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피규어1 - 새와 함께 힐링을~!!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간만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어제는 날씨가 한여름처럼 뜨겁더니 오늘은 급 쌀쌀맞네요.

한주의 시작을 힐링으로 채우기 위해
오늘은 '새의 둥지' 피규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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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의 보틀캡타입 미니어쳐 새 피규어입니다.

2004월 4월 일본 산토리 천연수 500ml 페트병에 동봉되어
편의점 한정으로 판매된 제품입니다.

새들이 둥지를 트는 모습은 볼때마다 너무나도 신기한데
마음놓고 새와 둥지 그리고 알들을 볼 수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힐링은 덤.





1.녹색딱따구리 (Green Woodp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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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는 딱다구리입니다.
딱다구리를 검색하다가 딱따구리 둥지에 관한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링크걸어 봅니다.

시간나면 한 번 읽어보세요.
http://plug.hani.co.kr/philnature/90247

피규어의 뒷면은 나무의 단면으로 내부의 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무 줄기에 입 구경 5cm, 30cm 정도 깊이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2.섬휘파람새 (Bush Warb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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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휘파람새과에 속하는 섬휘파람새입니다.
일본 고유종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 휘파람새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알이 진갈색이군요.
네알을 낳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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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큰유리새 (Blue-and-white Flyca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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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딱새과의 큰유리새는 우리나라 여름철새입니다.

암컷은 참새같은 갈색인데 수컷은 피규어처럼 파란색을 하고 있습니다.
계곡 절개지에 이끼,풀 등으로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한다고 하네요.

엄마새는 잠시 식사하러 갔나 봅니다.





4.논병아리 (Little Gr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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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날개로 품고 있는 논병아리입니다.
연못, 호수, 강가 등지에 서식하며 몸길이는 23 - 72cm 정도라고 합니다.

물 속으로 잠수해서 작은 물고기, 수생 곤충등을 먹고 산다고 하네요.
새끼에게 잠수를 훈련시키기 위해 1.5 - 3개월간 양육한다고 합니다.





5.긴꼬리딱새 (Black Paradise Flyca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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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치딱새과로 삼광조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서식하는 여름철새로
수컷은 꼬리가 매우 길어서 꼬리포함 몸길이가 45cm 정도이고
암컷은 18cm 정도로 짧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피규어는 알을 품고 있는 암컷으로
새를 들면 알이 보입니다.





6.박새 (Great 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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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박새과의 한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산이나 도심의 공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텃새입니다. 한국에 있을 땐 비둘기랑 참새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본 기억은 없네요.ㅎㅎ

둥지를 직접 만들기 보다는 나무구멍, 건물이나 돌담의 틈을
둥지로 이용하고 인공으로 만든 새집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피규어도 인공 새집에 알을 낳았습니다.

직접 집짓기가 빡세서... 이름이 박새인듯...

가끔 박새의 알을 좋아하는 누룩뱀이 침입해
둥지 안의 알을 먹기도 한다 합니다.

피규어 새집은 오픈이 가능해 내부의 알을 훔쳐볼 수 있습니다.





7.제비 (Barn 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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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제비과의 여름철새 제비입니다.
벼랑이나 처마 밑에 진흙으로 둥지를 만들어 번식합니다.

어릴적 한국에 살때 집 처마밑에 제비가 와서
둥지를 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박씨라도 물어다 줄까 해서
조심스럽게 돌봐줬는데 똥만 디립다 싸지르고
어느날 온가족이 함께 도주해 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새끼들이 먹이로 먹는 농약에 오염된
애벌레나 곤충들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하네요. T^T

피규어는 새끼들이 폭풍성장해서 둥지가 좁아보이는 군요.





8.동박새 (White-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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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동박새과의 한 종으로 우리나라 남부 해안이나
섬 등지에 서식하는 작은 텃새입니다.

동백꽃과 공생관계로 동백꽃의 꿀을 먹으며 수정을 해준다고 합니다.

동백나무는 겨울에 꽃을 피우는데 겨울에는 벌, 나비와 같은 곤충이 없어
그들을 대신해 꽃가루를 옮겨주어 열매를 맺게 해 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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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때까치 (Bull-headed Sh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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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는 성격이 사납고 개구리, 곤충, 작은새, 물고기, 쥐등을
사냥해 날카로운 가시등에 꽂아두어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생긴건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좌니난~' 새였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중부 이남으로 갈수록 눈에 띄는 텃새라고 합니다.

이제 나무 위에 개구리나 쥐가 걸려있으면 놀라지 말고
"아.. 때까치로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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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유리딱새 (Red-flanked Blu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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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겨울철새인 유리딱새입니다.

유일하게 1쌍의 새가 다 묘사되어 있네요.
등색을 보면 암,수의 차이를 피규어로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아... 그런데 암컷을 들어보니 알이 없네요...
상.상.임.신. 인가요?


이상입니다. 단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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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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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드립은 좌니난 드립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5월의 마지막 주, 미소와 함께 하세요~^o^

본문을 다 읽어주셨군요.
박새드립 실패! 인정합니다.ㅋㅋㅋ
calist님도 즐거운 한주 되세요!!

정말 이뻐요. 키위님 댁 장식상을 한번 보고 싶네요.ㅋ

장식은 거창하게 하고 있지는 않아요. 대부분 박스에 보관중이고
큼직한 것들만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것들은 갑자기 보고 싶을때
꺼내서 보곤합니다.ㅎㅎ

그렇군요..ㅎ

멋진 아이템이네요

힐링되는 아이템이죠.ㅎㅎ

왠지 이 포스팅에 @kyunga님 호환해야할 듯 싶어요 ㅋㅋㅋ
아침에 할링되는 포스팅이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파치아노님. 경아님 언급하는 걸 깜빡했네요.ㅎㅎ

모우시는데 고생하셨겠는데여
너무 깜찍하네여

그냥 풀세트를 한방에 구입해서 어렵지는 않았어요.ㅎㅎ

미세먼지 가득한 아침이지만 새소리가 들리는 듯 하여 그나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다행이네요.ㅎㅎ 그놈의 미세먼지.. T^T

이건 진짜 고퀄이네요!

크기에 비해서 꽤 디테일하지요.ㅎㅎ

섬세하네요..!! 직접 본 새는 제비밖에 없네요ㅋㅋ 키위님 피규어 몇개나 갖고 계신건가요! 새하면 척 하고 나오니 말이에요ㅎㅎ

저도 여기선 제비랑 딱다구리만 직접 봤습니다.ㅎㅎ
피규어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ㅋㅋ

9번 너무귀여워요 ㅎㅎ

그래서 메인사진으로..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오 나의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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