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파티~
초복은 일반식당 예약도 어렵고 분벼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게 제일 속편합니다~
더운데 불앞에 있는게 곤역 이지만 어쩔수 없지요
냉장고에 있는 대추.은행.마늘을 손질해 놓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보양식인데 전복이 빠지면 안돼지요
마트에서 파는 삼계탕용 약재와 도라지 말린것이 있어
그것도 넣어봤어요
닭은 가위로 기름진 부위를 잘라 냅니다..
항상 만질때마다 느끼지만 잔인한것 같아요...
하지만 어쩔수 없지요..맛있으니까...ㅡ.ㅡ!
얼마전에 @jjy님의 글에서 닭이 아무도 모르게 병아리 부대를 만들어
집에 금의환양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더 미안하네요..미안~닭아...
물로 샤워를 시켜줍니다
닭안에 불린쌀과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압력솥에 담습니다
캠핑용 가스가 있어 강력한 화력으로 30분간 삶아주면 끝~
그런데 큰시누이가 삼겹살 먹으로 오라고 호출을 하네요
압력밥솥을 들고 시누이집으로 출동했습니다
저희 큰시누이 집에 강아지가 두마리 있습니다
고도 비만 해리...
사진으로는 좀 날씬하게 나왔지만 비만입니다
옆에 와서 엉덩이로 밀면 그 묵짐함에 가끔 놀라기도 하지요~
너무 작은 별이..
12살인데 요즘 허리디스크로 잘 못움직인다고 하네요
누워서 끙끙 거리는것이 안스러워요
병원을 다니며 지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좋아지는것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아픈곳이
비슷한것 같아요
자이글에 좋은 점은 삼겹살을 구워도 바닥에 기름이
튀지 않는 다는 것이죠~
맛있게 구워지기도 하지만 치울때 손이 덜가서 좋은것 같습니다
작은 시누이와 시어머니 까지 10여명에식구들이 다 모여서
먹다 보니 오늘의 주인공인 완성된 삼계탕 사진이 없네요
떠들석 하게 술한잔 하며 거하게 초복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은 다 드셨지요~
못드신분이 계시다면 내일이라도 꼭 드시길 바래요
초복.중복.말복이 정해져 있는 이유가 있을껍니다~^^
어서 자고 일어나야 겠습니다. 먹을 것 사진이라니 출출 ~~
늦은 저녁에는 음식사진들이 블라인드 쳐졌음 좋겠어요~
강아지 나이로 12살이면...사람으로치면 거희 불혹을 넘은나이라 많이 힘들겠어요 ㅜㅜ 날씨가 많이더워요! 건강 조심하시고 자주소통했으면해요~
사람은 아프다고 말이라도 할텐데 끙끙거리며 몸부림 치는거 보면
안타까워요...자주 놀러 가겠습니다~
아이고 군침 돋네요 ㅠ 진짜 집에서 만들어먹는 게 더 영양가 있을 것 같고 좋네요 사람도 없고 :)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더 영양가 있고 맛있죠~
하지만 이런 여름엔....저도 남이 해주는거 먹고싶어요
삼계탕도 ^^ 멋진데 삼겹살까지.. 올여름은 든든하시겠어요.. 침만 흘리다 갑니다. ㅋㅋㅋ
아~침흘리고 가셨구나...어쩐지 바닥이 축축하더라구요~^^
ㅋㅋㅋ 솔직히 저만 흘려놓은건 아닐껄요.. ㅋㅋㅋ
진짜 리얼 몸보신이 여기있었군요.
10여인분을 설마 혼자 준비하신건 아니겠죠..?
그나저나 해리.. 너무 귀엽네요 ㅋㅋ 살 쪼꼼만 빼자 해리야~~
10여인분을 혼자 준비한다고 하면 안가죠~
바로 아픈사람 되는거죠~^^
서리우님 한테 댓글을 단다는게 내글에 달았네요..
저거 어케 지울까요~~~ㅡ.ㅜ
초복에 건강식으로 잘 챙겨드셨군요! ㅎㅎ
역시 삼겹살이 최고인가 봐요~ 삼계탕이 밀렸어요~^^
10여인분을 혼자 준비한다고 하면 안가죠~
바로 아픈사람 되는거죠~^^
잔인해도 맛있어서.... ㅋ
아 몰랑~
이런걸 보여주면 어케요...ㅠ.ㅠ
흐업~~ !! 초복을 제대로 챙겨드셨네요.
전복까지 넣어서!!!
의외로 손이 많이가는 음식이지 않나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맛은 있는데... 할 엄두가 나지 않아요. ㅜㅠ
머~재료들 사다 대충 씻어서 냄비에 끓이기만 하면 되는걸요~
아마 머랭 만드는것 보다 더 쉬울걸요~
몇달전 머랭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계란 흰자 돌리다
집어 던졌어요~~^^!
팔로우하고 처음 놀러왔습니다^^
요새 신생아 육아에 정신이 없어서 어제 초복인 것도 까먹고 있었네요ㅠㅠ
신생아...너무 작아 만지기도 겁나요..
잠도 못자고 고생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