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뉴비K 수상 기념 이벤트-당첨자 발표] 잊고 계셨죠?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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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를 공지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일주일도 참 다사다난했네요. 이벤트 마감을 잊을 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잊고 계셨죠? 오늘이 지나기 전에 부랴부랴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걸린 상품에 비해서 참가자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엄청난 당첨 확률을 자랑하는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총 10권의 책이 걸린 이벤트인데, 19분이 신청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50%가 넘는 당첨 확률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 뚜껑을 열어볼까요?


이벤트 참가자

1. 자유도서 신청 (읽고 싶은 책& 간단한 이유 댓글)

  1. 총 5권이 걸려 있었으나, 4분이 신청한 관계로 전원 당첨입니다!
    와우, 이런 손쉬운 이벤트를 봤나! 축하드립니다. ^^

  2. 당첨자

  • @bighug : 개브리얼 게빈, <섬에 있는 서점>
  • @happylazar : 김병완, <김병완의 책쓰기 혁명>
  • @relief88 : 김영하, <오직 두 사람>
  • @solnamu : 김중혁, <무엇이든 쓰게 된다>

2. 문학잡화점 추천도서 신청 (5권의 추천 도서 중 1권 선택 & 랜덤추첨)

  1.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추첨 방식을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두지 않은 관계로 맨붕이 왔거든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주사위라도 던지는 건데!ㅠ 추첨 앱도 깔아보고, 카톡 사다리도 알아봤지만, 설명을 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완전 쌍팔년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 이때부터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머나먼 여정이 시작됩니다. 당첨자 발표에 앞서서 신청 현황을 알려드리고, 추첨의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신청 현황
    *「유혹하는 글쓰기」 - @huarin, @myhappycircle, @yhna, @ibobbymari (4명)
    *「걷는 듯 천천히」 - @jsquare, @realin, @esther203, @tutorcho (4명)
    *「하루키 잡문집」 - @ryuie, @c1h, @pyorinho (3명)
    *「금수」 - @glorias, @chaeeunshin (2명)
    *「행복한 그림자의 춤」 - @energizer000 (1명 : 자동 당첨. 축하해요!)

  3. 추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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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한자 한자 고마운 이웃들의 이름을 적습니다. 옆에 저의 야식 냉동 피자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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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잘라서, 책별 신청자끼리 모아봅니다. 이제부턴 경쟁자가 되겠지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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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을 위해 두 번 접습니다. 조끼리 섞이면 안됩니다. 철통 보안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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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8개월 둘째 딸을 재우고 있는 아내에게 찾아갑니다. 어둠 속에서 전 조별 종이를 차례로 내밉니다. 아내가 뽑습니다. 아내의 손과 아내의 허리 옆으로 나온 둘째 딸의 다리가 보이네요. 다행히 둘째 딸은 곤히 잠들었습니다. 깼다면 공정성 시비가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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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당첨 종이를 정성스레 이불 위에 올립니다. 아내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아까부터 황당한 표정을 짓습니다. 전 당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합니다. 아내가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말합니다. 전 못 들은 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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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참가자가 50명 이상일 때, 미당첨자 대상으로 치킨도 2마리 쏘기로 했고, 증정 책 수도 늘리기도 했으나, 참가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래도 호기를 부려봅니다. 책도 1권 늘리고, 치킨도 한 마리 쏩니다.

치킨을 받을 영광의 이름을 뽑고 나서, 아내가 다시 한 번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제 피자를 나눠줍니다. 아이를 눕혀놓고 나와서 한 조각 먹고 가네요.

영광의 이름들이 보이는 군요. 많이 신청하신 <유혹하는 글쓰기>와 <걷는 듯 천천히> 책은 두 명씩 뽑았습니다. 그리고, 미당첨자 중 한 명의 이름을 더 뽑았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아차상'입니다. 웬만한 책값보다 비싼 치킨입니다.

  1. 당첨자

*「유혹하는 글쓰기」 - @myhappycircle, @ibobbymari (2명)
*「걷는 듯 천천히」 - @jsquare, @tutorcho (2명)
*「하루키 잡문집」 - @ryuie (1명)
*「금수」 - @chaeeunshin (1명)
*「행복한 그림자의 춤」 - @energizer000 (1명)

축하드립니다!!

수령 방법

주소를 제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스팀쳇(kyslmate)로 보내주시면, 알라딘을 통해 바로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주소와 받으실 분의 아이디나 성함 적어주시구요, 이메일 발송하고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치킨 쿠폰 받으실 에스더님은 스팀쳇으로 카톡 아이디 알려주세요!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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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이다..우와... 가즈앗!!! ㅋ 메일 보내드릴게요~

조선생님~~ 책 날아 가즈앗!!ㅎㅎ

감사합니다~ 책 읽고 독후감 쓰기. 이 얼마만의 일인가. 가즈앗 ㅋ

당첨되신분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우왕~ 당첨됐네요! <잡문집> 내 품에 올 녀석이었군요!!
감사히 즐독하겠습니다!!! :)
메일 보냈어요!

뭔가 예지력이 있으신 거 같네요.ㅎㅎ
<잡문집>이 류이님 품으로 고고씽~~! 네 메일 확인하겠습니다.

제가 이걸 왜 못봣을까요.. 바빠서 스타님들 블로그에 자주 못들러서 그런가요 ㅠㅠㅠㅠㅠ <유혹하는 글쓰기> 는 사서 읽어봐야겠군요

줄리안님~ 줄리안님에겐 제가 입영전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요. 저의 처음을 함께 한 이웃이라, 그러고 싶어요! 줄리안님도 주소 알려주세요~~^^

헉,, 괜찮을까요?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ㅎㅎ...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기 전에, 보내드릴게요! ^^

이런 좋은 이벤트가 있었다니 ㅠㅠ 아쉽네요! 다음 이벤트를 노려보겠습니다 ㅎㅎ

네 다음에도 기대해주세요^^

어머 당첨이라뉘, 책선물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읽고 포스팅 남길거에요
주소는 스팀챗으로 보내겠습니다 :)))

네 빅허그님~~ 재미나게 읽으시고 평해주세요ㅎㅎ

우왓! 감사합니다. 이벤트 하시느라 큰 수고 하셨네요.
주신 책 즐독하겠습니다.

넵. 즐독하세요. 멋진 하루 보내세요^^

이벤트 진행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ㅎ 즐독하세요!!

아 ㅋㅋㅋ저두 잊고 있었네요ㅎㅎ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아 아쉬워요. 미당첨되기가 더 어려운 확률이었는데~ 다른 곳에서 운이 빵 터지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감사해요
추첨도 어찌이리 멋스럽게 했을까요 ㅎ
너무 행복해보이는 가정이네요~~~^^

어쩔 수 없는 추첨 방식이었습니다ㅋㅋ
아이디 접수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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