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함께 근황소식

in #kr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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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 바다 케이블카 위에서 찍은 광경. 마감을 앞두고 생각을 환기할 겸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1. 현재 해내야 할 마감이 코 앞에 한 개. 그리고 늘 그렇듯 삶 속에서 어지럽게 왱왱 돌아가는 여러 해프닝들 여러개. 학기는 별 탈 없이 흘러가고 있기에 마냥 아쉬운 소리 하기에는 너무나 감사한 상황이지만, 저널링(journaling)을 통해 찾아낸 몇 패턴이 있어 기록해둡니다.

  2. "글을 쓸 때 나는 가장 정의로워진다." 많은 작가들이 한 말이죠. 실제 나의 삶과 글의 간극에서 오는 괴리는 아마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유명해진 말일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 간극을 조금이라도 줄이려, 각자만의 윤리성과 도덕성을 사회에서 쌓고 닦으며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가 그렇다지만, 그 정도가 좀 심한 경우를 아주 가까이에서 목격했던 경험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과거에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을 일으켰던 몇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안타까움이 큽니다.

  3. 배우고 발전하고 어제의 나를 탈피하려 갈망하고 또 갈망하는 상태에 사로잡혀있던때에서 살짝 벗어난듯 합니다. 나름의 의미있는 성장의 도모했지만 동시에 나 자신이 가장 괴로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현재 앞에 놓인 하루만 잘 살아내자, 하는 마음으로 2022년을 버텨왔던 것 같은데.. 어느새 2023년 3월이라니. 이렇게 또 어느새 여름이 오겠죠. 그리고 저는 스팀잇에 들어와 속죄하는 심정으로(?) 글을 조금 남길 예정입니다.

  4. 여러 플랫폼의 동향을 슬쩍 보기도 하고, 혼자 열심히 원고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일부 공유도 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중입니다. 이번 원고의 마감은 4월이니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는 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열심히 쓰다 오겠습다.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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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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