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돌아가는 세상 -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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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지난 4월에는 꽃피는 봄 5월을 정말 기대하며 기다렸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기대한만큼의 성과가 있지는 않겠지만 이번 5월은 참 고된 한 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또한 시간이 지나 이제 5월의 마지막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피시 6월은 정말 많은 일이 있는 달이라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지방선거와 한반도 평화로 가는 중요한 북미정상회담이 아직 불안하긴 하지만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드디어 축구팬들 뿐 아니라 모두가 기다리던 4년만에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이 열립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정말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됩니다.

이런 복잡한 6월을 맞이하여 분위기가 심상치 않는 곳이 바로 정치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깊은 말을 하기에는 힘들겠지만 이 분들은 아마도 지방선거에 모든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그렇게 그 자리에 오르고 싶은지.... 저 같은 사람은 절대 이해불가 입니다.

최근 이런 분위기를 돌아보면 반대로 돌아가는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착할수록 속이기 쉽고, 악질일수록 오래 살아 남으며,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가장 먼저 떠나가고, 보고싶은 사람은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으며, 마주치기 싫은 사람은 어디가나 마주치게 되어 있다".

지금의 정치바닥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으로써 느끼는 건 정치의 목적은 당연히 국민에 의해서 국민을 대표하여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건설함이 그 첫번째 목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세상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모든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맑은 물을 흐리는 소수의 미꾸라지는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국회의원에게는 불체포특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특권이 있는 이유는 불법과 억압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고 알고는 있는데요, 그런 이유에서보면 참 이번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체포 특권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에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하며, 회기 전에 체포 또는 구금된 때에도 현행범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중에는 석방되는 특권이다. 이는 행정부의 불법한 억압으로부터 국회의원의 자주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몇 만원을 훔친 생계형 범죄로 실형을 받는 지금의 세상에서 이런 부적절한 정치인들의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강원랜드 채용비리 협의를 받고 있는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당시 졸고 있는 권 의원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겨웠던 5월은 이제 오늘로 잘 마무리 되고, 좋은 소식과 결과가 있는 6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팀잇 가족분들 오늘은 더 보람찬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