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벽의 곤충왕국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제가 시래기국에 빠져서 한때 무척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요. 시래기가 한인마트에 늘 들어오는게 아니라서 아쉽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무청을 직접 말려 미국으로 한포대기를 보내주셨네요.ㅎㅎ 보기만 해도 든든합니다. 제 입맛이 원래 시래기 입맛이 아니었는데 우연히 한번 먹어보고 완전 빠졌습니다. 우거지랑은 차원이 또 다른맛이더군요. 새삼 느끼지만 메뉴가 끝이 없는 한식이 진정 최고인 듯...ㅋㅋ

**実践！ひっつき虫図鑑 部屋の壁の昆虫王国 **
_{방벽의 곤충왕국}

2016년 9월 출시된 카이요도 캡슐Q뮤지엄의 '방벽의 곤충왕국' 입니다. 정식 풀네임은 "캡슐Q뮤지엄 실천! 딱 달라붙는 곤충도감 - 방벽의 곤충왕국" 입니다. 이번 제품은 지난번 제가 소개해 드렸던 '재사용 접착제 고무'를 이용해서 피규어를 벽이나 창문등에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재사용 접착제 브랜드는 일본의 코쿠요사의 제품으로 제가 조물딱 해보니 원조인 블루텍과 질감이 살짝 다르더군요. 살짝 더 말랑하다고나 할까요? 일본에서는 '만능 소프트접착제'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암튼 피규어당 1센치 정도 되는 양의 접착 고무 2개씩을 제공합니다.

라인업은 총 6종으로 무당벌레2종, 거미, 누에나방, 파리, 바퀴벌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세울만한 퀄이 아니라 간단히 모아서 한컷만 찍어봤습니다.

크기는 지난번 위생 해충 박람회에 나왔던 충격의 대형똥파리에 비해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작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무당벌레도 그렇고 좀 더 실사이즈랑 비슷하게 작아져야지 지인들을 속이기 쉬울텐데 사이즈가 좀 아쉽습니다.

배쪽엔 이렇게 접착고무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석보다는 활용도가 높아서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좀만 더 리얼했다면 100점이었을텐데...

이 파리를 어디에 붙여볼까 고민하다가 나와 눈이 딱 마주친 미니언에게 붙여봅니다.

바나나?

헉....

창문에도 붙여봤는데... 역광때문인지 촛점이 안 맞네요. 민망해서 버리려다가 올렸습니다.

오히려 촛점이 안 맞으니 더 리얼해 보이는듯.ㅋㅋ

바퀴벌레도 친구 Wall-E에게 붙여줘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닥터슬럼프 아라레 응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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