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 식당 "마실 MASIL 본점 " #2 - 뜻밖에 행운?

• Created by @in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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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사실 마실 2호점을 먼저 들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난번에 약속 한 것도 있고 해서 본점으로 왔습니다.

일단 마실 본점을 먼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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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 위치한 마실 본점 정문 입니다.

• 주차장이 나름 넓은데 2열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시원할 때에는 야외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 주방은 밖에서도 보이게 창문을 설치해 놨습니다.
  위생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 실내는 메인과 별관이 있습니다. 별관에는 룸도 있네요.

• 요청을 하면 고기는 야외에서 구워서 가져다 줍니다.

•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입니다. 차들이 아직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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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마실이 왜 필리핀 현지 사람들에게 유명하게
되었는지를 알려드린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뜻밖에 찾아온 손님 입니다.

여러분 혹시 그레이스 리 라는 방송인을 아시나요?

10살때 필리핀으로 이주를 해서 필리핀 명문 아테네오
대학을 졸업하고 필리핀 방송 TV 토크쇼, 뉴스앵커,
라디오 등 각종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2년 당시 필리핀 대통령인 베니그노 아키노 3세와
열애설을 인정이 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여성 입니다.
2014년부터는 제니스와 계약을 하고 한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지만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필리핀에서는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의 간판 진행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리는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지며 필리핀과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오바를 좀 했던 국내 언론에서는 그당시 미혼인 아키노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지 않느냐는 추측 기사를 내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아키노와는 헤어진 것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제가 왜 그레이스 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렸는지.
이제 이해가 좀 가시나요?? 그녀의 부모님은 저희
동네에서 한국 마트를 하셨습니다. 마트를 하시니
동네 장사를 하시는 분들과도 친분이 있었지요.

마실 사모님과도 어느정도 친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한국인을 좋아하는 아키노가
한국음식을 함께 하기 위해 부탁을 했을 수 도 있겠네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 제가 주변을
배회하면서 본 장면은 주변도로를 차단, 철동 경비에
전 무슨 큰일이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는 마실이 그냥 한국식당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다녀간 식당으로 소문이 나게 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재수가 좋아서가 아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꾸준히 정성스런 음식을 해 주시고
손님들과 마음은 나누면서 따뜻한 친철을 베풀어주신
결과가 아닐까요??
돈을 쫒기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쫒았다고 생각합니다.

행운은 기다리는 사람에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에 대한 열정과 투자, 그리고 노력이 있어야만
우리에게 생각하지 않았는 일들이 그리고 뜻밖에 행운도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팀잇 가족분들도 보상만을 쫒기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쫒는 스팀잇 생활을 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면 언제가는 우리에게도 행운이 오지 않을까요??
저는 꼭 온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에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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