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소설 (몽상 - 크립토월드) (펌)

in #kr8 years ago (edited)

대문.jpg

안녕하세요.

KOREOS에서 EOS 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재밌고 쉽게 글로 풀어주시는 존 스노우 님의 글을 가져 와 보았습니다.

정말 스팀잇에 퍼 나르고 싶었지만,, 저작권 같은게 무서워서 일단 쪽지로 허락을 구했습니다 ^^!

존 스노우님이 코리우스 홈페이지에서 연재하시는 EOS 이야기 "몽상" 입니다.

EOS 커뮤니티 : KOREOS


첫 번째 (몽상-크립토월드)

저는 지금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기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댄이 있네요.

댄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숨이 막힙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일에 세금이 부과됩니다.

물건을 사는 일, 편지를 쓰는 일, 심지어 숨을 쉴 때도 “댄이 숨을 뱉었다. 들이 쉬었다”라고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대가로 세금을 거둬들입니다.

살아만 있어도 점점 가난해지는 사회구조입니다.

그 세금은 대부분 마이닝풀 이라는 기록집단들이 가져갑니다.

또 그들은 때때로 화폐가치를 폭락시키거나 폭등시켜 이득을 챙기기도 합니다.

서민들은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사실 댄은 알아주는 도시공학자입니다.

도시를 설계할 뿐 아니라 자치법규까지 만드는 도시공학의 권위자입니다.

댄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세상이 있었습니다.

세금에서 자유로운 나라, 모든 사람들이 합의하여 도시의 방향을 정하는 나라, 빵을 사는데 몇 시간이나 기다리지 않는 나라, 그런 나라를 꿈꿔왔습니다.

그런 나라를 지난 두 번의 도시건설을 통해서 어느 정도 꿈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댄은 마침내 꿈의 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심했고 도시를 설계하는데 돈이 필요했습니다.

설계와 도시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개발하는데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했으니까요..

하지만 댄이 사는 현실세계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미래의 보상을 약속하고 모금을 하는 유사수신행위가 어려웠고

심지어 댄의 나라에서는 시민들이 그가 발행하는 증서도 살수 없게 규제했습니다.

댄은 고민했습니다.

그가 계획하는 도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존하기를 원했기에 투자자들도 다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대형 헤지펀드에서 투자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한 집단이 좌지우지하는 독재적인 도시가 되고

자신의 꿈은 금방 변질되어 버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댄은 한 가지 묘안을 생각했습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나라의 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보상 부분에 대한 기술을 애매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보상을 약속하면 유사수신행위가 되어 어떤 나라에서는 규제가 될테니까요.

세상이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지만 댄은 자신의 커리어와 소신을 평가해줄거라 믿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저마다 생각이 달랐습니다.

확실한 보상을 이야기해달라는 사람, 댄의 커리어를 믿고 가자는 사람 등등, 댄 자신만 빼고 모두들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댄은 현실적인 제약으로 확약하진 못했지만 자신을 믿어준 투자자에게 보상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자. 이야기가 길어지니 이쯤에서 생략하고 미래로 가보겠습니다.

2018년 5월 31일 댄은 그동안 투자해준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했습니다.

동네 공공도서관 지었을 때처럼 “도움주신 분들”이라고 벽에다 새기지는 않았지만

댄이 만든 도시설계도와 함께 투자자의 목록을 같이 공공도서관에 비치했습니다.

이제 도시를 건설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이걸 복사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써 아시아의 어느 반도에 몇 개의 도시가 건설되었네요..

첫 번째 도시는 서울입니다. 수도 수준으로 아주 규모가 크네요..

이곳으로 잠깐 가보겠습니다.

거주자 중 한명을 만났습니다. 자신을 초기 투자자라고 하시네요.

도시를 건설한 기업이 도시화폐전액을 투자자목록의 투자비율대로 배분을 했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도시를 설계할 때 댄이 투자받은 돈으로 육성했던 첨단기업들과 신기술을 이전해주기로 했거든요.

이 도시는 앞으로도 댄이 계속 도시발전을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초기투자자라는 분은 배분받은 도시화폐의 일부는 새로 입주하는 기업에 팔고 일부는 기업에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기업들이 공장이나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에 비례하는 도시화폐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꽤 적극적으로 화폐를 매입하였고 또 보유자들에게 이자를 주고 빌리고 있습니다.

화폐보유원칙은 기록관의 기록율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기록관은 기록할 수 있는 한계치가 있으므로 도시화폐를 많이 가진 기업에게 더 많은 거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화폐를 보유하였기에 화폐유통량이 줄어들어 화폐가치 또한 많이 올랐습니다.

또 서을에서 배분한 도시화폐 외에도 부산에서 발행한 도시화폐도 받았고 기업에서 투자자목록을 참조하여 무료주식을 나눠주어 제법 수익이 났다고 합니다.

댄이 써준 “도움주신 분들”이라는 종이쪼가리가 이렇게 행운을 가져다주네요.ㅋ

이 도시에는 댄의 소원대로 세금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 행동, 기업들의 영업행위는 누가 기록하는 걸까요?

앞서 잠깐 등장했듯이 이곳에는 21명의 기록관이 있습니다.

예비후보 중 20명이 투표로 결정되고 한명은 탈락자들의 득표율의 비율로 무작위 선택됩니다.

예를 들면 10명이 탈락했고 탈락자 모두 한 표씩 득표했다면 각각의 선출확률은 10%이고

탈락자 중 1명이 다섯 표를 득표했다면 그 사람의 선출확률은 50%입니다.

선출된 기록관들이 도시의 모든 일을 기록하며 21명 중 15명의 기록관이 “ok”하면 기록이 봉인되며

그 이후 기록은 바꾸지 못합니다.

그러면 마이닝풀처럼 이분들께 세금을 내야 할까요?

이분들은 도시에서 선출된 분들입니다. 당연히 도시에서 봉급을 줍니다.

도시 전체 통화량의 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서울은행에서 화폐를 발행하여 기록관 봉급을 줍니다.

도시가 번성하는데 적당한 화폐량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기록관은 보수도 좋고 굉장히 매리트가 많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각종 공약을 내겁니다.

A기록관은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B기록관은 자신이 받은 봉급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C기록관은 자신에게 투표해준 투표자들에게 이익을 공유하기로 했네요.

D기록관은 자신이 소유한 별도회사의 주식을 나눔하였다고 합니다.

투표에 참여하면 6개월간 임대수익은 얻지 못하지만 요런 매리트가 있네요..

이제 다음 도시로 가볼까요?

이곳은 지방입니다. 소규모 도시죠.

다른 몇몇 소규모 도시들이 정착에 성공했지만 이곳은 상황이 좀 다른 것 같네요.

이곳을 건설한 기업은 도시계획만 가져가고 투자자목록은 찢어버렸네요.

대신 기업에서 이주시킨 주민들에게 도시화폐를 배분했습니다.

사실 기업이 대부분을 가져가서 입주기업에 팔았다고 하네요...ㅎ

뭐 괜찮습니다. 원래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니까요.

대신 세금 내던 곳에서 이곳으로 이민을 왔기 때문에

댄이 꿈꾸던 세금 없는 자유로운 세상의 일부가 된다는 것에 그래도 환영해야겠죠?

하지만 이곳은 생활이 조금 열악합니다.

도시건설시 도시계획을 많이 변경해서 각종 규격이 맞지 않아 3.0버전 이후의 도시계획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또, 투자자목록을 무시하였기에 댄은 공장 및 신기술지원을 해주지 않았고 그로인해 여러 가지 기반 기술이 부족했습니다.

심지어 그 흔한 사회서비스인 신원확인 기술도 없어 이름 주민번호를 말하고

신분증을 보여주고 나서야 빵을 살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이곳에는 돈을 주고 사용하고 싶어도 없네요.

이외에도 서로 뒷받침해주는 기반산업이 없어 어떤 기업도 시너지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시민들은 영화관도 없고 대형 쇼핑몰도 없는 시골생활에 흥미를 잃어 갔습니다.

대부분이 서울로 이사를 가고 일부 시민들이 원래살았던 곳으로 돌아갔으나

한번 세금없는 세상에 살아본 사람들이 다시 세금을 내고 살기란 어려운거죠..

얼마 못가 모두 서울로 유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천재는 있는 법. 이곳에서도 지니어스한 기업이 나왔습니다.

신기술로 손님들이 문전성시네요. 하지만 기업주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구매주문은 늘어나는데 이곳의 기록관이 사용하는 pc는 사양이 낮아서

자신들의 구매주문을 기록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네요.

천재기업주는 고심 끝에 결국 기반서비스 산업과 더 많은 고객이 있고 기록관의 기록처리율이 높은 서울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심합니다.

공장의 생산시설은 모두 도시계획의 규격을 따랐기 때문에 이전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서울에 정착한지 얼마안되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하네요.

이곳은 가상의 세계 크립토월드입니다.

가상이라서 진짜가 아닌걸까요?

이제 몽상같은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지만 저는 여전히 댄의 꿈을 지지합니다.

Sort: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pliment to amazing post my friend @louispark

@minho 님이 귀하의 게시물 중 하나를 복사했습니다 :
EOS 소설 (몽상 - 크립토월드) (펌)




























































dcaroa 계정으로 부터 받은 메시지에는 스캠으로 의심되는 주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짜 스팀잇 사이트의 주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정을 탈취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minho 님이 귀하의 게시물 중 하나를 복사했습니다 :
EOS 소설 (몽상 - 크립토월드) (펌)




























































Coin Marketplace

STEEM 0.05
TRX 0.32
JST 0.078
BTC 62391.00
ETH 1661.81
USDT 1.00
SBD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