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티미언들이여 일어나라! What's in my bag? 챌린지 수행기
안녕하세요. 이송이(leejakka)입니다. 이런 시국(?)에 과연 이 글을 쓰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너무 축축 가라앉은 분위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 What's in my bag? 챌린지 수행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챌린지는 @ramengirl 님이 여성 스티미언들과의 소통을 위해 제안해주셨고, @siritable 님이 감사하게도 저를 지목해주셔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진행하는 감이 있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깊이 죄송스럽습니다)
그럼 이제 What's in my bag? 챌린지를 수행하기 위해 가방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에코백은 최근 저의 최애템으로, 이곳저곳 아무 코디에나 막 매고 다니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번 볼까여??? (아무도 궁금해하시지 않겠지만 강제 공개)
- 카메라 : 저는 카메라를 종종 가지고 다닙니다. 크로스로 매면 간지나기 때문이고, 하루하루 만들어지는 소중한 추억들이 기억 한켠에만 머무는 것이 싫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사진만 잔뜩 찍어놓고 친구들에게 주지 않아 독촉 카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파우더 : 가방에 있는 물건 중 제가 female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유일한 물건이 아닐까 싶네요. 이 파우더는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파우더로, 여름 유분을 싹 없애주는 마법의 가루입니다. 제 인생은 이 가루를 알기 전과 알고난 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너무 소듕한 파우더라고 할 수 있죠.
- 지갑 : 이것은 보시다시피 그냥 지갑입니다. 돈을 보관해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 이어폰 : 음악은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죠... 이 이어폰은 그 마약을 허락해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세킹) 제 가방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최애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 핸드크림 : 저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핸드크림 없이 못사는 사람입니다. 록시땅 아트릭스 다 써봤지만 저는 카밀이 제일 좋더라고요. 이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향도 넘나 제 스타일이고요? 바른 뒤 촉촉함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건조한 손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카밀 한번 써보시길 감히 추천 드려요.
- 태블릿 PC : 저의 그림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갤럭시노트프로입니다. 처음엔 판 타블렛 대용으로 가볍게 써보려고 샀는데, 이제 이 녀석으로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우산 : 요새 장마철이죠. 그래서 요즘엔 항상 우산을 가지고 다닙니다. 제 머리는 소중하니까요..
드디어 What's in my bag을 가장한 자기소개가 끝났습니다.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소개하다보니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ramengirl 님과 @siritable 님 덕분에 이렇게 특별한 주제로 소통하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이제 저도 다음 주자를 말씀 드려야 할 텐데요. 머리 속에 떠오르는 분들은 굉장히 많지만, 아직 지목 받지 않은 분들 중에서 가장 최근 제게 댓글을 달아주신 @zzoggu 님을 지목해보겠습니다! (두둥)
앞으로 이 챌린지가 더욱 많은 여성 분들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면서 저도 많은 관심 가질게요 :)
예전에 어느 네이버까페에서 가입질문이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입니다, 인정하십니까?"였던게 기억나네요. "약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라고 답을 했는데 다행히 쿨하게 가입됐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그 카페 운영자 완전 제 스타일이네여 bbbb
깔끔한 사진편집 좋아요(^_^) 여성스티미안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로이최님 :)
심플하세요~
감사합니다 :D
멋지세요~ 여성 스티미언들 화이팅 해요~
여성 스티미언 화이팅이예요!!!!!!!!!
카메라는 캐논의 m3군요.
깔끔하고 좋네요 :) 저 테블릿에서 송이님의 작품들이 나오는거였군요!
(실은 안에 영수증 더미가 있었는데 다 버렸........) 그래도 깔끔하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왠지 모르게 갤럭시 노트 프로가 탐나네요. 저것 있으면 송이님처럼 그림 잘 그릴것 같고 이럽니다. ㅋㅋ
칭찬 너무 감사드립니당 :)
가방 속 물건들이 저렇게 깔끔할 수도 있군요. 더군다나 군더더기없이 딱 7개뿐! ^^
가방 속을 열어보고 놀라서 영수증 더미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건 비밀이예요... 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리님 :)
깨알같은.. 허세킹 이작가님.. ㅋㅋㅋ 거기다 유일하게 female임을 알려주는 파우더까지 ㅋㅋㅋㅋㅋㅋ 가방소개도 그림처럼 깔끔한 느낌입니다! 저 태블릿이 보물창고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제가 허세킹인건 어케 아셨어요 ㅋㅋㅋㅋㅋ 글에서 느껴지나요?.... 저 태블릿은 저의 보물 1호입니다 ♡♡♡
아.......제가 본문에다가 허세킹이라고 직접 썼네여.... 이렇게 노화가 무섭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깜짝놀랐습니다... 내가 잘못보고 허세킹이라는 단어를 혼자 생각해낸건가....하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블록체인 기술이 무섭다는 생각을 해요.......... 댓글 수정하려고 해도 어차피 다 기록되니까 수정도 못하고^^... 덕분에 저혼자 빵터졌어요 감사해요...
제맘대로 송이님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알록달록한 소지품을
가지고있으실것만같았는데 의외로 무채색이네요.
세련쟁이!
제 옷장을 열어보면 무채색 파티예요... 이상하게 소지품이나 옷은 그렇게 무채색을 입게 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