전 글 읽다가 어니스트가 큰바위 얼굴의 주인공이다. 로 끝날줄 알앗는데.
일수도 있다..네요^^:
'일수도 있다.'라 쓰고
'이다.'라 읽는 센스^^
저는 큰 바위 얼굴과 닮음 사람이 누군지 압니다 ^^
하지만 국가 기밀이기 때문에 여기서 말할 수는 없네요 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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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채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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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인가 중학교 땐가, 교과서에 실렸던 이야기에요. 근데 저자가 주홍글씨 지은이인 줄은 몰랐네요.
아~주 오래 전의 내용을 기억하시네요.^^
한국에서 오랫동안 주홍글씨로 오역되어 사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글씨가 아닌 글자가 적절하다해서 점차 주홍글자로 쓰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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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욜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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