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파티~

in #kr6 years ago

초복은 일반식당 예약도 어렵고 분벼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게 제일 속편합니다~
더운데 불앞에 있는게 곤역 이지만 어쩔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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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대추.은행.마늘을 손질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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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명색이 보양식인데 전복이 빠지면 안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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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파는 삼계탕용 약재와 도라지 말린것이 있어
그것도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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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가위로 기름진 부위를 잘라 냅니다..
항상 만질때마다 느끼지만 잔인한것 같아요...
하지만 어쩔수 없지요..맛있으니까...ㅡ.ㅡ!
얼마전에 @jjy님의 글에서 닭이 아무도 모르게 병아리 부대를 만들어
집에 금의환양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더 미안하네요..미안~닭아...
물로 샤워를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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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안에 불린쌀과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압력솥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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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가스가 있어 강력한 화력으로 30분간 삶아주면 끝~
그런데 큰시누이가 삼겹살 먹으로 오라고 호출을 하네요
압력밥솥을 들고 시누이집으로 출동했습니다
저희 큰시누이 집에 강아지가 두마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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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비만 해리...
사진으로는 좀 날씬하게 나왔지만 비만입니다
옆에 와서 엉덩이로 밀면 그 묵짐함에 가끔 놀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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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은 별이..
12살인데 요즘 허리디스크로 잘 못움직인다고 하네요
누워서 끙끙 거리는것이 안스러워요
병원을 다니며 지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좋아지는것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아픈곳이
비슷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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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에 좋은 점은 삼겹살을 구워도 바닥에 기름이
튀지 않는 다는 것이죠~
맛있게 구워지기도 하지만 치울때 손이 덜가서 좋은것 같습니다
작은 시누이와 시어머니 까지 10여명에식구들이 다 모여서
먹다 보니 오늘의 주인공인 완성된 삼계탕 사진이 없네요

떠들석 하게 술한잔 하며 거하게 초복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은 다 드셨지요~
못드신분이 계시다면 내일이라도 꼭 드시길 바래요
초복.중복.말복이 정해져 있는 이유가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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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자고 일어나야 겠습니다. 먹을 것 사진이라니 출출 ~~

늦은 저녁에는 음식사진들이 블라인드 쳐졌음 좋겠어요~

강아지 나이로 12살이면...사람으로치면 거희 불혹을 넘은나이라 많이 힘들겠어요 ㅜㅜ 날씨가 많이더워요! 건강 조심하시고 자주소통했으면해요~

사람은 아프다고 말이라도 할텐데 끙끙거리며 몸부림 치는거 보면
안타까워요...자주 놀러 가겠습니다~

아이고 군침 돋네요 ㅠ 진짜 집에서 만들어먹는 게 더 영양가 있을 것 같고 좋네요 사람도 없고 :)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더 영양가 있고 맛있죠~
하지만 이런 여름엔....저도 남이 해주는거 먹고싶어요

삼계탕도 ^^ 멋진데 삼겹살까지.. 올여름은 든든하시겠어요.. 침만 흘리다 갑니다. ㅋㅋㅋ

아~침흘리고 가셨구나...어쩐지 바닥이 축축하더라구요~^^

ㅋㅋㅋ 솔직히 저만 흘려놓은건 아닐껄요.. ㅋㅋㅋ

진짜 리얼 몸보신이 여기있었군요.
10여인분을 설마 혼자 준비하신건 아니겠죠..?
그나저나 해리.. 너무 귀엽네요 ㅋㅋ 살 쪼꼼만 빼자 해리야~~

10여인분을 혼자 준비한다고 하면 안가죠~
바로 아픈사람 되는거죠~^^
서리우님 한테 댓글을 단다는게 내글에 달았네요..
저거 어케 지울까요~~~ㅡ.ㅜ

초복에 건강식으로 잘 챙겨드셨군요! ㅎㅎ

역시 삼겹살이 최고인가 봐요~ 삼계탕이 밀렸어요~^^

10여인분을 혼자 준비한다고 하면 안가죠~
바로 아픈사람 되는거죠~^^


잔인해도 맛있어서.... ㅋ

아 몰랑~
이런걸 보여주면 어케요...ㅠ.ㅠ

흐업~~ !! 초복을 제대로 챙겨드셨네요.
전복까지 넣어서!!!
의외로 손이 많이가는 음식이지 않나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맛은 있는데... 할 엄두가 나지 않아요. ㅜㅠ

머~재료들 사다 대충 씻어서 냄비에 끓이기만 하면 되는걸요~
아마 머랭 만드는것 보다 더 쉬울걸요~
몇달전 머랭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계란 흰자 돌리다
집어 던졌어요~~^^!

팔로우하고 처음 놀러왔습니다^^
요새 신생아 육아에 정신이 없어서 어제 초복인 것도 까먹고 있었네요ㅠㅠ

신생아...너무 작아 만지기도 겁나요..
잠도 못자고 고생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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