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금요일이 다가왔습니다. 한 동안 소홀했던 것 같아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도적 코볼트에요.
요즘에 스팀잇에서 잘 활동을 하지 않았어요. 뭐랄까요 여러 이유로 참 의욕이 안생기더라구요. 그렇지만 며칠 전에 쓴 것처럼 다시 한 번 힘을 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가 활동을 안해서 그런가... 자주 보이시던 분들이 안보이더라구요. 단순히 제 글에 답글을 안달아주셔서 하는 말이 아니라... kr 커뮤니티나 다른 곳에서 자주 뵙던 분들이 잘 안보이게 되었어요. 떠나신 것인지 아니면 제가 소홀했기 때문에 못 뵙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요 몇 주간은 스팀잇에 일상 글을 쓰면서 항상 서두에 쓰는 ' 안녕하세요?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도적코볼트에요. ' 라는 말이 참 마음에 걸렸어요. 왜냐하면 정말로 개발을 안하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무엇인가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 하루하루 개발도 안하고... 놀기만 하고 있지만 나는 그래도 인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라는 자기 세뇌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렇지만 요즘엔 실제로 개발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그런 것이 덜어졌습니다. 헤헤..
요즘엔 일찍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것과 절대적인 시간은 비슷한데 뭐랄까요 좀 효과가 잘 안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요 며칠 간 정말 집 주변에서 엄청나게 아침에 시끄러웠어요.
어제는 아침 6시 50분에 어떤 사람이 집 앞 아스팔트를 무슨 쇠덩이를 끌고가는지 드르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을 정상적으로 못자고 중간에 깼던 것 같고... 또 그 전에는 살고 있는 집에 공사가 있는지 오전마다 공사소리가 들려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에는 공사했던 곳이 옆 집이어서 옆 집에 살고 계신 분이 이사는 것 때문에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네요.
그래서 며칠 간 잠을 정상적으로 못자니까 지금 눈이 간질~ 간질한 것이 아주 피곤한 것 같아요. 하하!
아 그리고 그동안 했던 LCHF 고지방 다이어트는 일단 중단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지키기가 힘들어졌거든요. 그래서 그 동안 정말 먹고 싶었던 뼈다구 해장국 집에 갔습니다. 점심에 뼈다구 해장국 먹는데... 그 고기 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밥 한 숫가락 입에 넣고 김치 쑤셔넣어서 와구와구 먹으면 맛있습니다... 누렁이 밥 먹는 기분이지만... 맛있어요.
정말 신기한 것은 LCHF를 하게 되면 배고픔을 정말로 안느끼거든요.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배고픔이 없어지는데요. 이게 정말로 기분이 좋습니다. 일을 하시거나 아침에 일어나거나 배고플 때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런 것이 전혀 없는데 LCHF를 그만두고 탄수화물을 섭취하자 정말 귀신같이 배고픔이 돌아오네요.
뼈다구 해장국 집에서 점심먹고 이왕 나온 김에 스타벅스에 들려서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서 조금 더 기획적으로 다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카페에 가니까 그것도 꽤 좋더라구요.
그 외에도 요즘에 글을 참 어쩔 수 없이 쓰는 감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쓰다보니까 정말 제 일상에 대해서 다~ 전부 말하고 싶네요. 헤헤...
아 그리고 오늘 치킨 먹었습니다. 파닭 먹었는데 요즘 자주 시키니까 사장님이 감자튀김 서비스로 주셨어요. 그래서 배달의 민족에 리뷰 남긴다는 것을 아직도 안남기고 있었네요. 스팀잇 덕분에 갑자기 떠올라서 이 글을 올리고 나서 리뷰 남겨야겠어요. 헤헤...
요즘엔 비도 많이와서 참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비가 왔는데 정말 귀신 같은 타이밍에 집에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가 왕창 쏟아지더라구요.
오늘은 쇼미더머니가 하는 날입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아마 그것을 보고 자는 것이 되겠죠! 내일은 또 주말이 시작됩니다. 다들 행복하신 주말 되시기를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헤헤... 제 목표입니다. 행복한 삶.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글의 마지막에 다른 분들이 행복하게 생활하시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랄게요!!
코볼트님 안녕하세요 ㅎㅎ 저도 작년에 LCHF 한달정도 한거같은데, 정말 배가 안고픈게 편했습니다. 몸이 항상 가볍게 유지되는게 아주 좋더군요. 입속도 상쾌하구요. 그때 체중도 많이 줄고 여러가지로 좋았는데, 언제 기회되면 또 할생각입니다. 탄수화물은 정말 마약같습니다. 배고프고 안절부절 하게되는 그 기분이 금단현상같은거라는걸 그때 알았죠. 오늘은 많이 드셨네요. ㅋㅋ
정말 좋은 다이어트긴 해요.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배고픔을 덜 느낀다는 것인 것 같아요. 헤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쇼미더머니 정말 좋아하시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반성하고 살아가고 계시니 좋은 게임으로 결과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화이팅!!!
원래 티비는 잘 안보는데 힙합을 좋아해서 그런가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헤헤
좋은 하루 되세요!
도코님 ! 언제한번 현피(?)뜨는거 어떠세요? 날도 좋은데 함께 게임얘기나 실컷나누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