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는 할 때 - "보라카이 잠정 폐쇄 발표"

kimsungmin (68)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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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어제부터 가상화폐시장 분위기가 슬슬 반등을 준비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기분만은 지난 수 개월 전 업빗 오픈과 함께 스팀과 스팀달러가 상장하고 엄청난 펌핑이 있었던 시절을 기억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을 낼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제도 변함없이 배철수 형님의 멘트로 '판도라'를 시청했습니다. 주로 MB 문제와 북한 정상회담과 북핵 관련된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출연진이나 토론 방식이나 내용이 타 시사 프로그램에 비해서 듣기가 좀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철수형님의 오프닝 멘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카페 소스페소(Coffe Sospeso)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맡겨두는 커피'라는 말의 이탈리아어 라고 하는데요 가난한 이웃을 위해 미리 돈을 내고 커피를 맡겨두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기부 문화라고 합니다.

약 100여년 전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공포 속에서 커피 한 잔으로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카페 소스페소, 이 문화가 최근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더니 점차 세계 각국으로 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커피뿐 아니라 책이나 음식까지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온기 있는 커피 한 잔, 따뜻한 밤 한 끼, 누군가를 위로하는 방법은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인 보라카이섬이 오는 16일부터 잠점 폐쇄 될 것이라고 필리핀 내무행정부가 밝혔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이런 심각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는 이번 방침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16일 부터 폐쇄가 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보라카이섬 폐쇄는 오염된 섬을 "자체 치유"시키려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계획이다. 보라카이 해안가에는 각종 호텔, 리조트 등 많은 건물을 건축하지만 하수도 시설은 부족해 환경 문제를 야기했다.

지난 2월 두테르테 필통은 심지어 보라카이를 "시궁창(cesspool)"로 비유하기도 하며 주 당국에 신속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었습니다.

필통께서 이번 여름 휴가 기간동안의 관광 수입을 포기하고 정말 16일부터 잠정 폐쇄를 감행 할 것 인지는 이미 발표는 났지만, 아직 미지수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가 오는 27일 부터 5월 3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라 보라카이(LaBoracay) 축제를 취소하고 과연 폐쇄를 할 것인지 필통의 최후 결정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두 번의 가족여행으로 아직 다시 갈 계획은 없긴 하지만, 보라카이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게 단장을 하게 된다면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절 묵은 때들을 지워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보라카이 섬이 되기를 바랍니다.

보라카이 화이트 비취 입니다. 고운 모래가 일품이고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았네요~~

보라카이 섬 투어로 들렸던 "크리스탈 코브" 입니다. 지금 다시보니 아이들이 아주 어렸었네요.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로써는 반등의 시기를 더욱 기다렸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실수를 다시한번 기억하면서 이번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과한 욕심은 버리고 실익을 취하는데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마냥 휩싸이기 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한번 마음의 준비를 다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잇 가족분들 반복되는 실수 없이,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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