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바로잡기] 001. VIN CHAUD
프랑스인들이 겨울에 마시는 뜨거운 와인이 있습니다.
카페 혹은 펍
혹은 광장과 거리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찾을 수 있는 이 음료의 이름은
VIN CHAUD
vin = wine
chaud = hot
말 그대로 뜨거운 와인입니다.
발음 기호는 /vɛ̃ ʃo/
우리말로 적으면
방 쇼
'뱅 쇼' 아닙니다.
BANG BANG
SHOW SHOW
아닙니다...
대체 언제 첫 단추를 잘못 꿰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불어의 '앙-엉-양-영'에 해당하는 모든 단어가
각각의 발음이 싸그리 무시된 채
모두 '앵'으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프랑스인이 직접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는데도
자막은 '뱅 쇼'라고 표기하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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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현지화 할 때도 V를 B로 바꿀 뿐...)
이런 발음 및 표기 문제는 우리가
orange를어린쥐가 아니라
오렌지로 표기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불어의 모음 체계는 영어만큼 복잡하지 않거든요.
이건 '안녕'을 '앤녕'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어느 특정 국가에서 그 나라 표준 발음을 무시하고
모두가 '안녕'을 '앤녕'으로 가르치고 쓰고 말하는 상황을...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그렇게
말해도 우린 찰떡 같이 알아듣겠죠.
프랑스인들도 마찬가집니다.
프랑스를 방문하는 수많은 미국인들이
저렇게 말하거든요.
& 남부 프랑스인들도...
이번 겨울 프랑스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뱅 쇼'가 아닌 '방 쇼'를 드시기 바랍니다!
프랑스인들은 자기네 말을 최소한
한 단어라도 정확히 말해 주는 외국인에게
높은 확률로 더 친절하게 대하니까요.
(뇌피셜이지만)
(우리말로 현지화 할 때도 V를 B로 바꿀 뿐...)
이런 발음 및 표기 문제는 우리가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불어의 모음 체계는 영어만큼 복잡하지 않거든요.
이건 '안녕'을 '앤녕'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어느 특정 국가에서 그 나라 표준 발음을 무시하고
모두가 '안녕'을 '앤녕'으로 가르치고 쓰고 말하는 상황을...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그렇게
말해도 우린 찰떡 같이 알아듣겠죠.
프랑스인들도 마찬가집니다.
프랑스를 방문하는 수많은 미국인들이
저렇게 말하거든요.
이번 겨울 프랑스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뱅 쇼'가 아닌 '방 쇼'를 드시기 바랍니다!
프랑스인들은 자기네 말을 최소한
한 단어라도 정확히 말해 주는 외국인에게
높은 확률로 더 친절하게 대하니까요.
(뇌피셜이지만)
잘못 알려진 불어 발음에 대해서 종종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오직 발음만 다루는 시리즈가 될 겁니다.
문법 등 다른 부분은 제가 레벨이 안 되므로... 😂
다음에 프랑스에 가면 마셔봐야 겠네요... ^^
직접 만들어 보세요. 사실 프랑스인들도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나온 김에 겸사겸사 마시는 거지 밖에선 비싸서 잘 안 사 마신다는... 😂
그리고 에디트 삐아쁘 말입니다.
구글링도 좀 해보고 주변사람들의 의견도 좀 들어보았는데
당시 유행하던 영어식 발음이 반영되었다기보다
이탈리안 모계쪽 핏줄과 격앙된 감정의 표현으로 봐야할것 같더군요
고만 하자고요 이 고집센 양반아.
졌다 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