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여름캠핑 갔다가 야반도주??? 하고 왔어요'

비가 저녁부터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지않는 일이 많아서? 그냥 가게되었습니다!

음식물반입금지라고 알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몸만? 갔습니다.

그안에 매점에서 왠만한 것은 다 살수 있는 구조였어요 :)

그렇지만,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텐트를 파손시에는 50만원 변상금액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의도라서 주변 높은 빌딩숲 사이에서

캠핑을 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설레였습니다!!

정말...그때까지는...?ㅋㅋ 즐거웠답니다.....

분수도 잘 해놓고,

무엇보다 무릎까지오는 수영풀처럼 만들어놔서,

아이들과 가족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저녁 18시부터 23시까지는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으로

푸드트럭 음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고기를 본격적으로 구워먹기전에,

뽀글이 라면을 먹었습니다.

뽀글이 라면인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이제, 물품대여 예약한것들을 텐트까지,

리어카로 가져가면 됩니다.

4명이서 갔기때문에,

명수에 맞게 물품을 리어카에 실어줍니다.

우리가 예약한 텐트앞에 도착!!

4인용 텐트이지만...4명이서 들어가면!!

정말.....다닥다닥 붙어서 누워야하더라구용 ㅋㅋㅋ

너무 좁았어요 :)

무엇보다...날씨가 비가 조금씩 오다말다해서...

습하고 사람체온까지 더해져서 엄청 덥더라구요.

자다가~ 돌아누우면 옆사람 칠거? 같아서 걱정이 되었답니다.

짜잔~~!!

텐트 내부입니다.

저희자리는 바베큐존 바로 앞이였습니다!!

바베큐존에서 고기를 구워다가 가져와야 하는 시스템이였어요.

가까워서 편하긴했지만,

연기가 상당하더라구요.

대망의 고기굽기입니다!!

구워지는 고기를 보면서 너무 설레였지만,

연기가 눈앞을 가리더라구요 ㅠㅠ

저희 일행만 굽지않고,

다른일행의 사람들과 같이 단체로 굽다보니 연기가 많이 났습니다 :)

그래도, 맛있게 먹을 생각에 너무 신이 났습니다.

노릇노릇 고기가 구워지고 있어요 :)

다 구워진 고기와 소세지까지 세팅해놓고 나니~

날이 많이 어두워지더라구요.

푸드트럭의 행렬과 함께,

마켓이 쭉~들어서있고 물건들을 팔고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밤도깨비 야시장인 푸드트럭과 마켓을 구경다니고,

한강을 바라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강야경 사진 너무 평화롭죠...?

하지만,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4명이서 좁은텐트안에서 시체처럼 누워있었습니다...ㅋㅋㅋㅋ

저희는 1박을 할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잘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는...해낼것이라고....

하지만, 비는 계속내리고 텐트돌아오다가 옷은 다젖고,

텐트앞까지 물웅덩이가 차더라구요.

도저히...안되겠다 싶어서 만장일치로 새벽 1시반에 짐을 다 정리하고,

그 쏟아지는 빗속에 다시 리어카를 끌고 물품을 반납했습니다.

물품반납하고 짐을 다 빼면,

텐트점검시간이 있습니다.

텐트다 점검이 완료되면 신분증이랑 보증금을 돌려받게됩니다.

그때, 비가 엄청 쏟아져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엄청 불쌍해보였을 꺼에요...... ㅜ

한밤중에 야반도주처럼 터벅터벅...

그렇게 잠은 집에서 잤습니다 ㅋㅋㅋ

어쩐지, 고기다먹고 사람들이 밤 10시쯤되니깐,

거의 집에다 가더라구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됬습니다 :)

한강보면 생각날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헷 :)

좋은 밤 보내세요 ♥

다음에 더 재밌고 노력하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