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 보틀캡4 1/2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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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드디어 수족관 보틀캡 4탄을 리뷰하네요. 왜 드/디/어/ 인가... 하면, 풀세트로 가장 구하기 힘들었던 세트이자 현재 프리미엄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붙어 버렸거든요. 그냥 부르는게 값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ㅎㅎ 이유는 색놀이 때문인데 모든 조형을 똑같은 수량으로 제작하고 색놀이의 경우 도색으로 그 조형에서 나누다 보니 풀셋구성이 기존의 1/n로 발생하는 바람에 그 희소성이 상당하게 높아져 버렸지요. 이번 4탄의 경우 독화살 개구리 1개를 3가지 칼라로 나누는 바람에 풀셋의 희소성이 더해졌고 게다가 곱추줄고기라는 종도 2가지 칼라 색놀이로 들어 있어서 정말 극악의 구성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풀세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냈네요.ㅋㅋ)

이 풀세트를 구입하려고 일본 옥션에서 매복할 당시 2년간 딱 두번 매물을 발견했는데 첫번째는 알람설정 잘못해서 놓치고 두번째 나올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져온다는 각오로 비딩해서 성공했지요.ㅎㅎ 그 이후로는 정말 더더욱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물 두개가 경매종료에 시차를 두고 동시에 올라왔었는데 처음 낙찰된 가격이 무려 86,111엔 (한화 약 88만 6천원) 거의 제가 2015년 구입한 가격의 3.5배가 넘는 금액으로 낙찰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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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흘뒤... 앞에서 유찰된 컬렉터들이 대거 몰리면서... 낙찰된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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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00엔

(한화 136만원)

정말 엄청나죠?ㅎㅎ (참고로 개당 300엔짜리 가샤폰입니다. 총15개가 풀세트고요.)

인기가 좋은 1탄과 2탄도 무시못할 가격으로 오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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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水族館立体生物図録
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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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은 3탄과 같은해인 2011년 7월 출시되었습니다. 보통 1년에 1탄씩 출시되던 루틴을 깨고 2011년에는 3탄과 4탄, 선샤인 수족관 한정판까지 시리즈중 총 3개가 한해에 출시됩니다. 2008년 2탄 이후 3년의 공백을 한방에 깨고 이렇게 한꺼번에 출시가 되더니 2012년에는 또 무려 4개의 볼륨이 한해동안 출시가 되지요. 컬렉터들에게는 출혈이 컸던 해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300엔이었고 마찬가지로 일부 대형 수족관에서만 한정으로 판매된 가샤폰입니다. 3탄과 마찬가지로 뒷면에 수족관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일부 수족관에서는 수족관명이 없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수족관명이 없는게 좋은데 제건 신에노시마 수족관이네요.

미니북입니다. (내용이 동일한 부분은 접거나 겹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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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름 옆에 스케일을 기입했습니다.


1/2/3. 점박이 독화살 개구리 (블루/그린/옐로우) (Poison Dart Fro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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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독화살 개구리입니다.ㅎㅎ 풀셋가격을 보셨으니 이 개구리 단품 가격이 얼마나 될지는 상상이 가시죠? 아주 귀한 몸입니다.ㅋㅋ

독화살 개구리는 지역마다 몸색상의 변이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칼라는 그린입니다. 메탈릭한 광택이 특징이고 팔다리가 얇고 작은 것이 특징이지요. 피규어에도 그 특징이 잘 묘사되어 있네요. (팔다리가 좀 더 가늘었으면 완벽했을텐데...)

그동안 모은 독화살개구리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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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멘다코 / 덤보문어 (Flapjack Octopus)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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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캡 심해생물편에 기괴한 모습으로 출현했던 멘다코 / 덤보문어가 깜찍한 모습으로 다시 출현했습니다. 볼때마다 귀여운게 만화 캐릭터스럽지요.ㅎㅎ

심해생물편의 덤보문어그리고 NTC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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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곱추줄고기 (Barbed Hunchback Poacher)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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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색놀이입니다. 쏨뱅이과의 생소한 생물인데 참 맛없게 못생겼네요.ㅎㅎ 빨간색, 갈색, 노란색등 다양하게 몸색깔이 변화한다고 합니다. 온몸에 가시가 있다고 하며 역시 식용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실물사진을 찾아봤는데 피규어가 그나마 낫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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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뿔복 (Longhorn Cowfish)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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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물처럼 생긴 이아이는 뿔복이라는 이름처럼 이마에 앞으로 길게 뻗은 뿔이 있는 복어입니다. 몸통은 단단한 껍데기로 싸여 있으며 몸통의 단면이 5각형이라고 하네요.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처음엔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사진찍고 계속 보면서 정들어서 대문으로 넣어 주었습니다.ㅋㅋ 원래 색상이 노란색에 가까운데 피규어는 갈색으로 표현했네요. 색놀이 할거였으면 곱추줄고기보다 차라리 이 녀석으로 했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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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이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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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fi님 곰돌이가 2.7배로 보팅해드리고 가요~! 영차~

으어어어.... !!!!!!!!!!!!!!

!0!0!0!0!0!0!0!

덤보 문어는 처음보는 아이인데 상당히 매력적으로 생겼네요^^

그건 그렇고 키위님도 경매 가즈아~!

팔자 고쳐볼까요?ㅋㅋ

보는 즐거움에 파는 즐거움까지!!
애들이 효자네요 효자야!!
그런데 정들어서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을거 같으네요ㅠㅠ

네. 생물피규어는 평생 갈 것 같습니다.ㅎㅎ

귀엽네요 잘 봤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프리미엄 실화인가요 ㅋㅋㅋㅋㅋ

일본 혼모노들 무섭습니다.ㅎㅎ

피규어값이 어마어마하네요^ 희소성땜에 가치가 높은가...ㄷㄷ

네. 수족관 한정이라 더 희소성이... 그래도 저 가격은 미쳤다고 봅니다.ㅎㅎ

특이한 방식으로 나눴네요..ㄷㄷ
프리미엄 좀 더 붙으면 무시못할 재테크겠는데요 정말!

일본 가샤폰들은 소량만 한정적으로 제작해서 몇년뒤에 프리미엄이 확 붙는 경우가 가끔 생기더라고요. 특히 수족관 시리즈가 그렇습니다.

피규어 세상은 정말 어마 어마 하네요.

그런데 보니까 그렇게 할만도 합니다.

네. 이렇게 작으면서 리얼한 피규어가 흔지 않아서 현지에서도 인기가 꽤 좋네요.^^

@wifi 님 피규어 볼때마다 피규어의 세상에 대해 다시 한번 깜딱놀랍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해양생물이 올라와서 더 신기하게 한참을 봤습니다!!

네. 저도 다른 것보다 해양생물 피규어가 좋은데 요즘은 출시 소식이 뜸하네요. T^T

와우~ 오늘은 신기한 애들 천지네요~

미지의 해양생물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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