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집을 짓고 살아가는 이유.
안녕하세요. 양평 김한량입니다. @lklab2013 저는 행복을 찾아 서울에서 양평으로 귀촌했습니다. 현재 전원주택과 관련된 이야기를 블록체인에 백업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으며. 집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연구하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사람이 집을 짓는 이유.
어제는 아버지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평생 건축에 인생을 바쳐오신 아버지께서 생각하시는 집이 궁금했습니다. 제가 2년 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전원주택을 짓기까지 아버지께 경제적으로나 정보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100% 아내와 제 힘만으로 만들어갔습니다. 아버지께서 건축을 하셨다면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겐 경험이 자산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공부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는 제가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역시 제가 아직은 부족한 건축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부하면서 왜 사람은 집을 짓는가에 대한 본질을 알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건축시장에서 아파트와 빌라가 차지하는 부분은 60만 채 vs 1만 채 규모 정도입니다. 2%도 안 되는 숫자의 단독주택이 올라가고 있고 나머지는 남이 정해준 설계도 안에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물론 아파트나 빌라, 지어져 있는 집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같은 값이라면 나만을 위한 집을 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는 편한집을 추구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보수가 편한 집을 추구했습니다. 물론 두 가지 점을 보았을 때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부자지간에도 이렇게 집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의 생각은 어떨까요?
혁신평면 4 베이. 모두에게 옳을까?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런 극단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매일 경계합니다. 제겐 맞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000만 명이 거의 똑같은 평면에서 생활하는 아파트가 과연 옳은 일일까 매일 고민을 해봅니다. 집을 설계하면 할수록 아닐 것 같다는 쪽으로 의견은 기울어 갑니다.
저희 형과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형은 넓게 트인 공간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독립되어 있는 공간이 많은 것을 좋아했습니다. 형은 퇴근 후 넓은 곳에서 쉬고 싶어 했고. 저는 독립된 공간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는 모두의 의견을 반영해주진 않습니다. 선택권은 겨우 '벽 하나 허무는 정도'까지 입니다. 요즘엔 베란다를 갖고 싶어도 반강제적으로 베란다 확장이 필수로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꼭 나에겐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아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심지어 30대, 40대가 되어서도 자신이 누군지 모르고 사는 일이 많습니다. 그것을 찾고 싶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50대, 60대가 되는 일을 쉽게 봅니다. 그리고 삶에 대해 후회하는 지인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지인을 그토록 힘들게 했던 것일까요?
제가 보기엔 우리의 기호를 반영하지 못한 '집'에 큰 영향이 있진 않았을까 의심해봅니다. 중고등 학교를 다닐 때 교복을 입게 되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약간의 머리 길이 정도 됩니다. 시계를 찰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극도로 제한된 자유 표현에 갇히게 됩니다. 그래서 모두 교복을 벗고 개성과 자유를 표현하길 기대하며 졸업하게 됩니다.
집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굳이 많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모두가 아실 것 같습니다.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연관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파트가 우리 삶에서 빼앗아 간 것은 단순히 설계도면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삶의 개성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수만 명의 삶을 담아내는 설계도면.
아파트는 사면 올랐습니다. 20년 동안 소득은 2배 올랐지만. 아파트는 5배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불패신화는 현재까지도 맹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세계에서 집값이 비싸다는 홍콩에서도 연소득을 모으면 8.5년 이내에 집을 사는데 우리나라는 11년에 육박한다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프랑스, 영국 역시 유럽에서 집이 비싸기로 유명한 나라들입니다. 하지만 연소득 5년에 불과합니다. 아파트 가격이 이렇게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앞으로도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저는 아파트가 꼭 폭락하길 바라진 않습니다. 단지 아파트 평면처럼 모두가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도 되는 집. 문만 열면 강아지가 뛰노는 마당. 내가 먹을 것은 내가 생산할 수 있는 텃밭. 다른 나라 사람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우리에겐 사치로 불리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파트에만 살기엔 우리의 삶은 너무도 다양합니다.
설계를 하는 일은 전문가의 손을 거치면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 역시 자가 설계를 공부해보기도 했지만. 건축사의 손길을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아파트의 넓은 거실보다는 독립될 수 있는 여러 공간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아파트 시공사에서 맞춰줄 수 없습니다. 4 베이 혁신평면이라는 것도 제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삶을 담아낼 수 있는 집들이 있는 세상. 그게 제가 바라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와 땅을 보면서 설계를 하고. 시공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모든 시공사는 믿지 못하는 것일까?
혹자는 말합니다. 시공사는 모두 믿을 수 없다. 저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시공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시공에 사용되는 자재에 비해서 터무니없는 시공비가 문제였습니다. 1억에 집을 지어준다고 해서 자재를 보면 '다등급'(3등급)의 자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말 1억 원이 넘는 돈이 그렇게 가치가 없었는지 제 눈의 의심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은 어마 어마한 돈을 투입해서 짓냐. 또 그게 그렇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기후 조건에 맞게 설계하고 시공을 하면 그곳에서도 형편에 맞는 집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공시스템에서 유통단계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청, 하청, 하청.
아파트를 짓게 되면 우리나라는 8차 하도급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먼저 1차 메이저 시공사는 2차 하도급자에 도급을 줍니다. 2차는 3차에게 3차는 4차에게. 4차는 5차에게. 5차는 6차에게. 7차는 8차에게 내려가는 구조.. 그러니 아파트에 들어가는 돈에 비해 터무니없는 집이 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살코기는 떼어먹고 뼈만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1000세대, 5000세대가 되는 아파트 단지를 만들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이것은 시스템의 문제였습니다. 단지 집을 짓는 사람은 집을 열심히 지을 뿐이었습니다. 적은 돈을 받고 말이죠.
현재 집을 짓는 경우에도 유통단계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건축주는 계약을 하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낸 돈이 일하는 사람에게 온전히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한 집을 지으려면..
먼저 과도하게 새나 가는 돈이 없어야만 했습니다. 제가 시도하고 싶었던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는 자재는 인터넷에서 시공사례를 많이 볼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것들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보면 꼭 써보고 싶은 성격 탓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자재를 써줄 수 있는 시공업자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나의 개성의 표출이고. 적은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고 싶은 것은 모든 건축주의 마음입니다. 집은 단순히 개성을 치장하는 곳이 아니라 생활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에겐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설계와 시공.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집을 지으면서 우리가 공부해야 할 것.
저는 시공보다는 '생각'을 많이 정리했습니다. 이곳에 글을 적기 전에 노트에 계속해서 제 고민을 적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잡다한 고민들 속에서 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살고 싶은 집에 대한 고민도 구체화되었습니다.
교복을 입으면 분명 편합니다. 마찬가지로 아파트에 살면 분명 편합니다. 그러나 내가 살고 싶은 집에서는 평생 살 수 없습니다. 수 억 원을 들여서 집을 샀는데도 내가 원하는 집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구입해야 합니다. 집을 짓고 싶어도 적절한 시공사를 찾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모든 게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것만 같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집.
몇 개월 동안 고생을 하는 것도 사실이고. 10년이 늙어간다는 말도 무엇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그런 고민을 해보고. 해결을 한다면 성취감은 어떨까요? 단지 모든 것을 잃고 고민만 하다가 폐허 같은 집에 들어가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나씩 만들어가는 집이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원했던 집을 진짜 짓고 살게 된다면 어떨까요? 결코 불가능하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건 단지 은퇴 후 꿈으로만 생각하게 현실은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전원주택 시공사 광고는 지하철에서 볼 수 없지만. 아파트 광고는 TV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길에서는 선물도 나눠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길은 있습니다.
가족이 웃고 떠드는 공간.
공간의 분리를 통해서 활동하는 인원이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곳. 거실에 TV가 없지만 TV가 놓여 있는 공간은 따로 만들 수 있는 설계. 너무 복잡하지 않은 동선. 그러나 갖출 것은 다 갖춘 주택. 저는 가족 구성원이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했다가. 모였을 때는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집은 사람이 사는 공간입니다. 개미가 집 없이 살 수 없듯이. 우리도 집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비바람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온전한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요즘 가족 해체가 시작되면서 가족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대의 트렌드라고 하기 때문에 혼자 거스르기란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집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이 넘쳐나길 바라는 것은 비단 제 바람만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이 몸에 맞는 옷을 입었을 때 편하듯이 각자에게 맞는 옷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공간이 달라지면 분명 분위기가 달라지고 삶도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모두가 집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너무 높은 지가가 형성되는 일들은 줄어야 합니다. 인건비는 2배가 오르는 동안 부동산은 5배. 결국 사람들은 부동산으로 더 몰려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수도권 외에 다른 지역에도 좋은 직장이 생기고 편의시설이 늘어난다면. 비싸지 않은 보금자리가 전국적으로 퍼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만 보면.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믿을만한 시공사가 되길.
태반의 건축주와 시공사는 싸우고 소송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집을 짓는 일을 두려워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모두가 나쁜 사람만 있을까요? 분명 양심적으로 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건축주들 역시 경험이 쌓이게 되면 앞으로 노하우가 생길 것입니다. 시공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미리 대비하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시기가 오게 되겠지요. 단지 아직은 모두가 경험이 부족할 뿐입니다. 앞으로 노하우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서서히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가 늘어나야 합니다.
발전하는 전원주택 시공 기술.
30년-40년 전에는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 살았던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불편했던 추억이 바로 '추운 집'입니다. 단열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당시이기 때문에 추운 우리나라 겨울에 대한 충분한 대비 없이 지어진 집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의 집은 추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함께 이뤄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고가의 고급 자재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두꺼운 단열은 물론이고 패시브 하우스에 사용하는 독일식 창호 등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것이 최근 10년입니다. 그로 인해서 아파트에 비해서 난방비가 결코 많이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집을 그리며.
이제 집을 짓기까지 공부를 했던 준비과정의 포스팅은 끝을 맺었습니다. 집을 왜 지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초급 편', 그리고 여태까지 저와 함께 공부한 시공전 건축주가 알아야 할 것들은 '중급 편'에 해당합니다. 집을 짓는 시공 편은 '고급 편'입니다.
초급 편을 작성하는 과정은 1년 이상 걸렸던 이야기입니다. 중급은 1년. 고급은 6개월 정도 시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을 짓는 데 있어서 건축주의 선택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기 때문에 선택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해보다 보면. 생각보다 쉬운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힘들어 지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을 짓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고. 우리의 질을 높여주는데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뛰어넘습니다.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다른 사람이 정해준 공간에 갇혀살 필요도 없습니다. 더 적은 비용으로 나만의 디자인과 집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시공과정을 위한 '고급 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말씀하신 생각을 저희 아버지께서 하셨습니다.
외장재, 단열재, 철근의 굵기와 층간의 콘크리트 두께까지...
100% 모두 직접 선택하시고 구입하셨지요.
어떻게 보면 그냥 평당 얼마에 맡기면 편할텐데 왜 그렇게 하시지하는 생각을 그때도 저는 했던거 같네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ㅎ(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현장에 가서 오시는 인부들 커피드리고, 일끝날때까지 같이 돕기도 하고 밥도 같이먹으면서 해지면 현장 정리하고 집에 왔었습니다 ㅋ 현장소장? 같은 일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시간이 오래 지나고,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저 멀리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서서히 집이 보이기 시작하여 집앞에 도착하고 집을 들어가면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이 기다려지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집짓다가 10년 늙는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힘든 일이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삶의 질이 확실히 달라질거라는 사실도 알 수 있지요. 그래서 저 또한 아파트가 아닌 나의 에너지가 들어간 저만의 집을 소망하게 됩니다. 그날이 오긴할까... 고급편도 기대가 됩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팔로+보팅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