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이 순간

in #kr7 years ago

어린 시절 마냥 좋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왕따도 당해봤던 기억도 있네요.
무의식적으로 안좋은 일은 축소시키려는 성향이 있나봅니다.

반면에 울 신랑은 안좋은 기억이 주를 이루는 듯... 늘 예전 생각을 하며 부끄러워합니다. 후회하는 거겠죠?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자.

전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잘 책임져야할텐데 말입니다..)
군대도 안간 어린 신랑을 선택해... 미우나 고우나 군대도 보내며 잘 키우고 있습니다. 버리지 않고... ㅋ
셋째를 가질 때 부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시어머니도 계셨고, 넷째를 가졌을땐 엄마로부터 시댁어른들이 어떻게 할래? 란 한마딜 하셨단 이유로 넷째를 지우라고 말을 들었고, 더이상 낳지 않겠다고 신랑에게 조치를 취했지만... 자궁이 얇아 더 임신하면 안된다는 의사의 경고가 있었지만 오호가 생겨서 내가 죽더라도 생긴 아이는 낳아야겠단 심정으로 낳았고... 정말 애들 키우는게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지만 내가 낳겠다고 선택했으니 책임을 져야지... 다 내 업보다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회보다는 그 가운데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을 맛보고 일상이 시트콤이 되는 경험을 하네요.

나부터 나를 믿어줘야 한다.

제가 절 믿는지 안믿는진 잘 모르겠으나 일단 제가 선택한거에 대해선 후회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그런지 결과가 좋든 안좋든.. 후횐 안하네요. 후회를 하는 순간 내가 더 괴로워서 그냥 안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집안일에 대해선 아... 좀더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야 끝낼수 있었는데... 오늘은 매력치를 조금밖에 못쌓았군...이라는 후회는 합니다. ㅋ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29
BTC 77280.06
ETH 3139.00
USDT 1.00
SBD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