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마냥 좋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왕따도 당해봤던 기억도 있네요.
무의식적으로 안좋은 일은 축소시키려는 성향이 있나봅니다.
반면에 울 신랑은 안좋은 기억이 주를 이루는 듯... 늘 예전 생각을 하며 부끄러워합니다. 후회하는 거겠죠?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자.
전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잘 책임져야할텐데 말입니다..)
군대도 안간 어린 신랑을 선택해... 미우나 고우나 군대도 보내며 잘 키우고 있습니다. 버리지 않고... ㅋ
셋째를 가질 때 부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시어머니도 계셨고, 넷째를 가졌을땐 엄마로부터 시댁어른들이 어떻게 할래? 란 한마딜 하셨단 이유로 넷째를 지우라고 말을 들었고, 더이상 낳지 않겠다고 신랑에게 조치를 취했지만... 자궁이 얇아 더 임신하면 안된다는 의사의 경고가 있었지만 오호가 생겨서 내가 죽더라도 생긴 아이는 낳아야겠단 심정으로 낳았고... 정말 애들 키우는게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지만 내가 낳겠다고 선택했으니 책임을 져야지... 다 내 업보다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회보다는 그 가운데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을 맛보고 일상이 시트콤이 되는 경험을 하네요.
나부터 나를 믿어줘야 한다.
제가 절 믿는지 안믿는진 잘 모르겠으나 일단 제가 선택한거에 대해선 후회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그런지 결과가 좋든 안좋든.. 후횐 안하네요. 후회를 하는 순간 내가 더 괴로워서 그냥 안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집안일에 대해선 아... 좀더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야 끝낼수 있었는데... 오늘은 매력치를 조금밖에 못쌓았군...이라는 후회는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