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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겨레21에 스팀잇 특집 기사를 쓴 이유

in #kr6 years ago

금의 가치는 금을 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그러한가요? 하나의 암호화폐는 공급이 한정되어 금과 같다지만 금2 금3 금4 등 수천개의 암호화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금이 되긴 어렵다고 생각하여 투자를 망설이게 됩니다.

물론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블록체인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코인이 없으면 경제시스템에 참여할 수 없게 되고, 따라서 코인이 실질적인 가치를 갖는 시점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위치를 차지하는 코인이 과연 지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수천개의 코인 중 하나가 될 것인가도 의문입니다. 그런 코인 중에 하나가 그 위치를 차지한다면 극심한 불평등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니까요 (코인을 가진자와 그렇지 않은자의 문제, 코인 발행시부터 시작되는 초기 채굴자의 과도한 보유 등)

오히려 정부나 국제기구 등이 초기 채굴/발행하고 발행분을 상대적으로 평등하게 분배한 후 이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생태계가 되지 않을까요?

그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더 나은 미래가 될 거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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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코인 이코노미가 자연스럽게 평등하게 가진 않을거고 만만찮은 부작용과 단점도 노출할겁니다. 다만 여러 가능성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두번째 문장의 질문에 답하면 여러 암호화폐가 우후죽순 등장할수 암호화폐 그 자체를 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게 사토시의 위대한 발명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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