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동계올림픽 주말 -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필리핀 선수"

• Created by @in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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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농구시합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 번 감기에 걸리면 고질적인 편도선염으로 일주일 정도는
고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몸 상태는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2주만에 함께 가는 경기라 마음만은 기분
좋은 상태에서 가려고 합니다.

어제 있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제대로 시청을 하지
못 하였지만 기사를 통해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인 김연아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김연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말도 많은 개막식 이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사람에따라
보고 생각하는 관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편향적인
말에 치우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을 맞아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올림픽 경기가
펼쳐집니다. 편하게 집에서 올림픽을 즐기는 주말도 일상의
큰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에서는 그 놈의 수신료 때문인지 올림픽 방송을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경기는 어떻게든 생방을
보려고 노력은 해 봐야 겠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필리핀 선수 규모는
어떻지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필리핀 선수단은, 알파인 스키
종목의 17살 미국계 필리핀인 아사 밀러와 스웨덴의 알렉산더
마요를 대신해 참가자격을 얻은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마이클
마티네즈 선수로 2명 입니다.

아사 밀러는 필리핀-미국 이중국적자이지만 미국 대표로는
실력이 부족해서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필리핀 국가대표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계 스포츠의 볼모지인 나라가
그를 재정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아서 자비와 개인 펀딩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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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소치 올림픽때의 마이클 마르티네스 모습.

• 마이클 마르티네스는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선수로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서 19위를 차지했었습니다.
  당시 동남아시아 최초로 피켜 스케이트에 출전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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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리핀에 살면서 아이들과 처음으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농구에 더 빠지기 전에는 그래도 자주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서 겨울스포츠에 크게 관심은 없은 편이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아이스 스케이팅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을 즐겼고, 스케이트과 피겨를 배우는 어린
아이들과 학생들도 많이 보였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부상없이 자신의 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경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오랜시간 준비했던
그들의 노력과 땀이 꼭 보상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스팀잇 가족분들 동계 올림픽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