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운동 -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

• Created by @in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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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오랜만에 해가 떠서 몸도 풀겸 테니스를 치고 왔습니다.
그런데 나가보니 아직 물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였네요.

그늘이 있는 쪽은 아직 땅이 덜 말라서 미끄러러서 잘못
하면 크게 다칠 수 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평소와 반대로
해가 드는 마른땅에서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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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치던 코트는 아직 많이 젖어 있는 상태입니다.

어쩔수 없이 반대 코트로 왔더니 아 정말 뜨겁습니다.

그늘에 있는 코치와 볼보이가 오늘따라 여유있어 보이네요.

뜨거운 태양이 건물사이로 딱 이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온 뒤 하늘은 정말 맑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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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으로 저희 동네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와이프 친구가 보내준 사진한번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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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링'은 마닐라 대도시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3명이 사망하고, 금융시장과 증시가 휴장되는 등 하루
도시기능이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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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뜨겁게 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항상 그늘에서
편하게 운동을 하다가 땡볕에서 운동을 하니 오늘따라
코치와 볼보이가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만 편하다고 다른 사람도 편한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는 생각한다고 하지만 입장을 항상 바꿔서
생각해 보는 습관을 좀 더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스스로 편하고 여유있을때는 주변에 어려운 부분을
안 보려고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좋은것만 보려하지 말고
어려운 부분도 볼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9월은 태풍이 유독 많이 오는 달입니다. 또 다른 태풍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스팀잇 가족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Date 9/13/2017 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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