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London]조카들과 함께 한 런던 4박 5일 - 2편: 볼거리 뮤지컬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9 months ago  (edited)

조카들 나이 만으로 9살, 7살 정도...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말을 그렇게!!! 가르치려고 하는데도.. ㅠ.ㅠ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더 편한 2세 아이들...

언니가 어려서부터 여기저기 잘 데리고 다니며 작은 공연들을 보여준 탓에 공연 보는 것을 매우 즐겨함. 하지만 정식으로 뮤지컬을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음. 이번 런던 일정을 짜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아이들이 과연 어떤 것을 좋아할까.. 라는 것이었음.

사실 런던은 거의 모든 박물관이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박물관으로 많은 일정을 소화하려고 했으나... The British Museum을 도착 한 다음날 데리고 갔는데.. 오래 있지 못하고 나와야 했음. 박물관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음.

첫날 오후 3시반 도착 예정이었으므로 밤에 다른 곳을 피곤하게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뮤지컬 하나 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판단해서 런던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예약함.

---첫날 보았던 뮤지컬 이름은 "마틸다" ---
IMG_9578.jpg
유명한 마틸다 포즈가 있는 극장 앞 간판. 저 앞에서 아이들과 마틸다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어보자!

줄거리:
영국 아동소설 작가 로알드 달의 작품, 마틸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인데 주인공 자체가 어린 천재 여자 아이임.
책을 싫어하고 소리를 지르는 부모와 멍청한 오빠, 그리고 폭력적이며 아이들을 무지 싫어하는 학교 교장 사이에 힘든 학교 생활을 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 책을 좋아하고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능력을 알아봐 주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잘 풀어냈다.


총평: ⭐⭐⭐⭐⭐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아이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고, 또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는 작품으로 강추하고 싶음. 원작도 영국이니, 원작의 나라에서 뮤지컬을 보는 것 또한 색다른 경험일 듯. 특히나 소극장 무대라 더욱 좋았던 무대. 무대는 소극장이었지만, 연기자들의 연기 노래 훌륭했고, 무대 디자인, 소품또한 훌륭했던 무대. 특히 마틸다 역을 맡은 소녀의 연기와 노래가 일품!

IMG_9581.JPG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 하므로 쉬는 시간에 잠시 무대 촬영

샤니의 뮤지컬 노하우
노하우 하나: 뮤지컬이다 보니 줄거리와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미리 유툽을 통해 듣고 어느정도 익히고 가는 것을 강추. 줄거리, 특히 노래를 알고 있다면 더더욱 풍성한 경험이 될 듯! 영어, 특히나 영국식 영어 발음으로 진행하므로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음. 더더욱 미리 익히고 노래 정도는 알고 가자! 이번에 우리 뒷자리에 한국 가족이 앉았는데, 뮤지컬 내내 엄마가 계속 말로 설명을 해 주어서 공연에 집중하기 어려웠음. 물론 그때 그때 설명하며 알아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뮤지컬 애티켓도 생각하며 함께 공연을 즐기자!

노하우 둘: 성수기에 간다면 좋은 자리를 당일 날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표를 예매하고 가자! 다른 사이트보다 그 뮤지컬 사이트나 극장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예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

뮤지컬 "마틸다"는 Cambridge Theatre 에서 공연하고 있고,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음.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2차례의 공연이 그리고 나머지 날에는 1차례의 공연이 있음.
온라인 티켓 구매

샤니의 팁:
마틸다 공연이 있는 Cambridge Theatre 는 쇼핑도 할 수 있고 먹거리 천국이라는 코벤트가든 (Covent Garden)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음. 그러니 공연이 있기 전에 미리 코벤트 가든에 가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저녁을 먹고 간다면 더 없이 좋은 일정일 듯!

---두번째 뮤지컬 위키드---
사실 런던의 The Lion King 뮤지컬이 꽤 재미있고 좋다라는 평가를 들어 라이온 킹을 보려고 자리를 예매하려고 했으나 티켓 값이 생각보다 비쌌고, 자리도 좋은 곳이 없어서 위키드로 결정. 위키드는 다행히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자리가 있었음. (한자리당 78파운드 정도)

줄거리:
미국 소설가 그레고리 머과이어 (Gregory McGuire)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오즈의 마법사가 시작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었음. 여자 둘이 투톱 뮤지컬로 서쪽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 스토리.. 또 러브스토리도 다루고 있는 작품. 이미 유명한 작품이라 더 이상의 설명을 안 하겠음.
온라인 티켓


총평: ⭐⭐⭐⭐
이미 한번 봤던 작품이었고, 워낙 위키드 팬인 나로써는 엘파바 역을 맡은 배우가 성량이 좀 아쉬웠음.
피예로역을 맡았던 남자 배우는 노래를 생각보다 못 했음. 연기도 쏘우 쏘우
글린다 역을 맡았던 배우의 연기와 노래가 일품!
하지만 뮤지컬을 처음 보았던 조카들은 매우 만족하며 봤던 작품. 특히나 그 유명한 Defying Gravity 나올때는 몹시 흥분했음.
IMG_9577.jpg
런던 위키드 무대

위키드는 Victoria Station 근처에 있는 Apollo Victoria Threatre에서 공연함. 그 근처에도 먹을 것이 많이 있어서 공연 보기 전에 저녁 먹고 가기 딱 좋은 장소!

뮤지컬은 취향에 따라 다른 것 같음. 우리 같은 경우에는 마틸다만 여행가기 전에 예약 했고,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해서 (물론 어른들도 좋아했음) 있는 동안 뮤지컬 하나 더 보자고 결정해서 바로 결정한 케이스임.

아이들이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하나 정도는 볼만하다고 생각함!

런던에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뮤지컬:
마틸다 (Matilda - Cambridge Theatre)
위키드 (Wicked - Apollo Victoria)
라이온 킹 (The Lion King - Lyceum Theatre)
알라딘 (Aladdin - Prince Edward Theatre)

후기를 빨리 빨리 올리느라 오늘도 좀 다른 것 보다 쉬운 뮤지컬 편을 올렸는데요 조만간 볼거리 - 관광지도 올릴께요~

[여행 후기 London] 조카들과 함께 한 런던 4박 5일 - 1편 사전준비 &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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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보다가 잔 일인 여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틸다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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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어찌 라이온킹을 보다 잔단 말인고... 마틸다 보면 더 쿨쿨 잘 것 같은데??? ㅋㅋㅋ 난 마틸다 보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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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너무 잘 자고 나왔는데? 카쑈보면서도 자고 ㅋㅋㅋㅋㅋ 유일하게 안 잔게 알라딘이랑 맘마미아?정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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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위키드는??? 봤어??? 그것도 잼났는데???? ㅋㅋㅋㅋ 캬쇼를 보면서 자다니.. 대박.. 강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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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재미없을거 같아서 안 봄. 영화로 나와서 봤는데 별로... 해밀턴 진짜 보고 싶은데.. 표 1년전에 구해야하고, 가격도 다른 뮤지컬 3-4배고.. 가장 큰 문제는 잘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보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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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밀턴 보고 싶음!!!! 재밌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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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저도 봤었는데 디파잉 그레비티가 나올 때 소름이..ㅎㅎㅎ 글을 읽고 저도 런던에서 뮤지컬을 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자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닷ㅎㅎ 리스팀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