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_ [번외편] 재돌샘의 문자 모음_180406

in #kr6 years ago (edited)

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kimssu

_

[번외편] 재돌샘의 문자 모음

일일이 다 적지 못했던 재돌샘의
문자들이 있답니다^^
<나.선.결>에 모두 녹아 들어가면 좋겠지만...
안 그래도 전개가 더뎌서
모두 적을 수는 없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재돌샘의 문자만 기록해두어서요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보낸 문자도 같이 기록해 놓는건데 ㅠㅠ)
제가 재돌샘에게 뭐라고 문자를 보냈는지 기억이 안나서
문맥을 흐릴까 싶어 빼버린 내용들이 있답니다.
흐름상 다 넣을 수 없는 경우도 있구요.
혼자 보기 아까운 문자들을 따로 모았어요!
문자를 읽다보면 대략
제가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나긴 하는데...
지어내니까 별 맛이 안 나더라구요^^;;
(물론 그 때, 그 때
기록이 없더라도 흐름에 맞게
문자를 지어내고 있기는 합니다^^)
제가 뭐라고 문자를 보냈을지 상상하면서
읽어보세요키키키키킼

그나저나....우리 재돌샘은 왜 본인의 문자만 까발려져야 하느냐고....
☞☜ㅋㅋㅋㅋㅋㅋ


(기분)나빠지면 이야기해>_<
-김재돌선생님(12/25 11:00pm)

정말? 가? ㅋㅋㅋ
-김재돌선생님(12/26 9:03pm)

실제로보면 그닥 안 재밌을거야
상상을 해봐ㅋ
아니면 나중에 따로 해보여주지ㅋ
-김재돌선생님(12/26 11:20pm)

*뭘 보여주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같이 갈래?
-김재돌선생님(12/30 1:19pm)

*재돌샘은 겨울방학에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글쎄 저에게 같이 가자고 했었답니다?

웅♡웅♡ 구래쪄요
-김재돌선생님(1/2 4:39pm)

뭐가 죄송해 잘못한 거도 없을 뿐더러
죄송하단 말 하지마^______^
웃고살자규
-김재돌선생님(2012.01.02. 21:17)

음 재워죠잉 동생이랑만 놀구 잉잉ㅜ_ㅜ
-김재돌선생님(1/2 11:38pm)

잉잉 전화한 사람이 킴쑤면 좋겠당
-김재돌선생님(1/3 1:59pm)

네 마미♡
-김재돌선생님(1/3 5:41pm)

쑤♡ㅋㅋㅋㅋ
-김재돌선생님(1/3 5:43pm)

*애교쟁이가 따로 없지요?!^^

괜찮아 난 체력은 십대?!ㅋㅋ
글고 킴쑤도 있구ㅎ
-김재돌선생님(1/5 11:05pm)

호~호~ 따셔져뢋!+ㅇ+ 놀이기군 안타?
-재돌오빠(1/8 3:09pm)

*서울 작은 고모집에 갔을 때
초4?였나...사촌동생을 놀이동산에 데리고 다녔습니다.(저 혼자 ㅠㅠ)

왜 킴쑤야♡
-재돌오빠(1/8 9:36pm)

악 보고싶잖아 귀여울거같아ㅋㄷㅋㄷ
-재돌오빠(1/9 6:35pm)

아니 우리 킴쑤
-재돌오빠(1/9 6:36pm)

아 같이 와?ㅋ 그래도 은근 기대했눈데ㅋ
-재돌오빠(1/12 11:54pm)

아직은 어리니 그렇겠지ㅎ
어리다라....ㅋ 아웅 오늘 나면 킴쑤 나오겠구나ㅋ
-재돌오빠(1/13 12:10am)

몰랐오? 여섯시 쯤에 네 문자 보고 잤는데
나오더라규ㅎㅎ 좋은 전략이었어ㅋㄷㅋㄷ
서류는 넣고?
-재돌오빠(2012.01.13 14:42)

난 네가 맞다고 생각되는데
엄마라 아마 객관적으로 상황을 못 보신 듯 한데
그럼에도 이를 옳고 그름을 두고
뭐라하긴 그런 면이 있지
일단 자기 자식의 일이란
판단을 흐리게 하니
-재돌오빠(2012.01.13. 18:57)

그렇게 크는 애들 많고 그 애들이 학교와서는
날 괴롭히지ㅜ_ㅜㅋ
-재돌오빠(1/13 7:02pm)

난 네 생각이 좋아^_^ 근데 가끔
그런 가족의 맹목적 지지가 필요할 때도 있어.
모쪼록 상처 받지 말고
현명하게 넘기길 바래
깨고 부수고 할 것이 아니면^
^;
-재돌오빠(2012.01.13 20:37)

*가족들과 마트에 갔다가 충돌이 있었던
상황을 재돌샘과 이야기하면 주고 받은 문자입니다.

불시에 찾아가면 만나주나ㅋ?
-재돌오빠(1/15 11:43pm)

그래 오냐!
라고 답해야 할것 같은 그 말투는...
음 삐진게로구나?
-재돌오빠(1/16 10:43pm)

*뭐 때문에 삐졌는지 생각이 안 납니다.

땅만 쳐다보고 걸으면 땅만 보여요. 고개를 들고 멀리 바라보며 걸으면 다른 것이 보여요. 그래야 오래 걸을 수 있어요. 내가 할 일을 '헤야한다'에 눌려서 쳐다보면 질식할 것 같죠. 그러나 왜 해야하는지 멀리 바라보고 생각해보면 마음이 달라져요^^
-재돌오빠(2012.01.17 23:26)

호~호~ 따셔져랏!!!!
-재돌오빠(1/25 10:03pm)

앙ㅎㅎ 킴쑤는 좀 요령껏해잉
-재돌오빠(1/25 10:13pm)

살라카둘라 매지카둘라 비비디 바비디 부
행복해져랏!ㅜ_ㅜ
-재돌오빠(1/28 11:38pm)

날 들었다 놨다 하네 우리 킴쑤가ㅋㅋ
-재돌오빠 12:53am

뭐 좋네ㅋ 너란 아이ㅋㄷㅋㄷ
-재돌오빠 12:55am

ㅎㅎ 귀엽달까ㅎㅎ
-재돌오빠 6:19pm

ㅋㅋ 넌 모를 너의 치명적 귀여움이랄까 ㅋㅋ
-재돌오빠 6:22pm

아니 뭐랄까...ㅋ 이게 말로 표현되면 안 치명적이지ㅋ 그냥 그런 게 있어! 존재해! 믿어!
그게 네 포텐이야ㅋ
-재돌오빠(2012.02.11 18:54)

*무슨 이윤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게 매력이 없다고 얘기하면서
제 매력을 슬쩍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래 있다 (저녁)먹다뉘ㅎㅎ
잉...흠 네가 보고프면 이상한가?.....
-재돌오빠(2012.02.11 22:59)

ㅇㅇ 킴쑤 보러 갈라구ㅎㅎ 음ㅋ
안되나? 싫어 갈거야ㅋ
-재돌오빠(2/11 11:13pm)

*'생일 전날 만나요!'라고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건 의무(?) 사항이구ㅎㅎ
-재돌오빠(2/11 11:16pm)

마음의 소리?ㅋ 갖고 싶은 게 있어?
-재돌오빠(2/11 11:43pm)

음ㅋ 일단 고맙기도 하고
플러스 알파도 있고ㅋㄷㅋㄷ
-재돌오빠(2/11 11:47pm)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날?!!!!ㅋ
-재돌오빠(2/11 11:55pm)

특별해!! 그 날이 특별한 건 아냐!!! 너지ㅋ
-재돌오빠(2/12 12:10am)

으익!!ㅋ 왜 (초콜릿)안줘?!!!!!
-재돌오빠(2/12 12:17am)

*발렌타인데이에 만나지 못 해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아냐 아냐 ㅋㅋ 그냥...ㅋㅋ
난 단 거 싫어해ㅋ
-재돌오빠(2/12 12:18am)

잉잉ㅜ_ㅜ
그....그럼 나도 좋아.....할게
-재돌오빠(2/12 12:20am)

흥 제자.....동생인가ㅋ
잘 컸다고 보여주진 않아?
-재돌오빠(2/12 12:53am)

*아...지금은 이게 무슨 이야긴지 떠올랐네요.
일요일에 친척 결혼식에 간다고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친척 어른들 한테 제가 얼마나 잘 컸는지 보여드려야 해서 화장도 하고 예쁘게 입고 갈거예요~'라는 식의 문자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따라갈까?ㅋㄷㅋㄷ
-재돌오빠(2/12 1:02am)

*설마...결혼식에 따라갈까라고 재돌샘이 말했던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

ㅇㅇ잘 자규~~~ 귀여운 것!ㅋ
-재돌오빠(2/12 1:05am)


안녕하세요!
킴쑤입니다.

중요한 타이밍에 이렇게 번외편을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ㅠㅠ
저희 집도 지나치지 못 했습니다.
한동안 감기도 안 걸리고 잘 버틴다 싶었는데
저에게도
둥이들에게도 감기가 찾아왔어요 ㅠㅠ
ㅠㅠ....그리고 속상한 일도 있어요.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우리 쌍둥이를 위해서
주민센터에 놀이체험을 신청해두었는데요~
오늘이 사실 첫 수업이 있는 날인데 ㅠㅠ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참가하지 못 하게 됐어요ㅠㅠ
오늘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수업하는데
다음주에는 감기 깨끗이 다 낫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주민센터도 어짜피 혼자 둘이 데리고 가기로 마음먹은 거!
오늘 도전을 했습니다.
두 딸의 손을 잡고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소아과에 걸어서 다녀왔답니다.

내일 남편이랑 다같이 가면 되긴한데
토요일 아침에는 대기 환자가 기록적으로 100명이 넘은 것도 본 적 있거든요...하하
그리고 제가 너무 안되겠어서 갔어요 ㅠㅠ
목도 너무 아프고...
목이 아프니까 온몸이 다 아픈 것 같아요.
남편과 시어머니는 이틀 전부터 그러셨는데
제가 얼마나 아프신지 몰랐던 것 같네요...ㅠㅠ
(아파죽겠다고 지쳐쓰러져 자는 남편을 깨워...아이들 양치시켜달라, 잘 준비 시켜달라 졸랐었거든요...)
아무튼 약도 타올 겸
쌍둥이들 감기 초기라 초기에 잡으려고!
우리 쌍둥이랑 모험을 떠났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을 가뿐히 무시하고...
마스크 착용도 무시하고ㅠㅠ
엄마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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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울기는 했지만
간호사님들과 의사선생님께서
다행히 친절히 도움을 주셔서
셋 다 진료를 마치고
약국 매상도 좀 올려주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주말동안 잘 쉬다 오겠습니다ㅠㅠ
(누워서 댓글을 남길 수 있을거예요...^^;;)

늘 감사합니다!

Sort:  

둥이들 반가워요
너무귀엽고 이뻐요
빨리 감기 낫아서 놀이 체험 가야지요
킴쑤 님도 빨리 건강하세요 ^^

귀엽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히히^^
덕분에 감기 얼른 낫고 있습니다~
@yellocat님도 건강에 유의하세요~날씨가 이상해요 ㅠㅠ

꺅!!!
이쁜이들~~~ㅎㅎ
재돌샘 죄송해요
둥이들 사진보는 순간 문자내용 다 잊어버렸어요!!
ㅎㅎㅎ
킴쑤님도 둥이들도 얼른 낫자!!
담주엔 재미난 놀이하러 가야지^-^

배경이 좋아 그런지 사진이 제법 잘 나왔어요~ 예뻐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저도 쌍둥이도 골든타임에 약을 타와서 먹은 덕분에 심해지지 않았답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언니 감사해요옹~~^^

문자에 애정이 좔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그대로 드러나네요ㅎ

그렇지요~? 저도 안 빠질래야 안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ㅋㅋ

번외편까지 나왔었군요..! 한동안 바빠서 못봤는데 주말에 쭉 봐야겠네요ㅎㅎ

주말에 시간이 좀 되셨나요~?^^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유롭게 시간 될때 몰아보세요ㅋㅋ
몰아보면 더 재밌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사랑하면 애가 된다더니~~~"
뭐 이런 느낌~~ㅋㅋㅋ

누워서 댓글은 옳지 않아요~
앉아서 경건한 마음으로~~ㅋㅋㅋㅋ
그러니 빨리 건강/컨디션 회복하세요~!!!^^

덕분에 푸욱! 쉬고
경건한 마음으로 앉아서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재돌샘이 자신의 문자만 내보여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끄러워한답니다 ...ㅋㅋㅋㅋ

ㅜ.ㅠ 작은아드넘 델꼬 병원 두군데
투어..주말대비..마트 장보고 들어오는데
어찌나 춥던지 개떨듯 떨었답니다.

온 가족이 감기라 따로 격리 시킬 필요는 없겠는데요..ㅎ
감기걸린 꼬맹이 공주님들 ...^^
주말엔 꼭 나으시길 기도한번 해드릴께용.^^
..아쉬울때만 기도해서 기도빨
보장은 몬하지만요.^^20180401_152602.png

아유~~ 왜이리 춥데요ㅠㅠ 저 어제 냉장고가 비어서 마트갔다왔는데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둥이들 패딩입혀 나갔다 온 거 있죠~ 개떨듯이 떠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맞아요 ㅠㅠ 격리도 따로 필요없이 다같이 약먹고 이겨내는 중이랍니다 ㅎㅎ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상하게도 기도빨이 받은 것 같은걸요?!
늘 감사합니다^^!

쑤님 !
제가 챌린지 한가지 추천했어용 !
제 블로그 보시고 고고 :D

넵! 확인했답니다^^ 곧 글 올릴게용~~~고맙습니다.히힛.

둥이들 ㅜㅜ 언능 나으세요 ㅜㅜ
아파서 웃지 못하고 있지만 넘나 사랑스러워요 +_+

재돌님 닮아서 애교도 많을거 같아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재돌샘이 댓글을 읽고 싫어합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큭큭킄긐극
아파서 웃지 못하는 게 아니고...... 진료실에 들어가기 싫어서 긴장타고 있는 얼굴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진료실 들어가는데 얼마나 울어 제꼈는지...
사랑스런 둥이들이죠....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

큼큼 여기에서 꿀이 넘치는 샘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어후... 문자도 보관하고 계시다니... 이거 뭐 할말이 없네요 ㅋㅋ 졌습니다. ㅋ

히히 이기고 지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냥 사라져버리는 게 싫어서 아무 공책에다 적어두었는데 이렇게 제가 글로쓰는데 큰 자료가 되었답니다~~~ㅎㅎ

아이들 키우느라~ 그리고 봄바람이 무서운 날일듯 합니다~~
저희 아이가 10년 전 일이지만, 4월에 봄바람 맞고 폐렴에 걸렸었거든요 ㅜ.ㅜ
약 먹고 건강 챙기셔야~ 쌍둥이들도 돌보죠~~
건강합시다 !!

아구 ㅠㅠ요즘 진짜 날씨가 이상해요 ㅠㅠ
주말부터 오늘까지도 봄바람이...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좀 괜찮아 지는가 싶더니~ 다시 기침을.....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엄마는 맘대로 아플수도 없지요~~~ 제 몸을 챙겨야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망설임없이 병원에 갔다왔답니다^^
언니두 같이 건강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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