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통한 아토믹 스왑과 결제 처리 과정!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새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워낙 최신 기술이기도 하고 아직 상용화가 널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커버할 수 없었는데, @ssin 님께서 올려주신 댓글을 보고 이 부분은 많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저번 포스팅에서 다루지 못한 추가적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활용성을 살펴보면서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소중한 의견 남겨주신 @ssin님과 다른 모든 스티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아토믹 스왑 (Atomic Swap)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토믹 스왑은 다른 말로 아토믹 크로스체인 트레이딩 (Atomic Cross-chain Trading)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해시 타임-감금 계약 기능 (has time-locked contract)을 이용하여서 라이트닝 네트워크 내에서 거래를 처리해줄 수 있게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라이트닝 네트워크 내에서 비트코인과 알트 코인들을 시세에 맞춰서 바로 즉시 거래들을 인증하고 교환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1개를 라이트코인 100개와 가격이 같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 가지고 있는 가상 화폐를 다른 종류의 가상 화폐로 교환하는 경우
‘참새’는 라이트코인을 100개 가지고 있고 ‘비둘기’는 비트코인 1개를 가지고 있고 서로 교환을 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참새와 비둘기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므로 먼저 코인을 건내주기 싫어합니다. 먼저 넘겨줬는데 상대방이 코인을 안넘겨준다고 경찰서 갈 수도 없으니까요 ^^;; 이런 경우에 참새와 비둘기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내에서 아토믹 스왑을 세팅하여 코인을 교환합니다.
우선, 참새는 라이트코인을 가지고 있음으로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에 거래(transaction)를 제출하고, 비둘기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음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임에 거래를 제출하게 됩니다. 참새의 라이트코인 100개는 비둘기에게 가고, 비둘기의 비트코인 1개는 참새에게 가게되지만, 에스크로와 비슷한 개념처럼 각자만 알고 있는 ‘비밀 코드’를 공개했을 때 각자가 받아야할 코인들이 자신들의 주소로 도착하게 됩니다. 이처럼 참새와 비둘기의 거래들은 다른 블록체인에서 이뤄지게 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블록체인들이 연결된 형태로 거래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가지고 있는 가상 화페로 다른 종류의 가상 화폐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이 경우의 대략적인 컨셉은 저번 포스팅에서 다뤄보았는데요, @ssin 님께서 말씀하셨던 알트 코인들이 연계하여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새는 여전히 라이트코인 100개를 가지고 있고, 비둘기는 비트코인 1개를 가지고 있고, 까마귀는 슈퍼컴퓨터 1대를 비트코인 1개에 팔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참새는 비둘기와 라이트코인 결제 채널을 열고, 비둘기는 까마귀와 비트코인 결제 채널을 연 상태일 때, 참새는 라이트코인 100개를 비둘기에게 보내고, 비둘기는 비트코인 1개를 까마귀에게 보내고, 까마귀는 참새에게 슈퍼컴퓨터를 주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연동되는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 (라이트코인, 지캐시, 도지코인, 버트코인 등)이 추가 과정없이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아토믹 스왑를 통해서 손쉽게 거래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참새와 까마귀의 거래 사이에서 비둘기가 중간 역할을 맡아 처리를 해주는 것이죠.
앞으로 세그윗이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도 중요하고,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저금되어야 하는 펀드의 양도 중요하고, 사용 되지 않는 결제 채널들 처리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유저들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이용되는 날이 온다면,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의 쌍방 연계로 효율적으로 거래들을 처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전이 기대되는군요^^
좋은 기술들이 어여 안정되게 들어와야 할터인데요.
이게 발전하게 된다면, 일반 가게에서 거래를 할때 그 제품의 가격의 기준은 비트코인 기준이되고 거래는 보다 수수료가 낮고 더 대중화되어있는 코인으로(혹은 내가 갖고있는) 거래를 하게되겠네요 ㅎㅎ다르게 생각해보면 앞으로 오를거같은 코인은 지갑에 두고 안오를거같은 코인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게되는 일도 발생하고 이를 도와주는 서비스도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ㅎ
쌍방 연계로 효율적인 거래과정은 현재 전자화폐의 상용화의 보틀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줄 엄청난 무기임에도 확실하지요 :)
Good work, useful content overall. Keep posting herem @kim066
항상 이해하기 쉽게 풀어줘서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에고 저같은 초보는 너무 어렵네요 그냥 한지갑에 모든 코인이 들어가고 지갑내에서 코인들끼리 변환이 쉽게 이루어지면 쓰기 진짜 편할거 같은데 아직 그런건 안나왔겠죠? 이러면 거래소 다 망할려나 ㅎㅎ 좋은글 잘 봤습니다~^^
@dragonticketer 스왑해줄 수 있는 플랫폼들은 이미 여럿 존재하지만 결제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일반 블락체인을 통한 결제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라이트닝 네트워크와는 다른 개념 같습니다.
빙고
알트코인들의 쌍방 거래 :) 상상만해도 행복해지네요 ㅎㅎㅎ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하루빨리 발전하여 마음 껏 코인들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이 오길 바래봅니다 :)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해서 오늘도 더 알아가네요^^
안녕하세요 참새님, 정말 앞으로의 발전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가상화폐토론에서 나왔던 안좋은 의견들이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유시민이.이걸 보면 좋겠네여 ㅋㅋㅋ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데스크로가 필요없어지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