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좋지 않는 버릇 ; 남편 핸드폰 훔쳐보기
저는 결혼전부터 남편 핸드폰을 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버릇은 남편으로부터 시작된 버릇입니다.
남편과 저는 연애부터 지금까지 십년이라는 시간동안 크게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까지 큰 다툼이라고 해봤자..
남편이 너무 화가나서 문을 쿵 닫고 들어간정도?
남편의 타고난 성격이 싸움을 싫어 합니다.
친구들과도 크게 다툰적을 본적이 없고 회사 다니면서도
아직까지 남들과 그렇다할 트러블 없이 살고있습니다. (자칭평화주의자)
남편은 싸우는걸 싫어해서인지...
싸움을 모면하기 위해 작은 거짓말들을 저에게 알게 모르게 했고..
저에게 몇번 들통이나 호되게 혼이 났습니다.
사소한 거짓말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저는 남편의 핸드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제가 핸드폰을 보는걸 알았고 사건들 이후 공식적으로 핸드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좋은 버릇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보아서 끊을수없었습니다.
남편의 친구들과 카톡으로 대화 하는것도 스스럼 없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야기들 사이에 제가 오해할만한 이야기들도 있었기에..
그오해로 인해 싸움도 생겼고..
이제 정말 보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습니다.
보지않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저도 모르게 또 핸드폰을 만지면서 카톡 내용을 보았고..
그내용중에는 제가 오해를 일으키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지고 물었고..
그게 오해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예전에 거짓말을 하긴했지만..
내가 너무 거짓말 싫어 한다는것을 알기에 이제 하지 않는다고..
왜 못믿어주느냐는 다툼이 있었고..
나는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는데..
내가 보았다는 부분에서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나에게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루동안 말을 하지 않았고..
그뒤로 남편은 핸드폰 비밀 번호를 바꾸었습니다.
비밀번호를 바꾼뒤 아이가 남편 핸드폰을 보려고 하면 남편의 지문이 필요했습니다.
남편은 비밀번호를 바꾸고 잊어 버렸기에 지문인식으로만 비빌번호 해제가 필요했죠..
아무리 멀리 있어도 지문인식을 해주었죠. ㅎㅎ
어느날 남편이 축구하러 가는날 핸드폰을 놓고 갔습니다.
아빠 핸드폰에 둘이 즐겨하는 게임이 있었기에..
아이에게 축구를 하러 가면서 특별히 게임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비밀번호가 필요했고..
남편은 몇분동안 핸드폰과 싸움을 하더니 비밀번호를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비밀번호는 다름아닌 저의 이름 이니셜과 생일이었습니다.
둘다 핸드폰비밀번호에 아직 앙금이 남아 있었지만...
남편이 비밀번호를 외치는 순간 둘다 얼굴을 마주보고 씨익 웃었습니다. ^_^
지금은 핸드폰은 절대로 보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유혹에 넘어가려고 하지만..
남편을 믿어주고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는게 부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상황들이 이해하시기 어려우실지 몰라도...)저의 소소한 에피소드 그냥 웃어주면서 읽어주세요.. ^^
오늘도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부부님들 응원합니다. !!!
P.S 여기서에 중요한 사실은 남편이 제 이니셜과 생일로 비번을 정했다는거였는데.ㅠㅠ
제가 핸드폰 훔쳐보는것만 너무 강조 된거 같아요..ㅠㅠ (좀 우울하다는...)
저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_______^
그래 주실거쥬??????????
헉.... 이거슨... 아무리 죄진게없어도 상대방의 폰을 본다는건 이해가안되는 1인입니다;;; 지금은 안그러신다니 다행이네요^~^
처음에 공식으로 핸드폰을 볼때부터 남편이 싫어 했다면 안했을텐데..
남편도 핸드폰 보는걸 오케이 했기때문에 생긴 버릇인거 같습니다. ㅠㅠ
서로숨기는게 없어야 된다고 믿었는데..
살다보니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지금은 보지 않습니다. ^^
아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말로만 듣던 판도라의 상자를 자주 열어보셨군요 ㅋㅋㅋㅋㅋ 정말 안보는 게 평화를 위해 좋은 길 같다는 걸 느끼고 갑니다 ㅋㅋㅋㅋ
판도라의 상자. ㅋㅋㅋㅋ
맞습니다.
열어보지 않는게 젤 마음 편한거 같아요.
이제는 절대 열어보지 않는답니다.
너무 오랫동안 보아 보고싶은욕구가 쏫구치지만. ㅎㅎㅎㅎ
가족의 평화를 위해. ㅋㅋㅋㅋ
괜히 아무렇지 않은것도 찔리게 되는 핸드폰검사.. 정말 의심스럽지 않은 이상은 안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
네네 이제 하지 않기로 정말 다짐했습니다. ^^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보라고 주면 별 관심없어 보기도 귀찮고요...
괜히 안보여주면 더 보고싶어지죠ㅋㅋㅋ
근데 부부사이든 친구사이든 부모 자식사이든 안보는게 맞는것 같긴해요ㅋㅋ
맞아요 괜히 비밀번호 걸러놓고 안가르쳐주면 괜히 수상하고 위심 스럽긴 해요
그래도 믿어야겠죠 ㅋㅋㅋ
내사생활이 중요하다면 가까운 사람이라도 지켜줘야 하는게 예의 같아요ㅋ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
두분이 아직도 신혼처럼 알콩달콩하시네요~
저희 부부는 핸드폰 있어도 잘안봐요~ ㅎㅎ
봐도 재미있는게 없드라구요~ㅋㅋ
신혼부부요???
ㅎㅎ 년식이 좀 오래 되어서 ,, 그런맛이 없어진다 오래예요 ㅋㅋㅋ
남편이 핸드폰 본다고 좋아해준적도 있었는데 의심하냐면서 ,,
에효 , 이제 의리인가봐요 ㅋㅋ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열어봐서 (+) 될 요인이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저는 판단되어
안하지만~
@lovehm1223의 이유가 있으시겠죠~ ;-)
비가 많이 왔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헤헤 역시 천사 라이언님. ^^;;
저를 또 그렇게 이유있을거라는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글올리고 나서 후회했거든요. ㅠㅠ
하나도 득이 될거 없는 글이라 생각해서..
그래도 지울마음은 없습니다.
나의 이런 부분도 있는거기에..
늘좋은 답변 그리고 이야기 감사합니다. ^^
열어 보고 이상한 것을 보면
또 고민에 빠져들어요...
이것을 말해야되 아니면 더 있어봐야 하나...
막 이런 고민 끝에 말을 하면
상대가 웃으며 오해임을
증명해주듯 이야기를 해주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출근시 비가 너무 많이와서 옷이 엉망인데.. 퇴근땐 안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아 제 친구네 집도 비슷한 집이 있습니다.
사실 오해가 다소 생기는 부분이 있어서 단점도 있지만,
서로 의심하는 것 보다는 다 까놓는 것도 괜한 의심을 않는 장점이
될 수 도 있지요. 그래도 객관적으로는 서로의 사생활도 존중해
주는 부분도 부부간에 필요한 자그마한 예의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오늘도 불금이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숨기는건 좋지 않다고생각했기에 했던 행동이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느꼈습니다.
이제는 남편의 프라이버시도 존중해줘야 한다는걸 늦었지만 깨달았습니다.
다소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지만 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제긴글도 읽어주시고 답변남겨주시는 @kimsungmin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아 네 ㅎㅎ 그리 말씀하시니 괜히 죄송스럽네요.
오늘부터 주말까지 쭉 ~~ 남편분과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랄께요^^
ㅋㅋㅋㅋㅋㅋㅋ전 매 연애를 시작할때마다 일부로 폰을 먼저 막 쥐어주고 확인해달라고하고 밀어부치는데... 이게 좋은게 처음 그렇게 막~ 됐다는데도 오픈하고 보여주면 그 후엔 절대로 폰을 보려는 일이 없더라구요.ㅎㅎ
솔직히 폰 훔쳐보는거 많은 분들이 되게 민감해하시고 엄청 싫어하시는 걸 알지만, 전 개인적으로 타인에겐 엄청 엄격하게 프라이버시를 지켜도 가족이나 애인한테는 프라이버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게되더라구요. 물론 가족과 애인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겠지만요..ㅋㅋ
전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막 폰보여달라고 보채면 귀여워보일것 같습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면 그런 의심까지 해대며 보챌까..ㅋㅋ 진짜 의심쟁이를 겪어보지 않아서 귀엽다고 느끼는거겠죠?
어쨋든 전 lovehm 님 내외가 정말 행복한 부부같아 보여서 좋네요~
p.s. 그리고 부부는 세상 모두가 날 의심해도 내편이 되주는 관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의심스럽고 오해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 다가와도 끝까지 남편분을 믿어주세요~ 사람이 때론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해야할 때가 있잖아요~ ㅎㅎ
사실 남편도 초기때는 좋아 했어요 핸드폰 보고있음 의심하냐면서 ㅋㅋ
그런데 좀 년식이 오래되니 은근 싫어 하는것 같더라구요 의심 받는것 같아 싫다고 하길래 ,,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안좋아 하는 부분은 인정하고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마진숏님께서 이렇게 공감 해주니 맞아 맞아 그러면서 폭풍 공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남편옆에서 남편을 믿어줄수 있는 현명한 와이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랄게요
저는 남편이 핸드폰을 그냥 보라고 줘도 안보는데요 ㅎㅎ 관심이 없어서요 ㅋㅋ 부부가 사는 방식이 너무나 판이하게 달라서 참 잼있네요 ^_^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밌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네요...
"저도 이제는 줘도 안봐"라고 해야 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저도 맨날 보길래 잠궈놨더니 자는데 내 손을 잡고 지문을 막 ㅋㅋ 그러다 딱 걸리고..
암튼 안보시는걸로 하셨다니 더 행복하실 겁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아시는 분은 지문 인식 안했어요..
아내가 잘때 자기 지문으로 핸드폰 볼까봐서.ㅋㅋㅋ
그말이 생각이 났네요.
너무 재미있으세요.
네 이제 남편 핸드폰은 끊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