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새벽에 겪은 무서운 이야기 - 9. 그림자 -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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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새벽 세시는 축시라 불리는 시간입니다. 하루를 열 둘로 나눴을 때 새벽 한시부터 세시까지. 가장 음기가 강한 시간으로 귀신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이지요. 일본에서도 축시의 참배라는 저주의 의식이 있습니다. 소복을 입고 쇠 테를 쓰고, 머리에 촛불을 달고 굽 하나짜리 나막신을 신고 신사로 가서, 지푸라기 인형에 쇠못을 박아넣는 저주죠. 신사의 신목을 베었더니, 신목에 못이 빽빽히 박혀 있었다는 도시전설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축시에 깨어 있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문을 더욱 더요. 화장실에 가실 때에 문을 꼭 닫아놓고 나가세요. 귀신들은 문이 저승과 연결되어 있는 통로라고 생각해서, 열린 문을 보면 그곳으로 들어가니까요.

저는 문을 닫아 놨지만 잠궈 놓진 않았었어요. 복도 밖에서 뚜벅뚜벅 소리가 들렸죠. 저는 옆 방으로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제 방 앞에서 두 개의 그림자가 보였어요. 침대에 누워 있다가 그림자를 보고 아차 싶어 문을 잠궜어요.

문 손잡이가 덜컥덜컥 돌아가더니 그림자가 옆으로 걸어가더군요. 이 동방이 복도의 맨 끝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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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야 ㅋㅋㅋㅋㅋ 하나도 안무서워요 ㅋㅋㅋㅋㅋ 오늘은 엄마랑 자야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nyoe hase yo,,, nice to know @lekang

iam @alhabbal dont forget refollow, upvote, and comment me

ㅋㅋㅋ 이제 저도 자야겠네요.. 귀신꿈 꾸면 안되는데... ^^

튜터초님의 꿈에 드림캐처를 하나....

하하하하 아침에 봐서 다행입니다...ㅋㅋ

저는 오늘도 축시까지 못 자고 있답니다....앙대....가랏 알림 조르바님 꿈에 나와랏

아하 ㅋㅋ lekang님 글을 지금에서야 확인 할 수 있어 천만 다행입니다.
어제 봤으면 화장실 문 쬐끔 열고 자는데 신경 엄청 쓰일뻔 했네요.
ㅋㅋ 이제부터 3시 전에는 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찍 주무셔야 내일 하루도 힘내서 보낼 수 있겠죠 김성민님 내일도 홧팅홧팅!!!

네 ㅎㅎ 지금 일어났네요 ㅋㅋ 오랜만에 늦잠 늦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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