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문학적 글쓰기 - 9th] 글쓰기가 늘어간다는 것(1/2)

in #kr6 years ago

님의 입장이 그렇다면, 시간순으로 제가 쏠메님과 나눈 댓글, 님이 그 이후에 다신 댓글, 그리고 오늘의 댓글들 등을 내일쯤 기록 삼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말이 정말로 순수한 뜻이었는지는 보는 이가 각자 판단할 수 있겠지요.

저는 제이미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각자의 입장을 밝혔고 이런 일은 당사자들의 의견과 해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님이 제이미님을 특정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고 혹 댓글 때문에 기분 상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사과도 했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요? 제이미님이 한 발언에 대해서는 레이님에게 미안함이나 유감 표명을 전혀 하지 않은 채로, '당신이 내 기분을 나쁘게 했으니 난 당신에게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보는 이가 판단한다구요? 제3자가 판단한 후에는요? 인민 재판이라도 하겠다는 건가요? '내가 그런 막말을 한 건 이것 때문이다!'라고 증명이라도 하고 싶은 건가요? 그러면 그런 말 하신 것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되는 건가요.

아직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직접 얘기하고 해명을 들으시죠. 레이님의 댓글이 제이미님을 향한 거라고 백프로 확신하셨으면 왜 바로 묻지 않으셨나요. 아침에 저한테 언급하실 때 그렇게 말씀하시는 대신, 어떤 의미였을지 저에게라도 의견을 구하실 수 있지 않았나요. 저와의 논쟁이 없었으면 그냥 참고 넘어갈 작정이었나요?

사적인 일을 공론화하여 이곳을 논쟁의 장으로 만들지 마시죠. 제이미님은 이제 이곳에서 꽤 영향력있는 스티미언입니다. 제이미님의 의도가 무엇이든 이런 일을 공론화하여 주장을 반복한다면 영향력을 이용하여 뉴비를 굴복시키려 한다는 혐의를 벗기 힘들 겁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많이 있고 그중에 현명한 방법을 찾는 건 당사자들의 몫입니다. 여러 가지를 두루 생각하셔서 서로의 마음을 추스릴 방법을 취하시길 요청드립니다.

Sort:  

인민재판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제가 혼자 오해했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결론으로 가자는 얘기신가요.

그리고 제 막말이라니요? 님의 의견이고, 제 말도 다 올릴건데요, 무슨...ㅎㅎ 제 말은 간접적으로 제3자를 이용한 비난과 뒷담화에 대한 것이었고 그에 대해선 충분히 얘기했으니 피곤합니다. 왜 바로 안 물었는지는 여러번 얘기했잖아요. 뒷담화를 질 낮은 것으로 본다구요...상대하기 싫죠.

근데 아예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시니, 제가 착각한 게 아니라는 제 입장을 제 블로그에 남기겠다는 겁니다. 그냥 있는대로 자료만요.

지금 제3자인 님이 저에게 또 왜 말을 거시는지 모르겠고, 제대로 읽을 힘도 내기 싫으며, 당사자 간의 일이니 신경 안 쓸게요. 당사자 간의 몫, 맞습니다. 저 해명이 믿기신다면 그렇게 하시죠. 더 이상 님과는 이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겠습니다. 인민재판 얘기하시는데 여기선 2대 1이니 괜찮은 것인가 보군요. 제게 영향력 거론하시는 부분은 설득인지, 협박인지...가감없이 다 올리니 더 말 추가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럼.

어제(?그저께?)의 대화 후로 상당히 가소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한 댓글을 봤는데

직접 답하지 않은 이유는 뒤에서 하는 말이 본질적으로 너무 질이 낮기 때문입니다.

제이미님의 이 댓글에 대해서 저는,

“제이미님이 마치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우월자의 입장인 것처럼 '상당히 가소롭게' 라든가, '질이 낮다'라든가 하는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시는 건 유감스럽네요. 생각이나 표현에 대해 비판하는 건 얼마든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사람 자체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문제 제기를 했죠.

그랬더니, 후에 제이미님은 이렇게 해명하셨죠.

가소롭다는 표현은 --> "가소롭게" 취한 방식,
질이 낮다는 표현은 --> "질이 낮은" 뒷담화라는 것의 본질

어색하지 않나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시죠. 전, 이것이 사람을 무시하고 내려다보는 태도에서 비롯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이미님의 해명을 믿을 수 없지요. 하지만 계속 제이미님이 그렇게 주장하신다면 저의 생각과 별개로 이해되지는 않지만, 종국엔 그 말을 받아들일 순 있겠죠.

레이님이 한 해명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이미님이 납득이 가지 않는 면이 있다고 해도, 당사자가 그렇게 말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데 대해 사과를 했으면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어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죠. 그 판단을 제3자에게 맡긴다구요? 제이미님과 교류하는 많은 이웃들이 제이미님의 입장을 두둔하며 레이님을 함께 비난하거나 제이미님이 마치 일방적인 피해자인양 위로의 말을 건넬 수도 있겠죠. 뭐 그러면 제이미님의 기분이 좀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건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제이미님도 그 정도는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혼자 보는 비밀 일기장이 아닌 이상, 단지 기록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도 2차적인 논란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 당사자는 아니지만, 저와의 대화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Loading...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6
JST 0.033
BTC 63977.42
ETH 2760.27
USDT 1.00
SBD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