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in #kr7 years ago (edited)

정의와 시민윤리 수업중..

[낙태를 찬성해야하는가 반대해야하는가]

에대해 토론을 하였다.

낙태를 찬성하는 발표를 듣는 입장이였는데

그들의 찬성이유는 다음과 같다

*태아의 생명권 뿐만 아니라 남성과여성의 미래 또한 생각해야한다.

*법으로 정해진 12주이하의 태아는 생명으로 정할 수없다

*공리주의적입장에서 임신을 시킨 남성과 여성의 행복 뿐만아니라 태아가 태어난후 부모에게 버려질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2주이전의 세포를 없애는 것이 낫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첫째,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박탈할 권리가 없습니다.

둘째, 우리는 12주 이전과 이후로 세포와 인간을 나눌 권리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걸 논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저의 생명권을 박탈하거나 생명으로 인정해주는 기준점을 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21세기에 태어나 법이라는 주어진 조건 내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하는 환경이지만

생명권 만큼은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생명권에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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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입생때 이걸로 토론했던 기억이나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스마트컴님!
지나가다가 500원을 줍는거같은 행복을 주는 포스팅들 재밋게 보고있습니다. ㅎㅎ

낙태찬반과 같은 가치관이 걸린 논제들은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ㅠㅠ

"생명권"이 가장 최우선적이고, 절대적이긴한데 현대 사회인만큼 반대 의견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니 ㅠㅠ

제가 철학을 배우는 만큼 이상을 꿈꾸는 거 같기도합니다. 안타깝지만 수업듣는 80명의학생중 4명을제외한 나머지는 낙태찬성에 표를 주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나.. 싶으면서도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낙태찬성은 너무 이기적인거같거든요..

저는 낙태죄폐지 찬성 쪽이지만
공리주의적 입장도 그렇고, 태아의 생명권을 부정하면서 낙태죄를 찬성한 측의 입장에는 그렇고 동감할 수 없네요... ^^
낙태죄폐지에 대해 청와대 조국 수석이 답한 내용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Only 의견 공유 차원에서 태아의 생명권을 부정하지않으신다면 어떤측면에서 찬성쪽이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ㅎㅎ

음ㅋㅋㅋㅋ글로 적으려니 굉장히 긴 내용이네요!! ^^ 혹시 이번주 토요일 강남 밋업 오시나요?

음 그냥 제 생각을 짧게 말하자면 윤리적으로 임신중지를 정당화할 수 없지만, 이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인공임신중절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아니라서요!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하던지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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