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절 "설"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민족 대이동 명절
"설"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다사다난한 지난해를 보내면서 새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구정이 다가와 한국을 알리기 참 좋은 겹경사 아닐 수 없는데요. 호기심에 설에 대한 참 유례를 찾아보았다가 알지 못한 설의 풍습이 있어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설은 조상에 차례를 지내고, 친척,이웃,어른들에 세배를 하는 것이 고유 풍습으로 차례와 세배를 한 후 설 아침에 떡국을 먹는 것 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의미를 갖으며 윷놀이·널뛰기·연날리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즐기는데 있습니다.여기까지는 모두가 아는 설이죠.

한국의 열두 달 행사와 그 풍속을 설명한 책 <동국세시기> {모두 22항목으로 되어 한국 민속 유래를 고증을 통해 자세하게 밝혀 놓고 있다 합니다. 조선시대 정조 학자 "홍석모"가 저자이며 1849년에 작되었습니다.} 에 따르면 1년 동안 빗질하며 빠진 머리카락을 빗상자 안에 모아 두었다가 설날 해질 무렵에 태우며 나쁜 병을 물리치길 기원하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머리 이를 태우며 건강을 기원하는 것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외국 풍습으로는 치아요정 같은 느낌이네요

-역사적 의의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조선문화 말살 정책을 편 일제(日帝)는 조선의 음력설을 없애기 위해 조선인들이 음력설에 세배를 다니거나 설빔을 차려입은 경우에는 먹물을 뿌려 옷을 얼룩지게 하고 떡 방앗간을 돌리지 못하게 경찰을 동원해 감시하는 등 온갖 탄압과 박해를 가하였으나, 음력설을 쇠는 풍습을 없애지는 못했습니다.

본래의 설날 음력 1월 1일 "구정(舊正)"
-일본에서 와레키(和曆)를 양력으로 바꿀 때 음력설을 구정(旧正)이라고 부르면서 만든 말이라고 하네요.
삼국유사에서 기원되었으며 고려와 조선까지 계승했다고 합니다.

양력설 1월 1일 "신정(新正)"은 을미개혁이후 "양력"이 도입시기 부터 1896년부터 공식적인 새해 첫날의 기능은 양력설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40여년간 음력설은 명절로서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음력설을 공휴일, 1989년부터 설날을 3일 연휴 "음력 12월 말일부터 음력 1월 2일까지"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민족인 북한은 어떨까요?

조선인민공화국은 1967년부터 음력설을 공휴일로 하였고 2003년부터 설날을 3일 연휴 "음력 1월 1일부터 음력 1월 3일까지"로 했다네요. 비슷하기는 하나 저희가 설을 하루 더 빨리 보낸다는 군요.

-끝으로

몇가지 사실과 유래들을 정리해보면서 오늘 날 설을 지내는 풍습이 맥이 끊기지 않는 것에 대한 역사의 고증인 선조에게 감사의 의미를 퇴색해보며 이글을 마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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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주는 좋은 의미가 많습니다. 하지만, 설이라고 하면 한숨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설이 계속 있어야하는지 의문이 들긴합니다.

설을 맞이하는 우리의 시선이 달라져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kr-event 태그는 이벤트관련 글에만
쓰시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event가 그 event가 아니군요. 감사합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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