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하도 심심해서 재미로 개사료 패키지를
하나 만들어 봤어요. ㅎㅎ

제가 디자인하는 과정을 소개도 할겸 포스팅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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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고르기

디자인 작업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입니다.
적당한 이미지를 찾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죠.
필요에 따라서는 직접 촬영도 하지만 대부분은
스톡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장난으로 만드는 거니 픽사베이로 고고~~!

여러 강아지 사진 중 제게 간택된 아이는 이녀석입니다.

'밥먹자~!' 하면 저런 표정으로 달려오지요.ㅋㅋ
마침 우리애들과 같은 치와와종이라서 특별히 골랐습니다.

개사료는 세로형태라 포토샵에서
세로로 잘라주고 위의 배경을 늘려줍니다.

요렇게요..
보통 합성작업도 이뤄지는데 돈받는 거 아니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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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명과 폰트 정하기

보통은 광고주가 제품명과 카피등을 제공하지만
제게 다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잘 풀리면 다행이지만 한번 꼬이면 시간이 참 많이
할애되는 부분이죠. 특히 디자인 중간에 이름이 바뀌거나 하면
짜증이... 짜증이...

제가 정한 이름은 '개들의 만찬'
적당한 드립이 떠오르지 않아서 적당한 선에서 네이밍했습니다.

이름을 정했으면 폰트를 적용해 봅니다.
(상업용 무료폰트로) 어떤게 좋나요?

제가 고른 서체는...!
강아지 표정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폰트로!

브랜드는 키위파이 로고를 사용하고 제품명을 대충 앉혀봅니다.
상단에 접히는 부분 느낌도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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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테일 작업

이제 폰트에 색을 입히고 카피들을 하나씩 넣어줍니다.

카피는 우리집 애들이 먹는 이 제품에서 따왔습니다.

이번처럼 사진전체를 배경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심플하게
텍스트를 넣어줘야지 시원해 보이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키위파이 시그니춰 프리미엄 애견사료'
크~! 좋습니다. ㅎㅎ

이제 성분으로 포인트를 줘보죠.

성분은 양고기와 야채로 해주고
사진도 픽사베이에서 찾아서 하나씩 넣어줍니다.
(야채사진에 뜬금없는 꽃이 있어 마음에 안들지만... 꾹참고...)

보통 야채사진같은건 흔하니깐 금방 찾겠지...
하고 들어갔다가 찾다찾다 눈만 아프고 결국 '합성해야겠다...'
혹은 '촬영해야겠네...'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양고기도 찾다 실패해서 소고기로 넣은건 비밀...

이제 나머지 제품정보와 특장점등을 넣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인증마크도 구석에 몇개 박아주면 참 있어보이지요...
(물론 좋다고 막 갖다 넣으면 불법입니다.)

오른쪽처럼 빛반사효과도 넣어주면 살짝 입체감이 생기며
팝업되면서 클라이언트의 손에 선택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영업비밀)




이렇게 만든 디자인을 화룡점정으로 목업에 적용하면...
바로 '좋아요. 이걸로 할께요!'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입/금/완/료/

이렇게...

이상입니다. 몇시간 잘 놀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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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고양이사료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또 심심하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