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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선시대, 그것도 임진왜란 때 무려 정2품(장관급)까지 올랐던 파격적인 일본인이 있었다?

in #kr6 years ago

제가 쓴 일본이야기 보시면 이해가 되실수도 있습니다^^
일본이 조선같은 중앙집권 왕조가 아니라서 사야가 가문이 히데요시와 원수지간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다이다이묘인 도쿠가와 가문이 참전을 안했고 히데요시도 도쿠가와 가문과 전쟁을 했던 사이고 서로 팽팽했기 때문에 출병을 강요할 수 없었습니다.

힘이 약한 가문이나 신생 젊은 다이묘들이 주로 참전했죠.

히데요시 사후 앞다퉈서 철군후에 세키카하라 내전이 벌어진것만 봐도 알수 있죠.
그후 두차례의 오사카성전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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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깊이 있고 좋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왜란 중에도 힘 모으고 기다렸다가 히데요시 아들을 잡는 방식으로 결국 일본을 넘겨받게 되는 이에야스에 대한 히데요시의 우려는 따로 다룰 긴 부분이라 넣지 않았습니다만, 당시 다이묘들의 암투가 심했던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당시 히데요시에게 특히 항전했던 가문일수록 왜란중에 앞장서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 감안해서 히데요시 가문 때문에 일본에서 살 수 없을 정도가 아니었을까 추정된다고 표시해 놓았으나, 사서에 이를 명확히하는 부분이 없고 사야가로 추정 거론되는 인물도 아직 많다고 알려져 있는 듯하여 딱 이거다 이렇게 확정 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명의 장수가 청으로 넘어가 화포기술을 넘겨주어 결과적으로 청이 강해져 명이 멸망하고 이때 청은 과거와 다르게 기병과 화포까지 앞세워 조선으로 진군해오는 바람에 인조가 과거와 달리 장기농성전이 먹혀들지 않자, 병자호란 때 전혀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넵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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