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holic7님의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2 글을 읽고 댓글을 이 포스팅으로 대신 하고 싶어요. 댓글로 쓰다가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요.^^
(1:06:34) 우리는 항상 위를 쳐다보고 비교하기 때문에 대부분 빈곤을 느끼고 있다...
이 지위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볼 때는 저 정도면 지위가 높다 생각하는데 그 사람한테 가서 물어보면
그는 만족하는가,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걸 갖고 우리가 행복이라 할 수 있겠느냐,
남이 저 사람 성공했다 하는 거 하고
내가 나를 성공했다 하는 거 하고 다르다 이 말 이요.
그러니까 진정으로 우리가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참성공이라면,
진정한 성공이라면
그거는 자기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그런 물질적인 것, 지위, 그런 인기 그런게 아니고
그거는 물거품 같고 아지랑이 같고 아침 이슬 같고 환상 같은 거.내가 참으로 행복하냐.. 이런 거
정말 내가 삶이 행복하고 자유로우냐,
또 내 삶이 아주, 살고 있다는 여기에 대해서 어떤 보람을 느끼느냐.근데 이런 행복은 일시적으로 마약을 섭취할 때 일어나는 것 같은,
일시적 행복은 이런 물질로, 지위로, 인기로 이래 얻을 수 있지만은.
그것은 마약 같애가지고 그것이 그 순간에는 기쁜 것 같지만
다음 단계에 그것은 큰 해악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우리가 진정한 행복이라면 그 행복이 지속되야 된다...
그럼 이런 진정한 행복은 어째서 얻을 수 있느냐,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
그것은 수행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조건이 행불행이 아니고 행불행은 마음의 작용이야.
마음의 기쁨을 느끼면 그걸 뭐라고? 행이라 하고
마음의 괴로움을 느끼면 그것을 불행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러면 이 마음에
기쁨이 일어나고
마음에 괴로움이 일어나는 것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거 거든요.근데 우리가 이 바깥 경계에 끄달림으로 해서 마음에서 불행이 일어나는 거예요.
바깥 경계로 부터 내가 자유로워지면, 어떠냐.
마음이 늘 행복한 상태로 유지가 된다.
남이 나를 괴롭히는 것 같고
남이 나를 행복 해주는 것 같은데, 실제로 공부를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이것은 내 마음의 작용이다.
그럼 어떨 때 행복하냐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어떤 사람을 이해하지 못 하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어떤 사람을 이해하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마음에 기쁨이 일어나고
어떤 사람을 미워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괴로움이 생긴다.
그래서 성인이 진정 너를 행복하게 하려면
너의 마음을 기쁨에 차도록 해라.그럼 마음이 기뻐지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
사랑 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 하라, 사랑하는 마음이 행복이다.
이해 받으려 하지말고 이해하라,
도움 받으려 하지 말고 도움을 주라.
남을 위해서 하라는 게 아니예요.
그렇게 할 때 나에게 행복이 있다. 이런 얘기예요.근데 오늘 우리는 이걸 거꾸로 하고 있어요.
사랑을 못 받아서 지금 불행한거예요.
사랑을 안 해서 괴로운데
사랑을 못 받아서 괴롭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이해를 안 해서 가슴이 답답한데
남편, 아내가 나를 이해 못 해줘서 내가 지금 답답하다~ 이래 착각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베풀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데,
내가 도움을 못 받아서 가난하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앞에 얘기 했지만 가난은 상대적 개념이예요. 베푸는 자는 부자고 도움을 받는 자는 빈곤한...그래 이런 마음의 작용의 원리를 우리가 거꾸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살면 살수록 더 괴로움이 많아 진다...
어릴 때는 어른만 되면 행복할 거야,
대학만 들어가면 대학만 졸업하면, 결혼만 하면 애만 낳으면 이런데 갈수록 태산.
그래서 죽어 눈감을 때까지
행복은 아지랑이 같아서, 신기루 같아서
저어기만 가면 있을 것 같고
저어기만 가면 있을 것 같은데
가보면 없고,
가보면 없고 그래.왜그러냐 잘못 알고 있는데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마음에 이런 행복이 가득 찬다,
즉 기쁨이라든지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고 ,가벼워지고 이런 거를 우리가 기쁨이라 그래.
이 기쁨이 생기는 것은 베푸는 마음을 낼 때 기쁨이 생긴다.
이해 하는 마음을 낼 때 마음이 시원해.
좋아하는 마음을 낼 때 마음이 기뻐져.오늘 그렇게 마음을 내지 않는다.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을 낸다, 이해하는 마음을 낸다 이거를
마음을 긍정적으로 쓴다.
긍정적으로 사물을 본다하면 기쁨이 생기고
부정적으로 마음을 쓰면 어떠냐, 괴로움이 생겨요.
근데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부정적으로 마음을 쓰는 것에 익숙해 있다.
그래서 이런 이치를 알아도 저 꼬라지 딱 보면 딱 미움이 생겨요.
마음이~ 이게 긍정적으로 안 봐지고 부정적으로 봐진다 이 말이예요.
이걸 잘못 알아가지고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마음을 써왔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그냥 마음이 그렇게 작용해버린다.
그래서 이 부정적으로 쓰는 마음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렇게 교체해야된다.
바꿔야된다.
이걸 우리가 수행이라고 말한다.첫째는 이런 이치를 알아야되고
두번째는 이런 이치를 알아도 현실에서는 잘 안돼요.
이 오랜 습관 때문에
저절로 그렇게 가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을
알아차리고, 멈추고, 내려놓고
다시 긍정적으로 마음을 전환해야된다.그럴 때 여러분들의 마음에 항상 기쁨을,
괴로움보다는 기쁨을 많이 간직할 수 있다.
불행의 상태와는 다른 행복한 상태를 많이 유지할 수 있다.
음식을 보고 "반찬이 왜 다섯 가지 밖에 없냐" 이렇게 이야기 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거고,
"어이고 반찬이 다섯 가지나 되네" 그러면 이거 어떻게 보는거다?
긍정적으로 보는거다.
그래서 우리들의 기쁨이라는 것은
이 주어진 조건에 영향받는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줌의 밥도 배고픈 상태에서는 어때요,
기쁨으로 먹을 수 있고,
배부른 상태에서는 불평을 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은
바깥 상황을 우리에 맞게끔 자꾸 바꿔줘야
욕구가 충족되면 기쁜 게 아니라
우리의 기대를, 우리의 욕구를 버리거나
우리의 욕구를 낮추거나, 우리의 기대를 낮추면
낮추는 만큼 우리 마음 속에 뭐가 일어난다?
기쁨이 일어나고 만족이 일어난다.근데 오늘 우리들은 계속 바깥을 갖고 논하지
자기 내면으로 돌이켜보는 힘이 없다.
그래서 삼십년, 이십년, 십년 옛날하고 비교해보면
오늘 사는 게 그 때보다 훨씬 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들의 마음 상태는 어떠냐,
불평도 더 많고, 불안도 더 많고, 괴로움도 더 많다.
왜? 우리들의 기대가 그 만큼 높아져버렸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들의 빈곤은 앞으로 아무리 경제가 성장해도 해결이 안 되고
여러분들이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여러분들이 만족에 이르지를 못한다.
그래서 이 불행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진정한 행복은
참부자는 만족할 줄 아는 자가 참부자다 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잖습니까, 그죠?
그러니까 진정한 행복은
자기 마음의 상태가 이렇게 기쁨에 차있을 때
이것이 행복이고
이것을 유지한다면 인생에 있어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1:17:03)
일단 들으면서 받아적었는데... 혹시 이해하기가 힘드시면 한 번 들어보셨음 좋겠어요~
스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이 더 재밌어요.
들을 때는 금방 들은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적어보니 꽤 긴 내용이더라구요^^;
아침준비를 하면서 즉문즉설을 들었는데 안 그래도 이 내용이 참 좋다 싶었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홀릭언니한테 가서 글을 읽었는데 아침에 들었던 법륜스님의 이야기가 번뜩 떠올랐습니다.
댓글을 이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는데 그것보다 그냥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저도 법륜스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고 자괴감에 빠질 때 찾아 읽을 수 있게 되었네요ㅎㅎ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_법구경
즉문즉설을 듣다보면 스님께서 한번씩 이 구절을 따라해보라고 하십니다.
<행복>이라는 책의 제일 첫 장에 적혀있기도 하지요.
종교를 떠나서 유익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즉문즉설을 들어요.
그렇게 길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문장 편집을 - 문단을 나눈다든가, 문장을 구분 - 해주시면 좀 더 읽기가 편할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제가 그냥 받아쓰다가 편집을 할까했는데....ㅋㅋ 스님하신 말씀 그대로 적고 싶어서....
근데 적다보니까 스님께서 말을 끝까지 안하시더라구요 ㅎㅎ
생략의 미학인가.....들으면서는 다 알아들을 수 있는데 적어놓으니까....구어가 살지를 않네요 ㅎㅎ 편집을 좀 해볼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죠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에게 달린 것이지요. 요즘 그것을 즉시 알아차려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한번 들었던 적이 있는데~ 말그대로 즉문즉설 이더군요~ 유익하고 통쾌한 기분이 들어요 ^^
맞아요! ㅎㅎ 그 통쾌한 기분!!!
들은지 몇 개월 되서 그런가 요즘은 그 얘기가 그 얘긴가.... 질문하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스님이 무슨 이야기 할지 알 것 같고 한데 진짜 처음에 들었을 때 뭔가 깨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무릎 탁! 치면서 웃음이 나고 그랬어요 ㅎㅎ 불교를 믿는 것도 아니고 스님을 더 좋아하고 그랬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반성하게되네요. 결국 상대에 대한 미움도 내가 만드는 건데. 이해한다는 것. 내가 먼저 상대를 좋아하고 다가가는 것 아니까 싶네요. 마음에 기쁨으로 가득가득 찬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매번 반성하게 되요...^^; 한 번 반성하고 나면 깨닫고 다시 반성할 일을 만들지 않아야 하는데 또 금방 반성할 일이 생기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즉문즉설을 들으면, 그냥 틀어만 둬도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그냥 틀어두고 제 할 일 하기도 해요 ㅎㅎ
세상모든것은 본인이 만들고 본인이 받아요
이 원리만 깨달아도 세상보는 눈이 달라져요
지금은 모든것은 본인이 만들고 본인이 받는다는 원리를 깨달은 뒤로삶이 조금 달라졌어요
포스팅을 읽고 킴쑤님의 마음이 무척 성숙하고 배려심이 많은것이
느껴지네요 ^^
고맙습니다^_^
저도 그 원리를 깨달았다고 해야하나... 이제 알게 됐는데 자꾸 까먹어요!!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괴로운 것이 분명...내가 만든 것인데 자꾸 다른 사람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버려요 ㅋㅋㅋ그리고 그 사람을 미워하기도...하죠.
자꾸 알아차리다보면 갈수록 빨리 알아차리는 능력이 생기겠지요?ㅎㅎ 그리고 행동수정을 금방 할 수 있는....그런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아직 멀었지만요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출동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저 자주 들어요 ㅎㅎ 그말이 그말인거 같아도 듣고나면... 내가 너무 끌데 없는 일에 시간과 마음을 쓰며 살았구나 싶다니까요.
그죠? 그러니까 말이예요 ㅎㅎ
그런 생각이 들 때는 들었던 것을 또 들어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팟캐스트에 업로드 된거 중에 실수로 반복해두신 것이 나와도 또 나오네 하면서 또 들어요 ㅎㅎ
법륜스님은 질문자의 생각에서 늘 예상하지 못한 대답을 해주셔서 깜짝 깜짝 놀랬었는데... 지금은 법륜스님 말이 맞다고 인정해버린 뒤라서 놀라지 않고 법륜스님의 대답이 당연한 것 같이 느껴져요 ㅎㅎ
저는 당연하게 느끼는데 처음 듣는 사람한테 법륜스님 논리대로 이야기하면 받아들이기 힘든가 보더라구요...그럴 때 좀 안타까워요. 하지만 원래 사람은 다 다른 법이니까....받아들이기 싫다고 하면 더 얘기하지 않아요 ㅎㅎ
킴쑤님 오랜만에 생각나서 왔어요 +_+ 부처님 오신날인데 적절한 글을 읽었네요!! 차트가 오르내리는데서 오는 행복과 좌절도 내 안에 있는건가요? 그건 차트에 있는건가.. ㅋㅋㅋ
헷. 생각나다니!ㅋㅋㅋ 감사해요 ㅎㅎ 정말 오랜만이네요~^^
차트에 있는 걸까요 ㅋㅋㅋ 저도 잘 모르지만 아마 자신에게 달린 문제일겁니다 ㅎㅎ
행복도, 좌절도 모두 자기가 만드는 것이니까요. 내려가면 올라가려고 하는구나,
올라가면 이정도면 됐다....하면 마음이 어떨까요? 힘내자구요 ㅎㅎ
@sitha님 ㅎㅎ여기 좀 와보시라우
글좀 보시라우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