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한달 체류기 동화~!![외할머니 나무 이야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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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조그마한 외할머니 나무가 살고 있었어요 항상 같은 일상에 지루해 하던 외할머니 나무에게 어느날 친구나무 에게서 연락이 왔답니다. " 얘 외할머니 나무야 내가 스팀잇 숲이라는 곳에 와있는데 여기서 공짜 나뭇가지를 얻을수가 있어 얼른와" 의구심을 가진체 출발한 외할머니 나무는 일주일 이란 시간이 걸려 스팀잇 숲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스팀잇 숲에서는 엄청나게 큰 고목나무를 비롯하여 큰나무 적당한나무 작은나무등 여러 나무들이 군락을 이뤄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을 하고 있었답니다.

마침 마중나와 있던 친구나무가 외할머니 나무에게 모든 나무들이 들을수 있게 인사하는 법을 알려주고 인사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친구나무의 말에 따라 외할머니 나무는 인사를 하기 시작하였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곳에 처음 오게된 외할머니 나무 입니다." 그러자 외할머니나무의 등장을 몰랐던 여러 나무들이 외할머니 나무에게 다가와 하나둘씩 인사를 받아주고 외할머니 나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외할머니 나무의 이야기를 다 들은 큰나무들 작은나무들은 자신들의 가지를 부러뜨려서 외할머니 나무에게 나눠주기 시작하였고 기쁨만 걱정반으로 나뭇가지를 받은 외할머니 나무의 눈앞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 졌습니다. 부러뜨린 가지가 그자리에서 바로 재생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때 문득 "스팀잇 숲에서는 나뭇가지를 줘도 금방 다시 자라나" 라고 말했던 친구나무의 말이 생각나면서 그말이 사실이 였다는걸 알게 되었죠.

다른 나무들 역시 스팀잇 숲에서 친구 사귀는법 나뭇가지 더 많이 얻는법등 좋은 말들을 해주고 외할머니 나무를 응원하며 다시 떠나갔습니다. 스팀잇 숲에 좋은 나무들이 참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감을 얻은 외할머니 나무는 다음날 그 다음날도 다른 나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야기를 들어주는 나무들은 줄어들고 나뭇가지는 더이상 받을수가 없게 되었죠. 실의에 빠져있는 외할머니 나무에게 친구 나무가 조언을 해주었어요 "너가 먼저 다가가서 들어주고 인사를 해줘 그러지 않으면 아무도 너의 이야기를 들으러 오지 않을걸"

친구 나무의 조언을 들은 외할머니 나무는 먼저 이야기를 듣고 말을 건네가며 다른 나무들과 교류하려 노력하였고 그로 인해 제법 많은 친구나무들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더 좋은 소식과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그로인해 몸집에 어울리진 않지만 제법 큰 나뭇가지도 빌려달을수도 있게 되었지요. 더욱더 많은 친구나무들을 사귀면 더 좋은 일들이 생길것만 같았던 외할머니 나무는 계속해서 다른 나무들과 교류를 위해 사방팔방 뛰어 다녔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 나무가 이야기를 걸면 따뜻하게 환대해주는 나무들도 있는반면 반대로 묵묵부답인 나무들도 많았습니다. 몸집은 다 틀리지만 이미 성인이된 나무들이라서 그런지 마음의 문을 쉽게 안열 뿐더러 나뭇가지라는 민감한 부분을 나눠주고 나눠받을수 있는 숲이라서 그런지 교류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그런한 부분들을 이해를 하고 있었지만 마음에 상처를 받는거는 어쩔수 없었지요. 하지만 그런걸 크게 신경쓰지 않는 외할머니 나무는 앞으로도 많은 친구나무들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이야기 보따리도 풀고 들으러 다닐것 입니다.


한달여 시간동안 제가 스팀잇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부분들을 동화로 풀어 보았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서툰 부분들이 많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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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스팀잇에 재능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역시 신은 NXT를 뺏어가고 소통능력을 주셨군요

역시 공평행~

불공평하게 엔엑스티도 돌려주실 거에요~!!

나무 친구 1그루 왔습니다..~~

슈퍼루키님 오셨네요~!

오~ 재미있네요~ ^^/
저는 어떤 나무이려나요.. 흠..
우리 모두 좋은 나무 친구들이 되길~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ㅋㅋ 다들 친구나무가 되길~!

동화로 표현한 한달간의 스티밋 체류기 잘 읽었습니다.
부러져도 다시 자라나는 가지... 이런걸 '가지치기'라 하죠? ㅎㅎ (죄송합니다. ^^;)

ㅋㅋㅋㅋ 가지치기가 맞네요 대신 신기하게 하루면 자라나더라구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잔잔한 울림이 일어나는듯요^^
작은 가지 하나 놓구 갑니다^^

저에게는 큰가지 입니다 ㅎ 울림까지 가지셨다니...기분이 좋네요 ㅎ 저도 가지 하나 놓으러 출동 하겠습니다~!

저는 어떤 나무일까요..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팁이요님은 소통의 달인 나무요~! 팁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ㅎ

재밌게 잘 쓰셨는걸요^^
뉴비는 매우 공감하고 가요^^

공감이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그냥 한달 이란 시간동안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다보니 많이 함축되어 있긴하네요 ㅎㅎ

재미나게 읽었어요
동화로 풀어서
술술 읽히네요
술고래님...!!! 오늘 술 땡기는
비오는 수요일이죠?

회사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 보고 있으니까 술 생각이 그냥...ㅋㅋㅋ 어떻게 아셨지 ㅠㅠ

술고래님 마음에 cctv 달아 놨어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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