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헌책방]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Anger)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제가 이 코너를 진행하는 이유는 우선 제가 책을 많이 읽고 싶기 때문입니다. 암호화 화폐와 주식투자에 에너지를 쏟을수록 무언가 흑화되어가는 제 자신을 느낄 떄가 많습니다. 투자에 관한 여러 경험들이 많은 분들이라면 아마도 잘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이렇게 수익률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저에게 무언가 '브레이크'를 계속 걸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저는 [레오의 헌책방] 코너를 통해 우선은 저 부터 먼저 책을 보며 심신을 수양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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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당국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로 인하여 화가 나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좀 달라질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부분들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잠시 저를 돌아보려 다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참 '화'가 많지요. '분노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이며 '화병'은 아주 오래전부터 의학계에서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병이기에 영어표기도 'hwabyung'이지요. 이것이 한 개인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그만큼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가는 시스템과 사회통념도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 책을 구입한 개기는 우선 저 부터라도 '화'를 좀 가라앉히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서 구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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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와 함께 팃낫한 스님은 제가 좋아했었던 지도자 이고, 전 아직도 여전히 티벳의 독립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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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와닿는게 많은 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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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목차를 보는것 많으로도 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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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늘 효율성과 경쟁에 내몰리는 우리들에게 어찌보면 '화'는 우리가 화내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분출되는 사회가 된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회탓만을 하고 지낼수는 없겠죠. 그리고 남을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을 돌아보는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전 이 책을 봤고, 요즘같이 화나는 감정이 많이 올라올 시기에 다시 한 번 이 책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책을 다시 보면서 이런 구절들이 기억에 남는군요.

  • 어떤 사람이 우리를 화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우리는 고통을 받는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사람에게 고통을 줄 말이나 행동을 하려 한다. 그러면 우리의 고통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내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 사람은 더욱 더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함으로써 위안을 얻으려고 할 것이다. 그리하여 쌍방 모두가 갈수록 더 마음이 아파질 뿐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애정과 도움이다. 어느 쪽도 앙갚음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 화에서 벗어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생명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통찰하는 것이 가장 깊은 위안을 얻기 위한 최선을 길임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

  •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나서 그 감정을 처리하려고 온갖 애를 써 보지만,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바로 그 사람에게 선물을 주라고 부처가 권했다. 어리석은 말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는 그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도리어 그에게 선물을 주면 그에 대한 미움이 가라앉고 화가 풀리며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오히려 그가 행복해지길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는 그에게 선물을 주자. 선물을 보내고 나면 그 사람 때문에 생겼던 화가 사그라들 것이다. 이것은 매우 간단한 방법이면서 큰 효과를 불러온다.

  •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 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크립토시장의 장세가 힘들어서, 스팀잇의 사람들이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내 가정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서...등등 우리는 언제나 화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화를 무조건 터트리기 보다는 잘 다스려야 하는 부분임을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여기까지 '레오의 헌책방'의 레오였습니다.

[레오의 헌책방]

유혹하는 모나리자 (노성두의 미술 이야기)
https://steemkr.com/kr/@leomichael/odhwg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https://steemkr.com/kr/@leomichael/7k84m
바보가 바보들에게
https://steemkr.com/kr/@leomichael/6x4skg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Veronika Decides To Die)
https://steemkr.com/kr/@leomichael/veronika-decides-to-die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https://steemkr.com/kr/@leomichael/230-days-of-diary-in-america
헤르만 헤세의 '정원일의 즐거움'
https://steemkr.com/kr/@leomichael/d5s6c
법륜스님의 '행복한 출근길'
https://steemkr.com/kr/@leomichael/31bmzm
교황님의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됩니다.'
https://steemkr.com/kr/@leomichael/4ngqkr
법정 스님의 '무소유'
https://steemkr.com/kr/@leomichael/7nzvlw
차동엽 신부님의 '무지개 원리'
https://steemkr.com/kr/@leomichael/6cy2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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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지금 제 블로그에서 [100팔로워 기념] 10스달 이벤트 by @capzzang 진행 중이니@leomichael님 시간나실때 놀러와주세요 ^^ (이웃님들께 홍보중 ㅎㅎ)

감사합니다.
100팔로워 축하드려요 ^^

요즘 트렌드에 딱인 책인거 같습니다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부 덕분에 이 책이 많이 팔릴듯요 ㅎ

군대에 있을 때 저는 이 책을 처음 접했거든요. 근데 그땐 너무 어렸는지 앞에 조금만 읽고는 포기했었어요. ㅠ

군대라는 특수한 집단에 있어서인지 아니면 나이가 어려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땐 마냥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

기회가 된다면 저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D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ㅋ
다시 보신다면 또 다르게 다가 올거에요 ^^

맘 속에 화를 줄이는게 사실 쉽지 않은데
화만 안나도 쓸데없는데 에너지 소비 안하고
좋을 듯하네요^^. 헌책방..정감가는 단어네요^^

맞아요 ㅋ
늘 다스려야 할듯 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코너네요!

감사합니다. ^^

책을 많이 본다는 것, 참 부러운 일입니다. 글을 보고 느낀 것이 골절이 생기면 그 곳은 단단해지지만 이해할 수 없는 화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비슷한 일이 있을 때마다 마치 후벼파는 듯한 아픔이 올수 있습니다. 이는 저 또한 타인에게 그럴 수 있다는, 따뜻한 배려가 아쉽네요.
이를 지적하면 알아 들을 수 있는 이들은 경청할 것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불을 뿜어내겠죠. 그 불에 그 자신은 타더라도 제가 타지는 않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물을 하는 마음까지는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겠군요. 솔직히,,,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골든 티 군요...
혹시 골든티켓도 들어보셨나요?

@leomichael I wish the beautiful thoughts of these great minds could be interpreted in English - for interested followers like us.

오랜만에 이 책을 보네요ㅎ
읽었을때의 기분은 모든화를 다스리게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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