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선 그은 ‘MB’, 조조의 뒤를 잇나" 라는 세계일보 기사에 대한 논평

in #kr6 years ago (edited)

아들과 선 그은 ‘MB’, 조조의 뒤를 잇나

위기의 순간 아들과 선 그은 이 전 대통령 모습, 조조와 유사해 / 이 전 대통령, 자신을 도왔던 측근마저 ‘거짓말쟁이’로 몰아 / ‘정면돌파’로 위기 모면한 MB, 이번에도 무사할까
<세계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258223
엠비.jpg

MB의 평가야 후세에 MB사후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MB가 심지어 아들과도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정말 권력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아들마져 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국내 왕들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지만 국내왕이나 국내 정치인들
이야기는 민감하기 때문에 조조의 예를 들은거 같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진술 태도는 조조가 맏아들을 희생양으로 삼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삼국지연의에 따르면 서기 197년 조조가 적에게 쫓기는 다급한 상황에 놓이자 맏아들 조앙이 자신의 말을 아버지에게 건넸다. 혼자서 말에 올라탄 조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길로 달아났지만 아들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소환조사를 받은 시형씨가 “다스는 아버지(이 전 대통령)와 무관하다”고 진술한 점도 과거 ‘조씨 부자’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세계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258223

하지만 세계일보의 기사에서 조조와 비유했지만 저 당시 조조는
절체절명의 위기고 조조가 권력을 아직 잡기 전이고 저 상황에서
조조가 무너진다면 조조가문이 멸문될게 뻔하니 고육지책을
쓴거로 보여집니다.
비슷한 예로 에도막부를 연 도쿠카와 이에야쓰도 권력을 잡기전에
오다 노부나가에게 의심을 받지 않기위해서 자신의 큰아들을
처형하면서 오다노부나가에게 역심을 품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위 두 역사적 인물과 MB의 차이점은 조조와 이에야쓰는
권력을 잡기전에 멸문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이었고
MB는 이미 권좌에서 물러난 상태인 점입니다.

보통은 권좌에서 물러난 정치 노객이면 자식을 위해서
본인이 총대를 메는게 일반적일겁니다.
아무리 독한 권력집착형 정치인이라도 이미 정계에서
은퇴한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현재 상황은 다 잘 아시겠지만 자식들간의 경영승계
암투에서 벌어진 내분이 수사의 촉매제입니다.
백제나 고구려도 내분으로 왕국이 멸망했고
국내 대기업 회장들이 옥고를 치룰때도 결정적인 증거나
증언은 내부자 고발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거의 통일했던 "오다 노부나가"도
자신이 신뢰하던 다이묘 "미쯔히데"의 어이없는 급작스런
모반으로 "혼노지"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속담에 "적은 혼노지에 있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즉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입니다.

지독하리만큼 자신에 대한 집착이 강한 MB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망, 돈에 대한 욕망은 어디까지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작은 것에 감사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서운하게 한건
없는지 한번 더 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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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네 ^^
정치인들이 그래서 장수한다고는 합니다.
끝없는 욕망이 샘솟아어서요^^

의외로 은퇴한 스포츠 선수는 단명한다고 하네요

욕심이 과하다 못해 자식에게도 비수를 꽂는 MB네요...
오늘도 작은 것에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내는 우리같은 범인들이 알기 어렵겠죠

중국역사를 보아도 권력의 암투속에서는 부자지간
모자지간의 피튀기는 혈투가 많았으니...

조조와 MB 비유가 똑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여러가지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엄청나게 오래도 살겟어요 욕을 하도 먹어서

ㅎㅎㅎ
그럴까요?

MB는 오래 살것 같습니다. ㅋㅋ

그러겟죠?
자한당 지지자들도 등을 돌렸으니...

엠비는 여러면에서 후일 역사가의 좋은 소재거리입니다.

네 한번 지켜봐야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거죠.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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