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in #kr8 years ago (edited)

쫌 일찍 퇴근했다.
그런데 딸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우측 엄지 손가락이 인대가 늘어나고 멍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랴부랴 얘 엄마와 병원에서 치료 후 나오는데 또 중학생 큰 아이가 우측 검지 손가락을 붙잡고 우르르 친구들과 약국 쪽으로 가는 것을 포착했다.
상황이 심각해 보였다.
가까운 동네 병원에 가니 문을 닫고 퇴근 중이었다.
안되겠다 싶어 택시 타고 병원에 갔다.
카운터에는 또 아무도 없었다.
2층이 진료실이라며 2층에 가보아도 아무도 없었다.
다시 1층 안내 데스크로 오니 사람이 있었다.
곧 카운터에 신청서를 작성을 하고 응급실로 향했다.
간호사가 잠시 보더니 잠시 나가있으라 했다.
남자 의사를 불러 올려고 하려나 보다.
그동안 아이는 몇 바늘 이나 꿔매야 돼 !
꿔 매면 얼마나 아파!
마취는 하는 거야라며 불안감이 있는 듯 했다.
마취도 안하고 꿔맨다고 말해줬다.
아픈 것은 이루 말 할수도 없다고도 했다.

남자 의사가 와서 치료를 했고 대여섯 바늘을 꿔맸다.

치료 후 물어보니 아들이 하는 말 많이 아팠고 엉덩이 주사 넣을 때는 "이쁜 간호사가 넣는 바람에 창피했다"고 했다.
속으로 다친게 짠하면서도 얼마나 웃기던지.....
이 녀석이 사춘기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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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들이 다치면 맘이 아픈데... ㅜㅜ

얼마전 첫째도 놀다 넘어져 7바늘 정도 꿔맸죠...

어여 상처가 잘 아물기를

상처가 빨리 낳아야되는데...
바쁘신데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아이들 다치면 부모마음도 아프죠!! 정신 없으셨겠네요!!
ㅋㅋ 창피하다니... 많이 아프진 않았나봐요? ㅎㅎ

네.
두아이가 한번에 다치니 정신이 나갔었죠.
염려 덕분에 잘치료가 됐어요.
고마워요.

응급실에서 의사 멱살 잡고 폭행할 뻔했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첫아이때 .... 둘째는 그냥 야간 안내 전화 걸어보고 아침에 외래로 갑니다. ... .^^.

그러셨군요.
병원에서는부모마음으로 운영했으면 좋을 텐데 많이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다치면 진짜 힘든데.
얼릉 괜찬아지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염려 덕분에 아이들이라 곧 낳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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