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주말 - "기다림에 익숙해진 일상"

• Created by @in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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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필리핀은 어제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기도 아닌데 이렇게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건 멀리서 태풍이 지나가는 듯 합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가상화폐흐름도 주말장이라서 그런지 축축쳐저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시장에 발을 들인지도 이제 약 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멘탈만 늘어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투자를 한 이후부터는 기다림에 익숙해진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상승장이었을 때도 기다렸고, 하락장이 왔을 때도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아마도 올 연말까지는 계속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올드스톤의 말씀처럼 기다리다 보면 뭔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은 이런 기다림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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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쩌다보니 작은 아들과 둘이서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게임장에 들러서 게임을 하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요즘 게임장에도 새로운 게임들이 많이 있지만 한국에서도 즐겼던 익숙한 게임들도 보여서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비가내리면 달팽이도 자주 출몰합니다. 필리핀 달팽이라 그런지 꽤 큼직하네요~

• 티켓을 모아서 선물로 교환도 해 주고, 코인 노래방도 있습니다. 농구광인 작은 아들은 역시 농구게임을 제일먼저 합니다.

• 한 게임에 1000원이 넘는 포켓몬게임도 있고, 오래전에 열풍이었던 펌프도 처음으로 도전해 보고, 물총으로 좀비도 잡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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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월도 열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고대하며 기다리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김 위원장은 이미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에는 싱가포르에 도착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달부터 정말 양국간에 신경전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네 마네 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이틀 후면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우는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어 한반도에 평화가 안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