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통해 느낀 점

in #kr7 years ago

내가 느낀 일본

  1. 친절하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 할 것 없이 친절하다. 교토에서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 길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길을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길을 물었고, 그 분은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늘에서 잠깐 서서 기다리는데, 아까 아주머니와 같이 있던 딸아이가 본인이 지나가다가 내가 물었던 상호명을 발견하고 다시 돌아와 나에게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참 너무나 고맙고, 아이가 이뻐보였는지 모릅니다.

일본은 겉과 속이 다르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를 관광 또는 여행하는 사람에게 그게 중요한가요? 비즈니스를 하게된다면,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당장에 여행을 할 때에 있어서 사람들이 친절하다면 그게 바로 그 나라의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약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런 사소함이 재방문율을 높이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있으면서 사람들의 친절함에 웃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편적인 관광객에 포함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일본에 재방문하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여행이 너무 짧아서 다음에 또 일본을 여행하려 계획중입니다.

우리도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식을 바꿔서 당장에 바가지를 씌우기보다는 내년에 한 번 더 방문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여행을 무지하게 다닐 겁니다.)

  1. 검소함 (공간사용/의복)
    일본은 땅 값이 비싸서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교토를 여행할 때에는 관광지를 가기 보다는 숙소 주변을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여행 테마는 언제나 로컬(local)이기 때문입니다.

  2. 섬세함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보면 가끔 변기에 대변과 소변을 나누어 물을 내리게 하는 시스템이 되어있는데
    일본은 거의 모든 변기가 그런 식으로 되어 있다. 이 점에서 나는 물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검소함이 참 놀라웠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편의점
    우리나라 편의점도 1인 가구가 늘어가면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한데, 아직 일본에 비해서는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본은 편의점에서 복사도 한다. 이는 아직 편의점이 할 수있는게 많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와 같은 작은 슈퍼들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교토 숙소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슈퍼를 1개 보았을 뿐이다.

  4. 길거리가 깨끗하다.
    싱가폴에서 1달 정도를 살아보았다. 일본과 싱가폴은 둘 다 깨끗하지만, 일본은 싱가폴에 비해 아주 큰 나라임에도 이렇게 깔끔한 것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온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 작년 가을에 도쿄를 다녀왔는데, 일본여행은 언제나 만족스럽습니다.
  • 일본에 대해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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