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로 스팀잇의 포털을 만들면 어떨까?

SMT(Smart Media Tokens) smt.steem.io

안녕하세요? 스티미 뉴비 @kunastory입니다.

요즘 스팀잇에서 새로운 시도가 활발합니다. 스팀 커뮤니티, @clayop님의 스팀마노, @virus707님의 SMT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오치님의 프로젝트에 눈길이 갑니다. 아직 정확한 개념에 대해 이해하진 못했지만 스팀잇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저의 짧은 견해를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보고 무작정 스팀잇에 가입을 했고 가입한지 70일 정도 지난 뉴비에 불과합니다. 아직 스팀잇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정확히 이해하진 못하지만 기존 SNS(블로그)의 대안이 될 거라는 데에는 확신합니다. 기존의 SNS는 수익구조를 한쪽 방향으로만 설계했습니다. 컨텐츠 생산자는 빠져있었죠(유투브, 아프리카 TV 등은 예외입니다;;;) 반면에, 스팀잇은 컨텐츠를 생산한 크리에이터와 큐레이터들에게도 수익이 돌아가게 했습니다.(정말 혁신적인 수익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터넷의 관문, 포털사이트

제가 대학 신입생 때 "홈페이지 만들기"가 유행했었습니다. 그래서 메모장으로 HTML 코드를 짜서 홈페이지도 만들어 보고 "제로보드"를 이용해서 동아리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기억도 있네요. 좀 더 심취하여 아파치 웹서버에다 Mysql을 이용해 웹서버도 구축하며 이것저것 만져보던 기억도 있습니다. 단순히 흥미에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초창기 월드와이드웹(WWW)의 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대한 흥미를 가졌던 시절입니다. 그 때 유명했던 포털 사이트가 "야후", "라이코스" 등이 있네요. 지금은 그 자취를 찾기 힘듭니다;;; 그것들이 인터넷의 관문 역할을 했었죠. 지금 우리나라에는 네이버와 다음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미디어로써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은 어려운 구조

스팀잇은 블럭체인 기술위에 구동되는 SNS 블로그입니다. 블럭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분류되며, 기존의 정보전달을 넘어 가치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고 새로운 산업을 이끌 수단으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기술적인 측면) 스팀잇은 블럭체인의 Reality 측면(현재 실제로 구동되는 블럭체인 플랫폼)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베타버전이며 개발자 측면(?)으로 접근되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도움을 주는 다양한 써드파티 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게 더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단순해야 이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중화를 통한 유저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SMT로 만드는 스팀잇 포털

스팀잇의 SMT(Smart Media Tokens)를 통해 스팀을 이용한 ICO를 진행하고, 스팀잇 기반의 강력하고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스팀잇의 관문이 되는 포털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 관문을 통해 스팀잇의 세계로 향하는 것입니다. 블럭체인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몰라도 쉽고 간편하게 스팀잇을 누릴 수 있게 해야합니다.

현재 스팀잇은 단순한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아래로 수없이 스크롤해가며 해당 컨텐츠를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대세글, 최신글 등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고 태그가 있지만 약합니다. 좀 더 직관적이어야 합니다.

검색기반의 스팀잇 포털

스팀잇 포털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검색(Search)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를 움직이는 가장 큰 축이 바로 검색입니다. 구글도 마찬가지구요. 정보의 바다에서 빠르고 정확한 검색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MT 스팀잇 포털도 민첩한 검색엔진 기반위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팀잇의 검색기능은 날짜 및 적합성 기준 두가지 밖에 없고 구글의 서치 엔진을 사용한 수준입니다. 스팀잇에 최적화된 검색 툴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커뮤니티 그리고 쇼핑까지

블로그와 커뮤니티(카페)와 같은 부가서비스(스팀잇과 스팀잇 커뮤니티 연계)를 연동해 준다면 스팀잇의 세계를 더욱 원활히 탐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 포털을 통해 모든 활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수익모델은 스팀잇의 저자보상, 큐레이션 보상과 스팀잇 포털에서 창출가능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스팀잇 포털의 비즈니스 모델은 네이버와 다음이 온라인에서 추구하는 수익구조를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광고가 가장 큰 부분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팀잇 포털이 많은 페이지뷰를 유지한다면 관련 기업의 후원이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암호화폐 관련기업 등)

또한, 탈중앙화된 블럭체인을 기반으로 개인간의 상품을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매개가 스팀잇 포털이 될 수도 있고요. 어떠한 기업의 상품을 제공할 때는 오히려 기업으로부터 판매수수료(입점수수료) 등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존의 포털 사이트가 수행하는 플랫폼 전반에 대해 사용자 중심으로의 확장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스팀잇이기에 가능합니다

스팀잇이라는 블럭체인은 현재 유일하게 현실세계에 실제하고 있습니다. 그 유입이나 활동도 점점 증가 추세입니다. 개발진 뿐 아니라 많은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확고하게 뿌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 줄기를 뻗고 울창한 나뭇잎으로 무한한 광합성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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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허접 스티밋 뉴비가 생각하는 스팀잇 포털이었습니다. 정말 쉽고 유용한 스팀잇 포털사이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로 인해 더 많은 유저들이 활동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저의 의견에 대해 고칠 부분이나 의문점 등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