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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스트리아 학파 철학 마지막] 한스 헤르만 호페(Hans Herman Hoppe), 민주주의 그 성역을 건드리다.

in #kr6 years ago (edited)

저는 그 배 안에서 어느 누구도 쉽게 폭발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한 쪽은 죄수들이 탄 배임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자정작용 / 인간의로서의 선한 의지 이런 것을 느꼈는데 님은 악마같은 이기심을 보셨군요. 나중에 웨인이 조커에게 그런 말을 하기도 했구요. 조커가 구현해보이려던 것이 이기심이고, 웨인이 주장하던 것과 그 배에서의 움직임은 그 반대가 아닌가 저는 생각이 듭니다. 늘 베트맨 시리즈에서는 고담은 이기적이고 악하고 타락했기에 무너져야 한다는 쪽이 라스알굴 또는 조커 쪽이고 그럼에도 우리는 자정하고 반성하면서 나아가야한다는 쪽이 베트맨과 경찰국장 쪽인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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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중에 책임을 회피하다가 스위치를 던져버린 장면에서 선함을 보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딜레마를 아예 고민하지 않는 것이죠. 결국 민주주의적 방식은 무의미 했음을 의미했다고 봅니다. 원래 영화는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 ㅎㄹ

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민주주의가 갖는 부작용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알려주신 내용들에 공감하게 됩니다. 다수결의 횡포라던가 대의민주주의로서의 국회의 폭주 등 한계도 분명히 있지요.

네.. 그래서 블록체인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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