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방향. 나는 어떤 스티미언인가?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kimhama94입니다.
지난번 일과 관련하여,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저는 앞으로 회사 소속이 아닌 독립적인 창작가로서 활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하지만 jjangjjangman태그라던가, 그 외의 지원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조건에는 많이 무리가 있다 생각하여, 앞으로는 짱짱맨 태그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겠습니다.

  • 회사에서의 @mgame님과의 관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의 지인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분께서 저한테 스달을 임대하시는 것이나 리스팀을 하시는 것은 기존의 다른 팔로워들처럼 저의 콘텐츠에 대한 보팅의 차원에서 하시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전처럼, 저의 스달을 이분께서 회수(수익 배분을 위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또한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들께 저의 소속에 대해서 거짓으로 말씀드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혹여나 또 다른 비즈니스모델과 관련한 일이나 제의가 들어올 경우, 소통을 하면서 함께 논의를 하는 장을 열 것 입니다.


< 스티미언으로서, 창작자로서 ‘나’란?>

스팀잇은 멋진 공동체이자, 신기한 시장입니다. 스팀잇 안에는 개개인이 벽을 치고 있는 곳이 아니라 서로가 소통하고 도전하면서 일깨우는 신기한 시장이자 공동체입니다. 현재 이곳은 많은 성장통이 있습니다. 꾸준히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와, 그것으로 인한 이익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를 함께 모색하고 있지요.

5월 3일날 열렸던 고팍스 밋업에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스팀잇은 여러가지 비즈니스의 모델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stn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많은 스타트업에서, 혹은 사업을 가지고 이곳에 다가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를 하시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스팀잇에는 개개인이 옳바른 가치를 평가받으며,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어떻게 하면 창작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던것은 <기업과, 이곳 kr속 창작자들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면서 함께 윈윈>을 할수 있을지였습니다. 분명 서로의 이해관계에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을것이며,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겠죠. 그렇기에 더 많은 노력과 이야기가 나와야 하고, 또다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겠죠. 저는 이게 아마도 스팀잇에서, 아니 블록체인이라는 플랫폼에서 굵직한 성장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팀잇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것. 내가 그리는 스팀잇이란"

일단 제가 할 일은, 창작자로서 '나'를 강하게 성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보팅파워를 올리고, 명성도를 상승시키기 위한 의미가 아니라, '스팀잇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내가 그리는 멋진. 아주 멋진 스팀잇'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림을 올리기 좋아하고 직장에 대한 불평이나 나의 생각정리를 올리기 좋아하는 플랑크톤이지만, 그래도 스팀잇속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로서의 주체니깐요. (물론 보팅과 명성도도 따라서 오르면 좋겠죠...?ㅎㅎ)

mgame이라는 회사에 대한 비즈니스적인 모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을 때, 가장 답답했던 것은 제가 그곳에 소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내가 가져야 하는 리스크와 이익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를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만약 스티미언으로서 나의 활동에 대해 보호할 수 있는 식견이 더 견고하고, 스티밋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더라면, 과거의 회사에서도 이와 같은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문제점들을 미리 방지하고, 좋은 창작자로서 회사와의 파트너쉽 관계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창작자인 내가 주인공으로서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어차피 저는 혼자서 성장하는게 아니니깐요. 이곳은 더불어 같이 배워나가는 곳이잖아요.


주저리주저리 혼자서 스팀잇에 대한 궁상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안좋았던 논란과 오해,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몇일동안 제 블로그가 (안그래도 궁시렁 일기로 다크다크했는데) 분위기가 매우 다운이 되어있었고,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저는 스팀잇을 생각할때는 항상 고래와 바다를 그립니다. 하지만 고래를 그리면서 플랑크톤을 생각하게 되죠. 이번에도 고래를 그려놓고 여러분들께 저라는 플랑크톤을 이야기하고 있었네요..
. 앞으로는 조금더 밝은 분위기로. 혹은 그래도 진솔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이자, 5월의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Sort:  

하마님은 평소처럼 활동하시면 됩니다. 그거면 충분해요.

김작가님..!! 항상 저한테 좋은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많은 힘이 되어주셨어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라바고님!! 감사드립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8404.34
ETH 2367.70
USDT 1.00
SBD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